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진돗개보다 1년 먼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키코쿠견입니다.
이스트 시베리안 라이카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얼핏 진돗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반려견
시코쿠 켄(Shikoku Ken, 四国犬)
버들이아빠
2015. 5. 16.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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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켄(Shikoku Ken, 四国犬)
/[별칭] 시코쿠(Shikoku), 사국견(四国犬), 시코쿠 도그(Shikoku Dog), 재패니즈 울프도그(Japanese Wolfdog), 시코쿠 이누(Shikoku-inu), 고치 켄(Kochi Ken), 미카와 이누(Mikawa Inu)
- 원산국: 일본 - 체고: 43~55cm - 체중: 15~25kg - 그룹: Spitz&Primitive Types(FCI)
- 크기: 중형견 - 친화력: 낮음 - 털빠짐: 많음 - 집지키기: 뛰어남 - 추천: 단독, 전원주택
□ 역사와 유래 및 기원
시코쿠 켄(Shikoku Ken)의 원산국은 일본[Japan,日本, 수도:도쿄(Tokyo,東京,동경)]이다. 투견으로 알려진 도사견(土佐犬)의 원조가 되는 개이며, 고대부터 일본의 고치현에 서식해 왔다. 이 견종은 많은 지역의 시카(중간 크기)견들 중의 하나로 일본 시코쿠 산악지대에서 곰과 맞서 싸우던 사냥개로 사슴이나 멧돼지 등을 사냥하기 위해 사육했다. 1937년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오늘날은 집에서 애완견으로 길러지고 있다.
일본의 불교문화는 땅에 사는 포유동물을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동떨어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한때 개를 사용해 사냥감을 잡았다. 시코쿠는 이 때의 사냥견들이 살아남은 것들이다. 흔하지 않은 개로 일본 외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그들의 미래는 일본견 보존 기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체크되고 있다. 시코쿠는 FCI(세계애견연맹)에서 5그룹인 ‘스피츠&프리미티브 타입(Spitz&Primitive Types)’ 넘버 319번으로 공인되었다.
□ 성격 및 특성
시코쿠 켄(Shikoku Ken)의 성격은 매우 거친 편이며 활동적이다. 사냥개답게 시각·후각·청각이 모두 뛰어나고 경계심이 많으며 고집이 세다.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순종한다. 주인 이외에는 설령 가족일지라도 절대로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요즘 일반 반려견으로 키우는 종류는 성격이 상당히 부드럽게 바뀌었지만, 여전히 야성적인 면이 남아 있어서 일반 반려견과는 조금 다르다. 더위와 추위에 강하며, 이 개는 자기영역이기도 한 집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조용히 지낸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꼬리를 흔드는 법이 없고, 방문객이 조심성 없이 다가섰다가는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
시코쿠는 운동량이 많아서 상당히 오랜 시간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산책 도중에 다른 개에게 싸움을 걸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주인 이외에는 이 견종을 훈련시킬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신뢰관계를 맺고 기초적인 훈련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절대로 야단쳐서는 안되고, 조금이라도 성공하면 칭찬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다. 수명은 11~13년이다.
□ 외형적 특징
시코쿠 켄(Shikoku Ken)의 외모는 체고가 수컷 49∼55cm, 암컷 43∼49cm이고, 체중은 15∼25kg이다. 체격이 다부지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가슴과 허리에는 근육이 잘 발달했다. 얼굴은 나비가 넓으며, 눈은 세모 모양으로 눈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검은 색을 띄는 눈꺼풀과 작고 짙은 깊은 타원형의 눈을 가졌다. 귀는 작고 세모 모양이며, 위로 쫑긋 서서 앞을 향하고 있다.
또한 시코쿠는 칠흑 같은 코가 가느다란 주둥이 위에 돌출되어 있으며, 꼬리는 등 위에서 말려 있는 것과 낫처럼 굽어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강한 뒷다리가 깊은 가슴과 들어간 배를 받쳐준다. 털은 짧고 거칠며, 겨울에는 숱이 많아진다. 속털은 부드럽지만, 겉털은 뻣뻣하면서 짧다. 털의 빛깔은 대부분이 얼룩무늬이고, 나머지는 적갈색이다.
□ 이미지(41/42)
첫댓글 시코쿠견!
눈에 많이 익은 모습입니다.
이스트 라이카와 시코쿠견 그리고 우리의 진도견!
큰 지구의 틀에서 보았을 때 가까운 이웃이라서 그러겠지요!
누룩님!
감사합니다.
진돗개와 라이카와 시코쿠견은 비슷해 보이지만 결이 다른 개라고 생각됩니다.
진돗개는 곰삭은 느낌이고 라이카와 시코쿠견은 설익은 듯한 느낌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크게 괘념치는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표현력이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