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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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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서평쓰기] 우리 머리 속을 지배하는 것들
연수 추천 0 조회 22 24.07.27 22:4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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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8 12:48

    첫댓글 제 생각에 저자는 이 사람이 이 병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나 맥락 등을, 그것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것임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그러한 발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피해자에 공감할 수밖에 없으니 저자의 몇몇 발언에는 잘 이입이 되지 않기도 했지만, 그러한 정서적인 차원의 문제와 별개로 모두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는 환경, 스스로에게 질환이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 등을 참작할 필요는 있는 것 같고요!

  • 작성자 24.07.28 13:26

    맞아욥ㅜ ㅜㅜ그래도 어쨋든 자신이 저지른 일이니 마땅한 처벌은 받고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한다고 생각해요ㅜㅜㅜ

  • 24.07.28 14:07

    저 역시 저자의 모든 생각에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그건 저자와 제가 서로 다른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저자보다 정신질환에 한참 무지하고, 또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니까요. '내가 저자와 같은 위치에 서 있었다면, 나 역시 저자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지금도, 저자의 모든 이야기에 온 마음을 다해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심신미약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저도 연수처럼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시간이 흐른 뒤의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네요!

  • 24.07.28 14:21

    아마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의견을 피력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의 말에 한 번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물거에요. 그렇지만 저자의 이 외로운 외침을 저희는 한 번 들었으니, 우리의 시야는 한층 더 넓어졌을거라 믿어요. 모두의 서평에서 공통적으로 마냥 부정적인 생각이있었는데 어떤 한 시선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내용이 들어있던 것 처럼요 ㅎㅎ

  • 24.07.28 18:08

    꾸준히 스스로를 잘 관리하는 연수를 보며 교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그날 멋지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또 이렇게 흘렀네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자신을 돌볼 방법을 터득하는 일이 특히 다수의 위치가 아니라면 꽤 힘들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행동이 꾸준히 진행되어야지만 건강한 세상이 될 수 있겠죠

  • 24.07.28 20:30

    저자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범죄자 이전에 환자로 바라본 것 같아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는 게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사회 안전의 측면에서 보면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한 것이니까요...
    심신미약을 처벌을 덜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닌 치료의 시작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 24.07.28 20:57

    저도 연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공감이 가네요! 저자의 의견에 100% 동의하며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정신질환 범죄자에게 처벌을 내릴 경우에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어 의미있던 책이라 생각해요🙂

  • 24.07.28 23:52

    ㅋㅋㅋㅋㅋㅋㅋㅋ반론이 많았다는 그 댓글의 장이군뇨..!!! 옳고 그름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유독 많은 주제다보니 그랬던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수의 서평에서 통쾌함(?)도 느꼈네요. 애써 이성적으로 포정하지 않은 있는 그래도의 본심을 건드려준 느낌이에요.
    음 저도 책을 읽으면서 ?? 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자는 어찌됐든 ‘의사’이기 때문에 범죄자라 하더라도 대상은 환자이고, 죄의 경중을 묻는 것은 검판사의 몫이라고 생각하니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법적으로 어떻게 반영되어야 할 지는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질환이 범죄에 연관됐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니..
    후 어렵네요 정신질환자들에게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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