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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살상학론(神殺象學論)의 개념(槪念)
삼명통회의 논육신(論六神編)을 살펴보면 육신(六神)과 신살(神殺)을 형충파해(形沖破害)로 분석하여 간명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다른 육신(六神)과 신살(神殺)의 만남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10개의 십성(十星)이 월지를 중심으로 다른 신살(六神)을 만나 벌어지는 운명(運命)이 신살상학론(神殺象學論)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떠한 육신(六神)이 어느 사주 궁에 위치하고 신살과 결합(結合)하여 전개가 되는가에 따라 팔자의 운명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인류의 최초의 움직임은 생존(生存)을 위해 사냥을 하는 단순한 행동들을 매일 반복하였는데 이것은 식상(食傷)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습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해 동물을 사냥하다가 많은 사냥감을 확보하게 되면서 소유(所有)라는 개념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재성(財星)입니다. 또한 물건(物件)을 소유하게 되면서 빈부(貧富)의 차이가 발생하고 여기서 계급층(階級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곧 관성(官星)을 말합니다. 계급으로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더 효율적인 지배를 위해 문화(文化)를 발전시켰는데 이것이 인성(印星)이 됩니다. 그러므로 문화(文化), 지식(智識) 등의 융성(隆盛)은 비겁(比劫)으로 다시 흘러들어오니 인류의 자아(自我)를 한층 성숙(成熟)키기게 됩니다. 그래서 월지의 겁재(劫財)는 대중을 말하는데 정관을 만나면 길 들여진 단체로 보는 것이며 겁재(劫財)가 인수(印綬)를 만나면 대중을 돕는 참모(參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월지(月支)의 인수(印綬)가 재성(財星)을 보면 돈 벌기 위한 교육, 문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길이 올바른 것입니다. 만약 월지(月支)가 식신(食神)이면 자기의 재능이 나타난 것이니 재성(財星)을 보면 식신생재(食神生財)로 자기의 재능을 살려 재물을 만드는 길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는 것으로 논육신(論六神)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육신(六神)과 신살(神殺)을 덧붙혀 간명하는 과정을 신살상학론(神殺象學論)이라 말합니다. 즉 식상(食傷)이 화개(華蓋)를 만나면 예능감각이 뛰어나다고 말하던지 혹은 겁재(劫財)가 겁살(劫殺)을 만나면 손재수가 발생하고 겁재(劫財)가 천을귀인(天乙貴人)이면 협력자로 체인점 가입자가 되며 재생살(財生殺)이 천살(天殺)이면 거스릴 수 없는 조직의 법규(法規)이니 가맹점계약서가 됩니다.
1) 비겁(比劫)편
비견(比肩)은 경쟁관계에서 출발한 육신(六神)이므로 자기 영역(領域)에 대한 애착(愛着)이 강합니다. 이러한 기질로 인해 비견(比肩)은 개인주의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대신에 남의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상대방의 위치를 침범하지 않으며 존중(尊重)을 합니다. 이것은 곧 계급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도 합니다. 고로 군검경, 운동선수, 단체집단, 협약체 구성원 등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인성(印星)은 많은데 비견(比肩)이 없다고 하면 자신의 생각은 많은데 같이 공유할 친구가 없다는 말이 되고 만약 식상(食傷)은 많은데 비견(比肩)이 없다고 하면 자기가 가진 재능은 많은데 이를 같이 활용할 동료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재성(財星)은 많은데 비견(比肩)이 없다면 할 일은 많은데 같이 동참하여 끌고 갈 협조자가 없다는 뜻이니 재다신약자(財多身弱者)와 같아서 일꺼리가 많은데 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실패한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본래 겁재(劫財)는 인수(印綬)를 기피(忌避)하였지만 육신(六神)합상(合像)에서는 그 관계의 설정을 먼저 살펴 봅니다. 예를 들어 겁재(劫財)는 원래 태왕(太旺)한 오행이므로 그 세력을 억제해줄 필요성에 의해 억부(抑扶)로 다스려야 마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성을 희신(喜神)하고 인수(印綬) 비겁(比劫)은 기피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행의 기질은 그러하다고 해도 육신합상에서는 그 관계 설정에 의미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수(印綬)가 겁재(劫財)를 생조(生助)하여 방조(幇助)할 염려가 있더라도 인수(印綬)와 겁재(劫財)가 합상(合像)을 이루게 되면 그 정책을 받아들이는 대중(大衆)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겁재(劫財)태왕(太旺)을 이루더라도 겁재(劫財)는 인수를 환영하는 바이니, 인기를 누리는 속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설명한 아베총리의 명조에서 잘 나타납니다.
【예시1】아베총리의 명조는 월지(月支)가 겁재(劫財)로 양인격(陽刃格)이다. 그래서 년지(年支)의 오화(午火) 정관(正官)으로 제화(制化)가 된 겁재(劫財)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일시지(日時支)의 정편인(正偏印)으로 진유합(辰酉合)과 유축합(酉丑合)으로 합상(合像)을 시도하는 것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정인(正印)은 천살(天殺)이므로 거스릴 수 없는 대중의 견해로 인식을 하여 정책 결정에 반영이 되었다. 이것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대중들의 의견들을 다양하게 정취한다는 말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편인(偏印)과 정인(正印)의 육신은 정책(政策)참모자(參謀者)들로 당연하게도 이 정책은 인기를 누렸는데, 그의 이러한 다양한 접근방식은 곧 대중(大衆)의 호감도(好感度) 증가로 표현이 되었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정관 | 일간 | 상관 | 편재 | 六 神 |
丁 | 庚 | 癸 | 甲 | 天 干 |
丑 | 辰 | 酉 | 午 | 地 支 |
정인 | 편인 | 겁재 | 정관 | 六 神 |
천살천을 | 월살 | 공망도화 | 재살 | 神 殺 |
【예시2】월령 인목(寅木)에서 천간으로 투출한 글자가 없으므로 그대로 월겁격(月劫格)이 된다. 그런데 천간에 관살혼잡(官殺混雜)이 일간과 합충(合沖)을 한다. 따라서 이 사람은 대중 속에 몸담은 사람으로 집단체제의 컨트롤에 의해 성숙해져가는 인물이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이 명주는 대중들과 어울려 협력하여야 길이 열리는 팔자로 군, 검경, 운동선수 의료계 등에 적합한 인물이다, 그런데 특히 신유(辛酉)와 을묘(乙卯)의 현침살(懸針殺)이 천충지충(天沖地沖)하였는데 묘유충(卯酉沖)은 현침(懸針)과 재살(災殺)의 충(沖)이므로 주사를 놓고 남을 갇히게 하는 물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정형외과(整形外科)전문의로 개원(開院)하였다고 한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편인 | 일간 | 정관 | 편관 | 六 神 |
癸 | 乙 | 庚 | 辛 | 天 干 |
未 | 卯 | 寅 | 酉 | 地 支 |
편재 | 비견 | 겁재 | 편관 | 六 神 |
화개 | 재살현침 | 겁살망신 | 재살현침 | 神 殺 |
【예시3】이 명주는 여러 공동창업자들을 가맹점에 가입하게 하여 체인점을 운영하는 대표이다. 이와같은 직업이 나타나는 이유는 인(寅)중에 뿌리를 내린 월간의 정화 식신(食神)을 놓고 주변의 비견겁재(比肩劫財)들이 공동으로 협약(協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식신(食神)을 놓고 비견(比肩)들이 생조하는 모습은 공동 창업자이고 가맹점주들을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저들은 공동으로 일하고 나는 일지 편재(偏財)를 두고 앉아 있으므로 재산관리는 내가 한다. 갑인(甲寅)은 겁재(劫財)가 겁살(劫殺)을 만났으므로 겁탈(劫奪)하려는 성향이 강하였다. 그래서 인축(寅丑)암합(暗合)으로 내 일지의 편재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시지(時支)의 신금(申金) 정관(正官)은 천을귀인(天乙貴人)이므로 인신충거(寅申沖去)하여 겁살을 후퇴하여 내 편재를 보호하였다. 그러므로 일지 편재를 빼앗고자 도발해 오는 겁재(劫財)들은 재생관(財生官)이라는 가맹규칙을 정하여 인신충(寅申沖)으로 일벌백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겁재 | 일간 | 식신 | 겁재 | 六 神 |
甲 | 乙 | 丁 | 甲 | 天 干 |
申 | 丑 | 卯 | 寅 | 地 支 |
정관 | 편재 | 비견 | 겁재 | 六 神 |
역마망신 천을월덕 | 공망천살 과숙 | 도화재살 조객 | 겁살고신 천덕월덕 | 神 殺 |
2) 식상(食傷)편
식상(食傷)은 배출하는 인자(因子)이므로 내가 사회(社會)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육신(六神)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상(食傷)은 자기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특히 상관(傷官)의 자리는 재능, 예능, 자유분방함의 속성(俗性)이 내포(內包)가 됩니다. 왜냐하면 식상(食傷)은 정관(正官)을 극하는 관계 설정으로 인해 국가 혹은 가정의 강압적인 요구에 응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그런데 만약 식상(食傷) 옆에 재성(財星)이 붙어 있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성(財星)을 생조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식상(食傷)이 재성(財星)이 없게 되면 기술 집약적인 노동에 의지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의 문제는 재성이 없으니 재물의 유입이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성이 없는 식상(食傷)은 반드시 인성(印星) 혹은 편관(偏官)을 만나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성(印星)이 상관(傷官)의 인자(因子)를 조절하므로 기술집약적인 삶이 됩니다. 고로 상관패인(傷官佩印)은 전문직 종사자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식상(食傷)에 편관(偏官)이 놓이게 되면 식상제살(食傷制殺)하므로 특화(特化)가 된 전문적인 기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래 칠살은 위험하나 식상(食傷)으로 제화(制化)가 되면 다루기 쉬운 기술로 변질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식상(食傷)에 정관(正官)이 놓이게 되면 식상(食傷)은 정관(正官)을 깨뜨리는 존재가 되는 것이므로 정직한 근무는 어렵게 됩니다. 곧 이러한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구조에서는 틀을 깨뜨리는 업무를 배정받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비평가, 변호사, 경찰, 정보국, 법원 등의 쟁론(爭論)하는 직업이 유망(有望)한 것입니다. 또한 식상(食傷)이 많은데 비견(比肩)이 없으면 힘이 부족한 상태인데 동시에 여러 개의 사업을 펼치는 사람이라 중도에 중단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성(印星)이 존재해서 과도(過度)한 식상(食傷)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작업 성취도가 높아져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혹은 비견(比肩)을 끌어들이면 부족한 일꾼을 보충하는 것이 되므로 공동작업, 공동개발자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견(比肩)이 많은 상황에서 식상(食傷)이 한개이면 공동비견자들이 하나의 식상(食傷)에 집중하는 모습이니 공동창업자가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형태는 연쇄점(連鎖店)사업 및 가맹점(加盟店)사업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예시1】월지 상관(傷官)이 년간(年干)의 식신(食神)으로 투출이 되었다. 그런데 이 식신(食神)은 년지(年支)에 편관(偏官)에 앉아 있으니 식신제살이고 월간에는 정관(正官)을 극하므로 상관견관(傷官見官)을 보이고 있다. 제살(制殺)과 견관(見官)을 동시에 사용하는 을미(乙未)의 식상(食傷)은 미토(未土) 편관(偏官)이 화개살(華蓋殺)이므로 역시 특화(特化)된 전문기술을 가지고 투쟁을 하는 노련한 직업이 나타나야 좋다. 그런데 일간이 쟁관(爭官)을 만난 것이므로 이 투쟁하는 정관은 이심(二心)으로 합을 하지 못하는 까닭에 비밀스러운 중앙정보국 경찰국 근무와 같은 직업으로 출현을 하였다. 그러므로 이 명주는 중앙정보부에서 공직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時 | 日 | 月 | 年 | 대운 | 건 명 |
정관 | 일간 | 정관 | 식신 | 비견 | 六 神 |
戊 | 癸 | 戊 | 乙 | 癸 | 天 干 |
午 | 卯 | 寅 | 未 | 酉 | 地 支 |
편재 | 식신 | 상관 | 편관 | 편인 | 六 神 |
육해현침 | 장성문창 낙정천을 | 망신금여 | 화개비인 백호곡각 | 神 殺 |
【예시2】월지(月支)의 식신(食神)은 의식주(衣食住)와 관련한 상품이고 년지(年支)의 재성(財星)은 일찍이 재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巳)와 묘(卯)는 천을귀인(天乙貴人)에 해당하고 천을귀인(天乙貴人)이 식신생재(食神生財)하는 격국은 내가 직접 서비스하여 재화(財貨)를 일으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 그런데 년지(年支)의 사화(巳火) 재성(財星)이 일지 유금편인(酉金偏印)과 사유합(巳酉合)을 하고 있다. 이것은 식신생재(食神生財)하여 벌어 논 년지의 재물(財物)을 내가 편인 문서화하여 취득하는 구조이니 내가 의류 유통을 주도하는 사업주(事業主)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묘목(卯木)의 상(像)은 문필(文筆), 교육, 봉제공장, 공예품, 화장품, 미용실, 의상, 장식, 분장, 패션, 조각가, 의상 분장, 네트아일, 포목, 직물업, 인쇄, 출판, 등이다. 그런데 묘월(卯月)의 정화(丁火)는 개화(開花)의 모습이다. 정신적인 행위를 위주로 한다면 문화, 예술이면 인쇄, 출판업이 나오지만, 물질적 행위로 보면 패션, 조각, 봉제, 의상이 나온다. 그녀는 이 중에서 특히 의류 장사로 돈을 벌었는데 병오(丙午)운에 발재(發財)하여 천만위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時 | 日 | 月 | 年 | 대운26 | 곤 명 |
정관 | 일간 | 비견 | 편재 | 정재 | 六 神 |
戊 | 癸 | 癸 | 丁 | 丙 | 天 干 |
午 | 酉 | 卯 | 巳 | 午 | 地 支 |
편재 | 편인 | 식신 | 정재 | 편재 | 六 神 |
도화 | 장성 | 재살천을 | 지살천을 | 神 殺 |
【예시3】갑진년(甲辰年)에는 의식주(衣食住) 관련하여 계획을 세우려는 심정(心情)이 발동(發動)하였다. 이것은 갑목(甲木) 식신(食神)의 영감(靈感)때문이다. 즉 식신(食神)으로 편재(偏財)를 키우고자 하는 심리가 갑진년(甲辰年)에 생겨난다. 갑진년 7월 신미월(辛未月)은 미토(未土)가 목고(木庫)이므로 식신입고가 따른다. 이것은 식신(食神)이 궁리(窮理)를 다하여 끝맺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갑진년 신미월(辛未月)에 점포를 얻어 한 달 안에 실내(室內) 인테리어를 마무리 할 생각이였다. 그리고 8월의 임신월(壬申月)에는 비견(比肩)의 장생운이니 종업원을 뽑아 식당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時 | 日 | 月 | 年 | 세운30 | 건 명 |
편인 | 일간 | 편재 | 식신 | 식신 | 六 神 |
庚 | 壬 | 丙 | 甲 | 甲 | 天 干 |
戌 | 辰 | 子 | 戌 | 辰 | 地 支 |
편관 | 편관 | 겁재 | 편관 | 편관 | 六 神 |
양인홍염 | 신 살 |
3) 재성(財星)편
재성(財星)은 내가 사회궁(社會宮)을 극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식상(食傷)이 의식주와 관련된 생존(生存)의 개념이라면 재성(財星)은 소유(所有)에 대한 지배(支配)의 개념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월지가 재성(財星)인 사람은 재화(財貨)를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측면에서 인생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월지의 재성(財星)은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내 재물을 다루는 사람인가 아니면 남의 재물을 다루고 고정수입을 얻는 사람인가로 분류가 됩니다. 만약 월간의 재성(財星)이 있는데 년간에 정관(正官)이 있어서 재생관(財生官)이 되면 이 재성(財星)은 관성(官星)에서 나오는 재물이므로 남의 재산을 관리한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재물이 관청에서 나온다는 것은 나는 고정급여자로 생활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정재(正財)라면 고정된 수입이 들어오고 편재(偏財)라면 내가 일한 만큼 벌어들이는 성과급(成果給)이 됩니다. 또한 월지의 재성(財星)이 있는데 월간에 비견(比肩)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남의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같은 사람이고 월지(月支)와 일지(日支)에도 재성(財星)이 있게 되면 남의 재산을 관리하다가 내 자산(資産)을 모아 독립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월지에 재성(財星)이 있는데 다시 시지(時支)에 편재(偏財)가 있게 되면 고정수익이 있으면서 때때로 재테크에 성공하여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신생재(食神生財)가 되면 내가 직접 영업활동을 하여 재물을 벌어 들이는 사람이고 재생관(財生官)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식신생재(食神生財)하여 벌어 논 재물(財物)을 관리하는 사람이며, 이런 재화(財貨)들을 적합하게 소비하여 관성을 키우고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재성(財星)은 자연히 할 일이 많은 것이고 내가 극하는 게 많으면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만약 식상(食傷)을 가진 재성(財星)이면 제조업 등의 부가가치(附加價値)적인 사업으로 돈벌이가 되는 것이고 인성(印星)을 가진 재성(財星)은 학문을 연마하여 문서화 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혹은 정보 공유를 통해 인터넷 유통으로 재물을 벌게 됩니다. 다만 재성(財星)은 내가 극하는 인자(因子)라 적당해야 좋습니다. 만약 재성(財星)이 많아 내가 극할 일이 많게 되면 오히려 수(囚)가 되는 것입니다. 수(囚)라는 것은 곧 일간이 갇힌다는 의미이므로 돈은 되겠지만 몸이 허약하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내가 갇히는 신세가 되어 남의 재물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다신약(財多身弱)이란 용어가 등장했던 것입니다.
【예시1】이 사주에서 월지(月支)의 기축(己丑)은 내가 사회궁을 극하는 자리이니 재성(財星)이 된다. 그러므로 재물은 반드시 소유권이 발생하는데 이 재물은 년간(年干) 정관(正官)을 재생관(財生官)하였으므로 남의 청탁(請託)재물을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년간(年干)의 정관(正官)은 국가 공인된 사회조직을 말하는 것이므로 그 단체에서 입출금(入出金)으로 내려오는 공동의 자산(資産)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월간의 정재(正財)와 시간의 편재(偏財)를 관리하였는데 은행대출업(銀行貸出業)에 종사(從事)를 하고 있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편재 | 일간 | 정재 | 정관 | 六 神 |
戊 | 甲 | 己 | 辛 | 天 干 |
寅 | 丑 | 地 支 | ||
비견 | 정재 | 六 神 | ||
자녀 | 배우자 | 사회궁 | 국가궁 | 宮 星 |
【예시2】이 사주의 주인공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다. 매우 총명하여 을사(乙巳)대운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해 능력을 인정받고 2014년에 제 3대 CEO가 되었다. 이 사주는 월지 정관(正官)에서 무토(戊土) 정재(正財)가 투출했다.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는 재관격(財官格)을 구성하였는데 겁살(劫殺)도 가졌으므로 그에게는 통제권(統制權)이 있는 재관(財官)이였다. 년지(年支)에 미토(未土) 편재(偏財)가 있다. 또한 년간(年干)에 정화(丁火) 식신(食神)으로 식신생재(食神生財)가 되고 있다. 이것은 년간(年干)의 식신(食神)이 재성(財星)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찍부터 자신의 식신적 재능을 인정받아 공공(公共)의 재화(財貨)를 생산하는데 기여(寄與)하는 사람이 되었다. 또한 미토(未土)편재(偏財)가 정관(正官)을 재생관(財生官)하였므로 그의 재능이 회사의 성장에도 이바지하는 공(功)이 상당하였다. 그러므로 일지궁의 비견(比肩)은 통솔을 의미하는 바, 정관과 비견을 묘신(卯申)암합(暗合)하는 48세에 비견(比肩)들을 통솔하는 CEO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일간 | 정재 | 식신 | 六 神 | |
乙 | 戊 | 丁 | 天 干 | |
卯 | 申 | 未 | 地 支 | |
비견 | 정관 | 편재 | 六 神 | |
장성 | 천을겁살 | 화개 | 宮 星 |
4) 관성(官星)편
관성(官星)은 비견(比肩), 겁재(劫財)를 다스리는 완장(完葬)이라고 하는데 그 결과 명예(名譽), 직위(職位), 권력(勸力), 완장(完葬), 계급(階級), 통제(統制)등의 사회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월지(月支)의 관성(官星)이 놓이게 되면 조직(組織), 계급(階級)사회에 투신(投身)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조직(組織)의 상하(上下)관계에 적응이 된 사람이므로 아랫사람을 다스릴 줄 알고 위 사람은 섬길 줄 알기 때문에 계급적인 사회가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위치에 따른 관성의 고저(高低)를 살펴야 하는데 년간(年干)에 관성(官星)이 올려져 있으면 국가에 헌신하는 완장(腕章)이 되고 월간에 관성(官星)이 놓이면 사회에 공인된 명예(名譽) 완장(完葬) 직급(職級)이 있게 됩니다. 시간(時干)에 관성(官星)이 놓이면 내 사유화된 조직을 가지게 되거나 혹은 명예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만약 월지의 관성(官星)이 있는데 일지에는 식신(食神)이 놓이면 식신(食神)은 관성(官星)을 다루는 도구가 되므로 내 재능을 활용하여 성취한 배경이 되고, 년지의 식신(食神)이 놓이면 공인된 재능으로 사회적인 기관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만약 재성(財星)이 관성(官星)과 함께 있으면 재생관(財生官)이므로 이 관성(官星)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래 지속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월지 관성(官星) 위에 재성이 놓이면 재물을 공유하는 금융조직이 되고 관성(官星) 위의 인수(印綬)가 있으면 공인된 정보를 수용하여 활용하는 사람이 되며, 관성(官星) 위의 식신(食神)이라면 기술, 재능을 가지고 활약하는 조직이 됩니다. 그러므로 정관(正官)은 비견(比肩)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편관(偏官)은 겁재(劫財)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예시】바이든 대통령 사주이다. 월지(月支) 해수(亥水) 정관(正官)이 년간에 임수(壬水) 정관(正官)으로 투간(投干)하였다. 그런데 재생살(財生殺)하는 신해(辛亥)월주는 천을귀인(天乙貴人)과 겁살(劫殺)을 가진 권력자이다. 그러므로 내 정관(正官)은 사회적으로 공인(公認)을 받았는데, 그는 젊어서 일찍 정치계 입문에 성공하였다. 그런데 월간에는 편재(偏財)를 놓아 재생관(財生官)이 되었던 연고(緣故)로 정치생명은 장구(長久)하였는바, 시간에 정인(正印)을 얻은 까닭에 나이 늙어서도 명예와 대통령 당선인으로 년간의 정관(正官)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었다. 이것은 모두 월지(月支) 해수(亥水)에서 올라온 임수(壬水)와 갑목(甲木)이므로 그 용신(用神)은 쉽게 무너지지를 못하는 까닭이였다. 또한 축(丑)과 해(亥)는 자(子)를 공협(拱夾)하였으므로 식신(食神)과 정관(正官)이 동질성(同質性)을 띄는 까닭에 식신이 정관을 크게 해롭게 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축토(丑土)가 해자축(亥子丑) 방국으로 정관을 도와 조직공동체가 되게 그를 이끌어 주었다. 그러므로 그는 경자년(庚子年)에 해자축(亥子丑)방국으로 정관국을 결성하는 해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정인 | 일간 | 편재 | 정관 | 六 神 |
甲 | 丁 | 辛 | 壬 | 天 干 |
辰 | 丑 | 亥 | 午 | 地 支 |
상관 | 식신 | 정관 | 비견 | 六 神 |
백호 | 백호 | 겁살천을 | 도화 | 神 殺 |
5) 인성(印星)편
인수(印綬)는 원래 배우는 자리이므로 학습이 필요한데 사회궁이 인성이라는 것은 모친(母親)의 기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수는 받아들이거나 수용하는 인식(認識) 등에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인성(印星)의 수용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학문에 집중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수는 정당한 권리를 얻는 것이므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인성이 재성(財星)을 옆에 두게 되면 돈 버는 목적이 강한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성이 관성을 옆에 두게 되면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조직에서 혜택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재격패인(財格敗印)은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길이 좋고 관인상생(官印相生)은 대기업근무가 좋습니다. 만약 내가 종교, 철학을 배웠는데 졸업하고서도 사회에 나가서는 별로 유용하지 못하였다면 주변에 재성 혹은 관성의 인연(因緣)이 없는 까닭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종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상담업무를 하는 유망한 회사에 진출하여 고정 수익을 얻는다고 한다면 인수와 재성이 잘 연결이 되었거나 혹은 인수와 관성이 결합한 것입니다. 고로 인수가 관성 혹은 재성을 잘 만나면 돈벌이가 되는 것이고 다만 인수가 관성 혹은 재성이 없으면 가난한 선비로 남는 것입니다. 또한 인수(印綬)가 식상(食傷)을 만나게 되면 내가 배운 지식을 식상을 통해 발현(發顯)할 기회를 얻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고로 인수용상(印綬用傷)에서는 교육업(敎育業), 연예인(演藝人), 방송인(放送人), 서비스업종에서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와같이 인수는 어떤 육신(六神)을 만나는가에 따라 살아가는 행태(行態)의 변화가 다양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수(印綬)가 이도 저도 없게 되면 역시 배운 지식만 많을 뿐 활용할 장소가 없는 것이므로 사용할 용신이 없다는 말과 같은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수다자(印綬多者)의 무재성(無財星) 팔자는 노력 없이 얻기만 하려 하고 저축은 못하니 거지팔자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예시1】월지 정관(正官)에서 병화(丙火)가 투간하였으니 관인상생(官印相生)을 구성하였다. 그런데 월지(月支) 정관(正官) 위에 등장한 년월간(年月干)에 식상관(食傷官)의 출현은 현장 근무자를 상징(象徵)한다. 특히 기사(己巳)일주는 지살(地殺)이니 조직 내부에서 움직임이 많아야 좋다. 그러므로 명주는 간호사(看護師)출신으로 초년에는 주로 병실(病室)을 돌며 현장의 간호 활동을 담당하였다. 그러다가 시간(時干)의 병화(丙火)가 정인(正印)으로 투출한 시점에서는 인수(印綬)라는 직함을 얻었다. 즉 이 도장(圖章)은 년월간의 식상(食傷)들을 관리하는 상관패인(傷官佩印)의 임명장(任命狀)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그녀는 간호과장(看護課長)으로 여러 간호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時 | 日 | 月 | 年 | 곤 명 |
정인 | 일간 | 상관 | 식신 | 六 神 |
丙 | 己 | 庚 | 辛 | 天 干 |
寅 | 巳 | 寅 | 酉 | 地 支 |
정관 | 정인 | 정관 | 식신 | 六 神 |
겁살 | 지살 | 겁살 | 장성 | 神 殺 |
【예시2】이 명조는 월지가 편인(偏印)인데 년지(年支) 겁재(劫財)와 오술합(午戌合)을 하고 있다. 이것은 술토(戌土)가 겁재(劫財)와 천살(天殺)을 얻은 것이므로 권력을 가진 것인데 화겁위인(化劫爲印)의 상(像)으로 문서로 변한 것이다. 곧 겁재(劫財)를 가입시켜 문서화시키는 일을 담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천간에는 상관생재(傷官生財)가 분명하고 또한 임오(壬午)는 정임(丁壬)암합(暗合)하여 재성(財星)과 편인(偏印)이 암합(暗合)으로 연결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편인(偏印) 문서는 일정한 재화(財貨)를 받고 겁재(劫財)를 가입시키는 보험성 증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 명주는 보험회사 영엉팀장으로 탁월한 보험성적을 올리며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時 | 日 | 月 | 年 | 곤 명 |
비견 | 일간 | 정재 | 상관 | 六 神 |
己 | 己 | 壬 | 庚 | 天 干 |
巳 | 未 | 午 | 戌 | 地 支 |
정인 | 비견 | 편인 | 겁재 | 六 神 |
망신역마 | 반안과숙 | 장성육해 | 천살태극 | 神 殺 |
【예시3】이 사람은 약사(藥師)인데 월령의 인원용사(人元用事)를 용신(用神)으로 취하였다. 즉 미(未)중의 을목(乙木) 용신은 인수인데 일지의 오화 천의성(天醫星)을 만났다. 병화(丙火)일간이 을목(乙木)을 만나면 고초인등(枯草引燈)의 물상(物像)을 취하는 약재(藥材) 을목은 유금(酉金)과 을경암합(乙庚暗合)이 되어 있다. 그런데 계유(癸酉)는 육해(六害)라는 호리병에서 쏫아나는 정화수이다. 그러므로 유금(酉金) 호리병에 담겨진 액체는 약재가 섞인 생리수 혹은 약초물이 된다.
時 | 日 | 月 | 年 | 곤 명 |
정관 | 일간 | 상관 | 정관 | 六 神 |
癸 | 丙 | 己 | 癸 | 天 干 |
巳 | 午 | 未 | 酉 | 地 支 |
비견 | 겁재 | 상관 | 정재 | 六 神 |
곡각 | 천의성 | 곡각 | 육해 | 신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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