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개혁성경에 동편으로 번역한 ‘해 돋는 데로부터’의 의미는?
2) 하아다마(마음)는 원래부터 무한히 긴 시간을(永劫)을 통해 인간 안에 존재하고 있어 왔다.
3) 해 뜨는 곳은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바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미케뎀)다.
나. 본론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추방하시고) 그 생명들의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려고(칼동사) 에덴의 동산 해 돋는 데로부터 그 그룹들과 두루 도는(사방으로 도는) 그 칼의 불을 두셨다(창 3:24)”
바른 번역은 “그리고 그가 항담을 쫓아내시고(추방하시고) 그 생명들의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려고(칼동사) 에덴의 동산 해 돋는 데로부터 두루 도는(사방으로 도는) 그 칼의 불을 두셨다(창 3:24).”
1) 개혁성경에 동편으로 번역한 ‘해 돋는 데로부터’의 의미는?
에덴의 동산은 동편으로 번역한 ‘해 돋는 데로부터 세워져 있다’. 이를 알기 위해 창 2:8의 말씀을 먼저 보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동장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창 2:8)” 크나큰 오역이다.
(바이타 예와 엘로힘 깐-베에덴 미케뎀 뱌야셈 샴 에트-하아담 아셀 야짜르)
바른 번역은 ‘여호와 하나님이 해 돋는 데로부터 에덴 안에 동산을 드러내시고 조성하신(변화하여 이끌어 내신)하아담을 거기에 두셨다.’
에덴 안에 동산을 드러내신다(나타). 이것은 에덴 안에 동산을 창설하는 것이 아니다. 없었던 동산을 만드시는 내용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예와 엘로힘)이 내면에 에덴의 동산을 드러내는 차원까지 이르게 하시는 내용이다. 원래부터 내면에 있어왔던 에덴 하아다마를 드러내시는 이야기다.
2) 하아다마(마음)는 원래부터 무한히 긴 시간을(永劫)을 통해 인간 안에 존재하고 있어 왔다.
하아다마(마음)는 원래부터 무한히 긴 시간을 통해 계속해서 인간 안에 존재하고 있어 왔다.
하아다마(마음)의 속성은 끈질긴 고난의 과정에서 벗어나기 힘든 애굽의 하아다마로부터 시작해서 열 가지 재앙과 양고기와 무교병 그리고 쓴 나물을 몸 안에 넣게 되면 갈대바다를 향하게 된다. 양고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야기 하고, 무교병은 누룩이 없는 빵, 곧 하나님의 말씀을 부풀려 해석하면 안 되는 것이고, 쓴 나물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감각적 욕망을 추구할 것이 없는 쓰디쓴 것에 비유한다. 애굽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애(渴愛)들이 쓰디쓴 헛된 것을 비유하고 있다. 이래서 출애굽이 일어나는 것이다.
갈대바다를 건너면 광야 안에 이르게 된다. 광야의 하아다마(마음)가 내면에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40년을 법궤를 따라 진행하다 결국은 가나안 땅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다. 모두 내면에서 하나님의 선지자 모세를 따라 나아가게 되면 그동안 감추어졌던 단계별로 나타나는 그 마음의 속성들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알아가게 되는, 나타나는 하아다마에 대한 내용이다. 지성소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속성을 세밀하게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려낸 것이다.
3) 해 뜨는 곳은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바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미케뎀)다.
열 가지 재앙과 무교병과 양고기 그리고 쓴 나물을 몸 안에 넣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것이다. 바로 동방으로 번역한 미케뎀(해뜨는 곳으로부터)이다. 해 뜨는 곳은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곳은 바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다.
에덴의 동산이 드러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야 한다. 그 기준이 지성소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말씀으로 생명과로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안에 이르러야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하아다마에 개벽이 일어나서 개간이 된다.
창 2:4 이하에 나오는 창세기의 말씀은 해가 뜨는 곳으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된다. 이 기준에 의해서 내면의 마음(하아다마)의 속성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게 된다. 해가 뜨는 곳으로부터의 진리의 말씀이 없다면 당연히 선악지식나무에 사는 뱀의 기준을 따르게 되는 것이 자명하다.
뱀이 하아다마 안에 거하면서 왕으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생명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뱀이 사는 마음의 집을 철거해버리시고 지성소 안에 계신 아버지와 하나를 이루신다. 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각자가 내면으로 돌이켜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 곧 동방으로 번역한 해가 뜨는 곳을 먼저 발견해야 한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