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는 일본 유일한 도(道)이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특별시격인 동경都과 직할시격인 오사카府, 교토府, 그리고 47개의 縣과 1개의 道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유일한 道가 바로 北海道(홋카이도)이다.
일본의 국토는 남북 5,000km에 이르는데 아열대(오키나와)와 아한대(亞寒帶)를 아우른다. 온화한 날씨에 양질의 온천수를 뿜어내는 수천개의 온천, 혼슈 중부엔 3,000m를 넘는 고산들이 즐비하고 국토 최남쪽의 오키나와섬은 해변을 따라 야자수와 백사장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북쪽 홋카이도의 드넓은 평원엔 라벤더, 해바라기, 보리, 옥수수밭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겨울의 설경은 영화 “러브레터”에서 본 바와 같이 로맨틱하다
지진과 태풍, 쓰나미만 없다면 정말 천혜의, 복 받은 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도야호수의 호텔들
삿포로시의 맥주축제. 8월 한달 내내 삿포로공원에서 개최된다. 삿포로시는 시즌마다 축제가 있다. 겨울 눈축제갸 가장 유명.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별칭으로 "아카렌카"로 불리기도 한다
아케이드(삿포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1.4km의 쇼핑아케이드)
아마도 일본에서 제일 인기있는 과자 "시로이 고이비또"
일본은 선진국이다
일본 갈 때 마다 청결, 질서, 친절, 정직, 성실, 근검 등 모든 미덕이 한눈에 보인다. 최근 일본의 수상 및 장관들이 망언을 거듭하여 일본에 대한 우리 한국인들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고 하드라도 그들이 이루어 논 성취와 그들이 보여 주는, 인간으로서의 겸양과 친절, 검약정신, 준법정신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북해도 깡촌의 시골길에도 담배꽁초 하나 떨어져 있지 않고 플라스틱 물통 하나 떨어져 있지 않다. 온갖 쓰레기(펫트병, 스티로폼, 폐비닐, 폐농기구등)가 뒤덮고 있는 한국의 농촌풍경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반듯한 농로, 오와 열이 정연한 밭두렁, 빈터에 가지런히 정렬해 놓은 농기구..기가 찰 정도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마치 군대에서 내무사열을 받기 위해 부러 준비한 것같다. 그래서 종당엔 웃음이 나올 정도다
지하철은 조용하다. 모두가 책이나 신문을 보고 있고 핸드폰 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배낭은 앞으로 메고 있다. 등 뒤로 메면 뒤에 있는 탑승객에의 공간을 침해함으로..ㅎㅎ 관광버스가 출발하면 그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배인을 포함한 료칸의 종업원들이 도열해 서서 머리를 숙이고 손을 흔들어 준다. 버스의 기사는 관광지에서 손님이 하차할 때마다 허리를 굽혀 일일이 인사를 한다. 미안할 정도로..
삿포로 도청에서 친구가 연못가 벤치에 카메라가방을 두고 돌아 다니다 약 40분 후에 아차 싶어서 뛰어 와 보니 그대로 놓여져 있었다. 카메라가방 속에 넣어 둔 지갑엔 10만엔 정도의 현금과 여권이 들어져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소니를 이기고, 현대자동차가 도요타를 얼추 따라 잡았지만 사람은 아직도 멀었다.
갈 길이 멀다..
첫댓글 어림도 없지요...민도를 따라가려면 국민의 대각성이 있어야 할듯.......
그러나 포기하지 마로 나아가야지요, 손녀 손주들의 시대가 되면, 모자라는
일본을 토닥거리는 그런 중후한 모습을 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