☆ 영화 감상평 << 킹 아서 : 제왕의 검 >> 2017
☆ 개봉 : 2017-05-17 미국 외 126분
☆ 감독 : 가이 리치
☆ 출연 : 찰리 허냄, 주드 로, 에릭 바나, 에이단 길렌 외
☆ 평점 : 물고기:5점 *다음:7.0점 *네이버:7.7점 *왓챠:6.4점
☆ 누적관객 : 41만 5714명
내가 바라는 대통령은 힘든 국민의 삶을 겪어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비정규직 아버지의 고단함을 보고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마트나 학교에서 일하시는 엄마랑 마주칠까봐 피해다니며 나중에 크게 후회해 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2년 마다 이사해서 집 없는 서러움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대학 나왔는데도 일자리 못 구해 배고플 때 라면 하나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남들 스펙 관리할 때 여기저기 어려운 사람들 있는 곳 가서 봉사활동하고 땀 흘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거리로 나온 노동자들의 외침에 함께 외치고 행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정치인 됐다고 거만해지거나 그렇게 안 봤는데 몹쓸 인간이라는 소리 듣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어떤 상황에서든 국민을 위한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대통령을 기다린다.
https://movie.daum.net/moviedb/video?id=104967&vclipId=53935
첫댓글 한번 정치하면 그 맛에서 못 벗어난다고 한다.
최소 그 조직에서는 제왕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권력의 정점에 올라가면 갈수록 그 힘도 커진다.
그래서 그렇게 선거 때만 되면 너도나도 나와서 아더의 검을 뽑으려 한다.
국민의 지지까지 받는다면 취해서 놓질 못하는 게 정치다.
볼 거리는 있는데, 볼 게 없다.
원단은 고급인데, 디자인이 잘못된 옷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집에서도 못 입고, 밖에 나갈 수도 없는 그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