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시<시정신유희정신>
※4/26(금) 9:40~10시
※장소:시립도서관
※P101~p121
※참석자:
김유진,김현희,이윤정,
이채은,박현이,(5명)
왼:이오덕 <우리 선생 뿔났다>고인돌출판사
동심주의 세계가
인간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않은
시조의 세계와 일맥 상통하고 있다
<어른에겐 어려운 시>는
동심적 공상의 세계 를
감각적 용어로 다듬어 만들어 놓은
꿈과 빛의 동시집이다
동시집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쓰이고 있는 말이
'빛' '햇살' 꽃' '반짝인다' '밝다' 같은
감각적이고 표면 채색적인 날말들이다.
그리고
'꿈'이란 낱말은 열네 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이 시인이 얼마나 동심적인
꿈의 세계 속에 살고 있는가 하는것이다
즐겁고 재미있고 반가운 것으로만 노래가 있다. 정말 이것은 노래이지 시는 될 수 없다.
어른의 마음, 아이들을 장난갑으로 삼고
놀리고 있는
동시인의 처지다 현실에서는 못 먹더라도 상상으로나마 맛 좀 보라는 것이
언뜻 생각하면 시인의 애정일 것 같고
동시의 세계일 것 같지 만 결코 그렇지 않다.
배고픈 아이의 눈앞에
맛있는 음식을 자랑해 보이는
행위가 어찌 애정일 수 있는가?
그것은
참된 인간 적 처지와는
전혀 반대편에 서는 태도다.
어린이를 목적으로서 가 아니라 수단으로 이용하는 문학 태도,
그것은 어린이 문학이 될 수 없는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