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영적 스승들인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메소디스트 부흥운동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가르침을 통해 성경의 핵심 진리를 탐구한다. 책의 각 장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구원과 인간, 교회와 기독교윤리 등 기독교의 주요 교리에 관해 루터와 웨슬리의 가르침을 각각 살펴본 후, 두 신학 체계를 상세히 비교하면서 분석한다.
개신교의 다양한 교단은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나 서로 다른 성경 해석 방법과 교리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일한 주제에 관해서도 서로 다른, 심지어 상반된 내용마저 가르쳐, 개신교 신자들은 각 교단의 주장이 어떻게 다르며 또 어떤 주장이 성경적인지에 관해 상당한 혼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진리에 관한 개신교의 주장을 서로 다른 두 신학(루터 신학 vs 웨슬리 신학) 체계로 양분해 많은 개신교인이 가장 혼동해온 신학적 질문들에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명쾌한 안내서이다.
책의 각 장은 신학의 주제별로 루터와 웨슬리의 가르침을 먼저 요약한 다음, 그들의 가르침을 상호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장은 어거스틴-루터-칼빈으로 대표되는 개신교 신학의 한 흐름과, 어거스틴을 제외한 초대교회 교부들-아르미니우스-웨슬리로 대표되는 또 다른 흐름이 생겨나, 개신교 내에서 서로 대립하거나 협력하게 된 배경을 교회사적으로 분석한다. 2장은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의 서로 다른 율법과 복음 개념을 살펴본다. 3장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 사역, 예정론에 관해, 4장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사역의 의미에 관해, 5장은 성령의 계시와 능력부음, 성화론과 은사론, 성령 세례론 등의 중요한 주제에 관해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을 대조한다. 6장은 서로 다른 구원 이해 및 구원에서 믿음과 행위의 관계에 관해, 7장은 인간의 세 상태(창조 시 인간, 타락한 인간, 구원 받은 인간의 상태)에 관해, 8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위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를 다루면서, 각 장마다 신학의 주요 주제에서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을 비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의 특징과 강조점, 차별성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견해가 보다 성경적이며, 자신의 신앙적 체험이나 신학적 견해와 더 가까운지를 더 깊이 이해함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예전에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또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자신과 견해가 다른 주님 안에서의 형제 자매들, 개신교 내 타 교단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더 잘 이해해 더 관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