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3기로 추정됩니다.”
17살 소녀 서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화가가 되는 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서하는 단순히 그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뛰어난 재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었다.
그림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서하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대한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그림은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서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다.
미술 학원에 다니고, 전시회에 참여하며,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연구했다.
그녀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서하는 각종 미술 대회에서 입상을 차지했고,
사생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화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하의 실력은 여러 에이전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여러 에이전시로부터 스카웃 제안을 받았고, 후원 제의까지 받았다.
하지만 서하는 현실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하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명문 미술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서하의 밝은 삶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어두워졌다.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서하에게 백혈병 진단은 꿈과 희망을 잃을 수도 있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세상은 순식간에 회색으로 물들어버렸다.
“괜찮을거야 우리 딸. 엄마가 옆에서 꼭 지켜줄게”
우는 엄마를 옆에 두고 서하는 엄마를 걱정하며
“엄마, 나 하나도 안 아파. 그러니까 울지마”
사실 많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다.
서하는 병과 싸우며 많은 고통을 겪었다.
힘든 항암 과정과 부작용으로 인해 쇠약해졌고,
긴 치료로 학업에도 지장이 생기면서 화가가 되는 꿈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서하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 그리고 자신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서하는 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