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모든 말씀은 하늘 안(마음 너머, 속사람, 지성소)에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6:3)” 하였다. 또 오리를 가게 하거든 십 리를 동행하라 하였고(마 5:41),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주라 하였다(눅 6:29)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용서하라, 서로 사랑하라, 기도하라 하였다.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모르는 이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모든 말씀은 하늘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인생의 눈으로, 머리로는 그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다.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하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생명의 빛(근원)에 관한 말씀이다.
간음은 남녀 이성 간의 간음이 아니며, 도적질은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는 내용이 아니며, 살인하지 말라는 내용 또한 사람의 목숨을 끊는 내용이 아니다. 서로 용서하라 사랑하라는 말씀은 서로 간에 용서하고 베풀고 사랑하라는 그 의미가 아니다.
십일조는 돈 내라는 뜻이 아니며, 이 외에도 기도하라, 예배드리라, 교회를 세우라 하는 내용 또한 그 누구도 파라볼레(비유)가 내면에 임하지 않는한 성경 어느 한 구절도 알 수 없다. 창 1:1절 또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내용이 전혀 아니다.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이 내용 또한 결혼한 부부가 이혼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 18:8~9)” 이 또한 인생들의 머리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이처럼 비사(파로이미아)는 참으로 어렵다. 인생들의 도덕적인 문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하나님의 생명에 관한 말씀이다. 반드시 비유(파라볼레)가 임해야 하는 이유다. 비유(파라볼레)가 임하지 아니하면 성경 기록 어떠한 구절 하나도 풀 수 없는 표면적인 기록이 되고 만다.
2) 성경은 인간의 두뇌나 학문으로 접근해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성경 기록 전체가 히다와 마샬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이 히다와 마샬은 이론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인간의 두뇌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학문으로 접근할 수 없다. 그런데 종교지도자들이나 성경학자들이 성경을 엉터리로 번역하여 해석해왔다. 이 시대를 사는 종교인들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하나님으로부터 계시 된 명확한 진리가 모세를 비롯한 여러 선지자에 의해서 인생들에게 전해졌지만, 인생들은 몸과 마음의 감각적 욕망을 좇아 해석하다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비밀(수수께끼)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그 수수께끼(히다) 같은 내용을 '아포 카타볼레스 코스무(마음 밭을 개간함)'를 통하여 파라볼레(비유)로 너희, 제자들에게 소상히 밝혀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셔서 말씀하신 모든 비유(파라볼레)의 말씀은 비사(파로이미아)를 풀어내기 위함이었으며, 이것을 놓치면 그 어떤 것 하나도 하나님 말씀에 접근할 수가 없는 인간들의 역사서나 교훈서가 될 뿐이다. 예수를 대적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는 자기 믿음에 빠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파로이미아(히다, 비밀한 말)로 말씀하신다. 그래서 이들은 더욱더 장님이 되고 귀머거리가 될 뿐이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