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실마을 이명박 대통령 고향집 위 쪽에는 경주 이씨 덕실 입향조를 추모하는 재실인 이상재(履霜齊)와 선비들이 공부하던 담화정(湛和亭)이 포항의 관광명소로 존재해!
이곳은 당대 선비들이 거처하며 공부하던 곳으로, 그들의 학문 수준이 매우 높아 인근 달전, 흥해, 기계 청하 지역의 재지사림(在地士林)을 영도하는 위치에 있기도 해!
지금도 많은 고서가 소장되어 있는데 이 자료들을 통해 당시 유학자들의 학문의 경지를 엿볼 수 있으며, 덕실마을의 유풍이 동해안 일대의 유림에게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이명박(李明博)은 1941년 12월 19일 일본 오사카의 조선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이명박은 아버지 이충우와 어머니 채태원의 4남 3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당시의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 아래 있었다. 아버지 이충우는 원래 포항 흥해읍 출신이었으며, 대구 반야월 출신의 채태원과 결혼 후 일본으로 건너가 목장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다. 이명박은 형제들과 이름에서 차별화된 존재로 여겨졌는데, 이는 어머니가 그를 임신했을 당시 보름달이 치마폭에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밝을 명(明)’과 ‘넓을 박(博)’으로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 족보상으로는 다른 형제들과 같은 돌림자를 지닌 이름인 이상정(李相定)으로 올라가 있어, 이는 후에 대선 후보 시절 이명박의 혈연관계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광복 이후, 이명박은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경북 영일군 흥해읍 덕실마을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이명박이 한국에 돌아온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일본에서 모아둔 재산을 잃고 극빈층에 빠졌다. 이명박의 어린 시절은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이어졌으며, 전쟁 중 이명박의 형제들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중학교에서 수재로 소문났고, 가난한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포항 동지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