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립니다.
더욱 더 엄마가 생각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월의 엄마비
그리웠던 엄마의 비
엄마 집이 생각납니다.
엄마 방이 생각납니다.
안 계신거 아는데 자꾸 생각납니다.
그렇게 아팠던 엄마.
기침때문에 눕지 못하고 앉아서 방석을 끌어 안으시고
밤을 지새우셨던 엄마
엄마가 자꾸 생각납니다.
시간이 갈 수록 더 밀려 옵니다.
아프지도 슬프지도
보고프지도 않으면서 자꾸만 생각납니다.
답답합니다.
답답해요.
울지도 못하고 눈물도 안나오고
답답해요.
엄마가 아른 아른
온 세상이 엄마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없어서 답답해요.
답답해서 답답해요.
심장을 숨도 못 쉬게 비닐랩으로 꽁꽁 동여 멘것 같아
답답해요.
엄마비가 추적 추적
엄마비가 촉촉한 9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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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좋은말
엄마비
멋찐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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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23: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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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신이 엄마 엄마 하니까 나도 엄마 생각이 자꾸만 나요.
추석 지나고 2주 후 제사인데, 형이 아버지 제사에 합쳐서 한다고 하네요. 슬퍼요.
슬픔은 그래도 좋은것 같아요. 눈물이 나와서 나를 달래주니까..... 슬픔도 아름답게 만나고 보내는 우리가 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