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학,자작 방면으로 나갈 일이 있었다.
한참동안 바깥 경치를 보다가
문득 1-2년 전에 이곳을 자주 찾던 생각이 나
급히 몇 컷 찍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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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방면은 제천에서 동쪽으로 있는데
막다른 골목이라 개발이 안된 곳중의 한곳이지만
이 역시 4-5년전
전국적인 부동산 붐과
제천연수타운, 지역자치제의 영향으로
땅 값이 배나 오른 곳이기도 하다.
집이 아름다워 찾아가 인사 했더니
반갑게 맞이해준 사람들이 사는 곳
이야기를 듣더니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해 준.....
폐교된 자작초등학교 .......
지금은 청소년문화학교 같은 성향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학교뒤엔 나와 똑 같은 나이의 목사님이 사는데
그는 목회하며 국화를 재배해 차로 만들어 팔기도 하고
건축에 조예가 깊어 사는 집을 직접 짓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발견하여 찾아 갔더니
국화꽃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이후 몇번 찾아가 대화도 나눈 곳이다 ..................
길 옆의 2층집 .....
처음엔 식당으로 쓰여지다가
아무것도 않고 가정집으로만 쓰여지는 곳
늘 주인이 없어
어느날 밤 늦게 찾아가 만나 오랫동안 대화끝에
산으로 된 7500평과 집을 2억에 내 놓기도 했었다.
산은 가파른 경사로 쓸모가 거의 없었지만
주인은 한꺼번에 매각을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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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라이브 카페 간판을 보고 외길을 따라 올라가 보니
마치 기도원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 여러채 있었는데
영업을 하지 않고 차후 요양원을 계획한다고 하면서
나름대로 건축에 소신이 있는 분인지 각양각색의 집들과 건물이
많았었다.
자작 끝 마을.....
예전엔 제천에서도 아주 소외됐던 곳으로
버스의 종점
아주 시골마을의 대명사인 어상천 가는 길에 놓인
이름없던 마을
지금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이 모여들어
한층 아름다워 진 곳
겨울이면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가파른 고개길을
조심스레 다니며 수소문 하러 다녔다.
자작 가기 전 두학 .....
2차선 도로 옆에서 적당히 떨어진 밭
정남향이라 상당히 매력있던 1.000평의 땅
평당 10만원을 요구했었다.
교통이 좋았고
산새도 좋아
어느날은 이른아침에 찾아가
해 뜨는 시간과
해 지는 시간을 기록했는데
예상보다 해가 빨리 지는 것을 알았고
경제적인 부담에 결국 포기했었다.
두학의 마을
동네 한 가운데 밭을 소개해 주는 부동산업자를 따라 갔더니
인근에 축사가 있어서 고약한 냄새가 심했었던 곳....
그래서 항상 눈으로 확인해 둘 필요가 있음을 다시 알게 된 곳이다.
통나무 집이 있었는데
겉 보기완 달리 집이 너무 좁아 실생활에 어려움이 있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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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있던 퇴직자가 살던 작은 집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찾아 갔으나
턱 없이 작은데 비해
가격은 많이 비싼편이라 구경만 하고 온 집도 있다 ............
저수지가 있던 마을
저수지를 잘 이용하면 장점이 될수도 있을텐데
철저하게 방치해서 흉물로 변화시킨 덕에
차량한대 마음대로 다니지 못할 지경에 처한 안타까운 마을 ............
집 앞의 작은 땅을 길로 매각 않고
양보하지 않아서 저수지를 전혀 활용 못하고 있었다.
8층 석탑이던가
조그만 절과 함께 돌로 쌓은 석탑이 조화있게 선 마을
전화 통화후 찾다 못한 끝에
이곳에서 만나 집 보러 다니기도 했었다............. ^^
첫댓글 목사님 지금 등록 하고 바로 정회원이 되게 하여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이 "홍성사.땅끝마을교회짓기.장혜주지음" 을 읽으면서 결혼 전에 하나님 앞에서
소원했던 것이 생각 났습니다. 초등학교. 청년시절에 목사님들을 내 쫓는 장로들을 보면서 사업가 한테 결혼해서
나중에 교회지어서 목회 하려고 애쓰는 참된 목사 보필하겠다고 기도하면서 다집하고 가구공장 하던 남편 만나서 결혼생활하다가 제가 목사가 되었는데 아직도 갈피를 못잡는데 이책을 읽다가 내가 믿음이 없고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저는 제가 하나님 앞에 서기 전 까지 해야 할 일은 시골 교회 세우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많은 곳을 답사하신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인복지재가센터도 했습니다. 어른들을 섬기며 함께 예배하는 공간을 세우고 싶습니다. 작은 돈으로 움직이기엔 시골이 넘 비싸다는것 알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제 믿음을 달아보시는 것을 이제야 깨닫았습니다. 목사님 예배할수 있는 지역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주님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꼭 교회가 필요한 동네가 있을텐데 목사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박경연목사(여)입니다. 010-8003-3118
목사님 ~ 뵙게 되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도하고 뜻하신바 계획이 주님안에서 잘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저희도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
정말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