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렸네요.
봉의산 하얀 눈꽃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변화무쌍한 하나님의 섭리! 그 섭리를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 강원 기독 문인들 봄맞이 3월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강 자전거길 푸른 물줄기를 따라 신나는 자전거 하이킹!
신매대교 위에서 잠시 쉬며 자연의 풍광에 도취(陶醉)! 가슴 속에 막힌 잡념 확 뚫어 주네요.
푸르고 깊고 긴 의암호수! 멀리 화악산 백설의 세계!
박사를 배출한 ‘오미 나루터’를 지나 문인의 길, 강 위 데크길! 강 위를 달리는 환상 속에 달리며 호수 속에 외롭게 서 있는 고산(孤山)! 그러나 뒤에서 봉의산이 지켜 주고 멀리 대룡산이 감싸주고 있네요.
아름답게 조경해 놓은 문학공원! 우리 문인님들의 시비(詩碑)들이 즐비하네요.
특히 강원 기독 문인들 정승수, 허대영, 임양숙, 장승진 임들의 시를 읽으며 감동입니다.
이곳에서 문인의 흉내를 내고, 신숭겸장군묘까지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달려갔는데 우리 회원 최양숙 님이 운영하는 ‘서면 손두부 집’이 아닌 곳으로 가서 사무국장 박은주님께서 나를 인도해 주어 ‘서면 손두부 집’으로 가 회원님들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회의를 시작합니다.
회장님 인사와 사무국장님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와 5월 문학기행 등 안건을 처리하고 김용배 장로님의 기도로 회의를 마치고, 최양숙 회원님 만든 손두부 전골! 향긋한 봄나물로 맛나게 먹으며 화기애애한 자리! 행복이 빛살처럼 넘칩니다.
서면 손두부 집! 식당이 아니라 시화전(詩畫展) 같은 곳!
우리 최양숙 시인님께서 그린 그림과 시로 전시(展示) 놓았네요.
행복을 품고 또 다른 문화 공간을 찾아 발길을 옮깁니다.
분지(盆地) 속에 호수의 도시 춘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겔러리 튠” 카페! 정언균 장로님께서 우리에 차를 대접하며 시야(視野)의 풍광에 메로 되어 감격 감동의 시간입니다.
어제 밤사이 내린 눈! 북으로 삿갓봉, 동으로 대룡산, 남으로 삼악산, 서로 계관산, 화악산 순백 설산!
푸르고 넓은 의암호수!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 속에 커피향기 날리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고명하신 기독 문인님들과 함께하며 기쁨과 행복이 피어나는 귀한 시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