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9토 등산회 십승지지 예천군 용문면 일원 원행안내
도정(道程):대공원역-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동대구IC-경부고속도로-금호IC-군위-안동-서안동휴게소-예천IC-예천권씨초간종택-예천금당실마을-초간정-용문사-경천댐-문경 또는 점촌IC-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선산휴게소-구미-대구도착 해산
十勝之地(三災不入之地) 예천군 용문면 일원
1. 정감록(鄭鑑錄)의 십승지지(十勝之地),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
‘십승지지, 삼재불입지지’란 자연의 풍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전쟁(戰爭), 재해(災害-화재, 수재, 풍재), 질병(疾病) 등 3가지 재앙이 생기지 아니하여 전화(戰禍)가 없었던 곳이란 뜻…(1) 경북 영주시 순흥면 풍기읍 일원/(2) 경북 봉화군 춘양면/(3) 경북 예천군 용문면/(4) 경북 상주군 화북면 및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일원/(5) 경남 합천군 가야면/(6) 강원 영월군 영월읍/(7) 충남 공주시 유구읍/(8) 전북 무주군 무풍면/(9) 전북 부안군 변산면/(10) 전북 남원시 운봉읍
2. 예천권씨초간종택(醴泉權氏草澗宗宅)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제201호). 예천권씨종택은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선생이 1560년 문과에 급제한 이래 벼슬이 좌부승지(左副承旨)에 이르렀는데, 그는 여러 문헌을 두루 참고하여 단군 이래의 사실(史實)들을 편집한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20권을 편찬하였고 이 책을 간행하였던 판목 677매가 이 집에 보관되어 있음. 초간(1534∼1591)의 조부(祖父)인 권오상(權五常)이 임진왜란 이전에 건축한 것으로 전하는데 낮은 뒷동산을 배경삼아 경사진 곳에 동남향으로 자리잡은 조선 전기의 전통 기와집 양반 고택. 최근 가까이에 문화재 소장을 위한 수장고 건축.
3. 예천금당실마을-‘맛질/금당실 반서울’
금당실 마을은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곳으로 십승지지의 하나. 이곳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무덤, 함양박씨 3인을 모신 금곡서원, 함양박씨 입향조 박종린을 모신 추원재 및 사당(민속자료제82호), 조선 숙종 때 도승지 김빈을 모신 반송재고택(문화재자료제262호), 원주변씨 입향조 변응녕을 모신 사괴당고택(문화재자료제337호), 구한말 세도가 양주대감 이유인의 99칸 대저택 터가 있으며, 이외에도 개량된 고택들이 많은 전통마을이다. 그리고 용문중학교를 중심으로 500여m 가량 뻗어 있는 100여년 넘은 소나무와 용문면사무소 앞 300년 된 성황당 느티나무는 주민들의 안식처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예천읍에서 시내버스로 20분, 10km 위치.
4. 예천 용문면 초간정원림(草澗亭園林)
명승 제51호 예천 초간정원림은 예천군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류가 흐르는 암반 위에 세워진 초간정과 주변의 자연경관은 하나의 아름다운 전통원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선조들의 무위자연사상을 보여주며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류가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고 주변 송림과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적 가치가 큰 명승지다. 특히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의 학자며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가 선조 15년(1582)에 지은 정사로 이곳에서 심신을 수양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4년(1612)에 재건했으나 병자호란 때 다시 불탔다가, 고종 7년(1870) 권문해의 현손인 권봉의가 다시 세웠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벽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세워진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정자는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5. 예천 용문면 소백산 용문사(龍門寺)
경북 예천의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10년(870년)에 두운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역사도 오랠 뿐 아니라 사찰의 규모나 보유 문화재의 가치 등을 볼 때, 예천 최고의 사찰이다. 사찰로 들어가는 길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경내로 들어가면 단아한 가람들이 경건한 분위기를 만든다.
용문사에는 보물 제145호인 대장전 건물과 보물 제684호인 윤장대, 보물 제729호인 용문사 교지, 보물 제989호인 목물좌상과 목각탱 등의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많은 문화재가 있다. 대장전 건물은 고려시대의 목조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봉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과 건축연대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장전 안에 있는 윤장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윤장대이다. 윤장대란 회전식 불경보관대로 이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불경을 한 번 읽은 만큼의 불심을 닦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중국에서 글을 못읽는 불자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오래된 윤장대가 이곳 용문사에 하나 있다(그러나 최근에 만들어진 윤장대는 직지사, 목아박물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용문사 들머리의 초간정은 예천권씨 종택 정자로 계곡 옆에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용문사 : (054)655-8695
6, 귀로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문경 산북 윤필암 및 대승사/삼강주막/회룡포 중 1곳 선정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