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16~22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
성경은 아이로부터 재판하는 곳까지 악이 죄가 있다고 말하는데,
한 마디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다. 이것은 인간이 우리 조상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된 죄 때문이며, 가까운 조상의 죄 때문이며, 우리의 자범죄 때문이다. 모세는 아버지의 죄를 3대가 물려받는다고 하였는데, 다시 말하면 원죄와, 가까운 조상으로부터 유전되는 죄와, 자범죄 때문인데,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신 속을 잘 들여다보면, 죄가 지층처럼 겹겹이 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곧 재판하는 매우 정직하고 공의로워야 하는 그곳에도 죄가 있다고 말한다.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재판관들은 일반인과 비교할 때, 매우 투명하고 깨끗하고 공의로워야 할 사람들이지만, 그들도 똑같은 죄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재판장들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사람도 악이 있다. 선을 행하는 순간에도 내게 악이 있다. 그런데 재판관들은 법위에 있는 자들인가. 성경은 그들도 똑같은 죄인이므로, 원죄와 자범죄로 인하여 죽음 후에 하나님께 판결을 받는 날이 온다고 말한다.
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로부터 구원받고, 또한 피조물인 이상, 회개에 계속 힘써야 한다.
롬3:23~27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성경은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므로 다 드러난다. 특별히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부활시키실 것이고, 각자가 자신의 일을 직고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반드시 믿어야 하고, 회개할 것은 회개해야 한다. 디모데전서에서도 모든 죄가 다 밝히 드러날 때가 온다고 말하는데,
딤전5:24~25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아무리 훌륭한 인생이라도 죽는다. 그러므로 짐승이나 사람이나 종착역은 똑같다. 바로 죽음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보니 죽음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같다는 것이다.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다 흙으로 말미암았다. 다 흙으로 지어졌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곧 죽음을 가리킨다. 모든 생명의 종착역은 죽음이다. 노래 ‘dust in the wind’에서처럼 모든 것이 다 먼지 흙이다. 채소, 고기, 사람 다 흙으로 만들었다. 다만 흙에 생기를 주신 분 때문에 잠시 살아 있는 것뿐이다. 고기 채소를 먹는데 사실은 흙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이 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생기를 거두어 가시면 마른 풀처럼 되고 흙이 된다.
사40:6~7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반면에 흙에 생기가 들어가면 생명이 된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겔37:9~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그런데 죽음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일반이지만, 죽음 후에 사람과 짐승의 영혼이 돌아가는 곳이 다르다. 특별히 사람의 영은 만물의 영장으로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 죽으면 낙원이나 음부에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하여, 생명책과 행위록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계20:11~15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예수의 재림은 부활의 시작이다. 또한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하나님의 청지기 동산관리자이다. 사람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성경은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고 말한다. 만약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지금도 어느 동물원에서 어느 정글에서 아메바에서 어류로, 어류에서 파충류로, 파충류에서 포유류로, 포유류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동물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김홍도) 성경은 창조론을 말하고 있다. 또한 동물은 본능대로 사는데, 동물은 사람과 다르다. 하나님은 동물을 채소같이 맘껏 잡아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가축 등은 식용으로 키워 잡아먹고, 경우에 따라 야생짐승도 잡아먹고 심지어 개도 식용으로 키워 먹기도 한다.
창9: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으므로, 큰 죄를 지은 경우가 아니면 살생을 금하셨다. 살인에 대해서는 창세기 초기부터 큰 형벌이 있었다.
창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동물은 숫자를 세는 개도 있고, 사람보다 빨리 인식하는 침팬지도 있고, 돌고래, 당나귀, 까마귀, 뱀 등은 고등동물인데, 때론 영들이 이들에게 들어와 말을 하기도 하였다. 발람 선지자가 잘못 갈 때, 당나귀가 말로 그를 제지하였고, 하와를 속일 때 뱀에게 사탄이 들어와 그를 속였다. 또한 사탄은 가롯유다에게 들어가 예수님을 팔았고, 예수께서 귀신떼를 쫓아내실 때는 귀신 떼가 돼지에게 들어가기도 하였다. 이 영들은 유리하는 영들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어떻게 되는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한 마디로 잔다. 낙원에 가던지 음부에 가서 대기하고 있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그것을 반증하는데, 부자는 음부에 있고, 나사로는 낙원에 있었다. 그러므로 사람과 동물이 가는 곳이 다르다.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 곧 자기 일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니 때를 알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겠으나, 준비를 할 수는 있겠으나 미래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현재를 감사하며 자기 맡은 일을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다 각각 다르며 각각 영광도 다르다고 말한다.
고전15:40~49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리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아멘.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마다 은사가 다르며, 사회적으로도 사람마다 달란트 재능도 각각 다르다고 말한다.
롬12:3~4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고전12:29~30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김선도) 목사님이 군목으로 있을 때, 어떤 이공계를 나온 사병이 상담을 요청했는데, 이 사병은 제트 엔진 정비를 특기로 맡았는데, 겨울철 눈보라와 여름철 무더위 때문에 활주로에 나가 엔진을 정비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이것을 면했으면 하는 요청이었다. 그러나 김목사님은 오히려 강하게 제안을 하였는데, ‘당신이 군대 생활 하는 동안 남이 제일 꺼려 하는 일을 맡아 자기의 가치관을 세워 보도록 하시오’ 라고 권면하였고, 이 사병은 그 권면을 받아들여 그 후 열심히 제트 엔진을 정비하여 제대후 발명품을 발견해 큰 공장까지 운영하였다고 한다.
역사를 보면, 자기 일에 충실하였던 사람들로 인해서 세상이 좋아지기도 하였는데, 링컨이나 윌버포스는 노예해방을 위하여 힘썼고, 넬슨제독은 나폴레옹의 프랑스함대를 막아서 영국을 지키기도 하였는데, 그러므로 성경에서 죄가 아닌 것을 찾아서 하나님께서 부르심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골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