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洛南正脈)
* 위 치 : 경남 함안, 창원
* 산행일시 : 2025년 03월 08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쌀재(접속 1.3km)-대곡산(인증)-무학산(인증)-시루봉-마재고개-송정고개-장동산-천주산 용지봉(인증)-굴현고개-신풍고개(약 21.7km/10시간)
* 들머리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산175-11
* 날머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 399-20
* 산행시간 : 03:45-11:21 (산행 7:36분/휴식시간:0시간 20분)
* 산행속도 : 3.42km/h
* 산행거리 : 24.81m
* 날씨 : 맑음
* 기온 : -1~10℃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무학산, 천주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동신어산아래 매리 2교 낙동강하구까지 가는 산줄기로써 낙동강의 남쪽경계를 이룬다.
영신봉에서 동신어산까지 도상거리 209km. 정맥에서 북쪽으로 가는 물은 무조건 낙동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는 물은 섬진강이나 아니면 직접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이산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남부 내륙 문화권 남쪽은 남부 해양 문화권으로 나뉘어 기후와 음식. 주택 등 다른 문화권이 형성된다.
높지 않은 야산의 구릉지가 칡덩굴로 고생하는 구간도 있고 공원묘지를 많이 지나며 때론 강을 건너기도 한다.
정맥이 강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가화강은 1960년대 후반에 진주의 남강땜을 조성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정맥을 사천만으로 물길을 뚫은 것이 가화강이다.
지리산군에 들어오면 고운 동치-묵계치-외삼신봉구간으로 남한최대의 산죽군락을 만난다.
몇 시간씩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산죽밭을 지나야 한다.
지나는 산들은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고운동재, 하동의 배토재, 진주의 실봉산, 사천의 봉대산, 백운산, 대곡산, 고성 무량산 덕산, 진주 용암산, 여항산, 함안 서북산,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마산 천주산, 봉림산, 대암산, 창원 용지봉, 황새봉, 김해 신어산 등이다.
원래 만날고개에서 출발하려고 했는데.
이전 산우님들이 시간이 부족하여 쌀재를 가지 못하고 내려와서 쌀재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쌀재터널입구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357 ) 이곳에 차량이 정차하여 이곳에서부터 시작했다.
시작지점에서 쌀재까지는 약 1.4KM의 도로를 걸어야 했다.
쌀재로 올라가는 마을도로이다.
쌀재에서 대곡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대곡산까지 0.8km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가파르다.
쌀재고개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을 연결하는 고개로 지하에 경남대로인 5번국도가 지나간다. 쌀재고개는 살재고개라고도 불리며 조창에 쌀이 쌓였다는 의미에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전에 왔던 대곡산 정상이다.
밤에 와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아마도 오늘 코스 중 제일 가파른 코스가 아닌가 한다.
대곡산(516.8)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과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경계의 대곡산(516.8)은 한글 지명으로 큰골인데 기록을 찾기가 어렵다.
장승과 솟대인 신들린조각이라 이름이 붙어 있다.
오늘의 날씨는 영하 1도 바람도 그리 많이 불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무학산으로 가는 길인데 대곡산에서 무학산까지는 약 2.5km 정도 되는 것 같다.
무학산에 거의 다 도착을 한 상태인데.
무학산으로 가는 길은 지역 명산이다 보니 그래도 길이 참 좋은 편이었다.
무학산 정상이다.
이곳까지 약 4.9km이고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무학산에 진달래가 유명한 산인데 이른 계절이라서 아직 꽃봉오리도 없었다.
무학산(761.4)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과 마산합포구 교방동경계의 무학산(761.4)은 낙남정맥의 최고봉으로 옛이름은 풍장산이다. 산의 모습이 마치 학이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얼마 전에 눈이 왔는지 이렇게 눈이 쌓여 있다.
이곳 경상도 지역에는 눈이 없는 곳인데 이렇게 아직도 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있었다.
시루봉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내서읍 감천리, 원계리 경계의 시루봉은 떡시루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말뚝모양의 큰 바위가 있는데 선바위라 불린다. 전하는 말에 시루봉과 선바위가 있는 곳은 신선이나 도사들만 기거하며, 국태민안과 지역 주민들의 축원제를 지내는 곳으로 인근 십리 사방에 민가를 멀리하여 신성시하였다고 한다.
마재고개이다.
이제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다.
거리 약 9.7km 2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마재고개는 경남 창원시의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회성동을 연결하는 고개로 남쪽에 위치한 무학산의 옛 이름, 두척산에서 유래한 것이다. 두척산의 말두자는 쌀을 재는 단위인 말을 뜻하고 자척자는 자를 뜻하는데 말자가 점차 바뀌어 마재가 된 것이다.
이제는 천주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천주산인 듯하다.
그리 급하지 않은 등산로이다.
중지고개까지는 둘레길 같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곳은 정맥길과 일반 등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하였고.
난 이곳에서 정맥길을 따라서 우측으로 산 허리를 돌아서 송정고개로 이동을 했다.
송정고개이다.
거리 약 11.4km 지점이다.
곰태골(송정고개)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의 송정마을과 내서읍 평성리를 넘는 고개이다.
날이 밝아오는데 구름으로 인하여 일출이 보이지 않아서
이곳에서 잠시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서 앉았는데 이렇게 장등산 좌측으로 일출이 시작되었다.
이미 벌써 떠서 그런지 황금빛은 사라진 지 오래이다.
이곳이 중지 고개이다.
중지고개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와 두척동을 오가는 고개이다.
잠깐 임도를 따라가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송정고개에서의 조망이다.
천주산으로 가는 길에 작은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데 이곳이 장등산이다.
거리 약 14.5km이고 4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장등산(446m)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와 마산회원구 합성동 경계의 산으로 네이버 지도상에 지명은 표시되지 않는다.
이곳이 안성고개이다.
장등산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천주산으로 오르는 중간 고개이다.
안성고개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와 마산회원구 합성동을 넘는 고개이다.
동마산 쪽의 조망이다.
왔던 정맥길 능선인 것 같다.
저곳이 장등산인 듯하다.
이곳이 천주산이다.
잠시 이곳에서 후미도 기다리며 휴식을 취했다.
거리 약 17.8km 5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천주산(용지봉 639.5)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과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경계의 천주산(용지봉 639.5)은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천주는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의미로 하늘높이 우뚝솟아 기둥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이산을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붕어산이라고도 한다.
굴현고개로 향한다.
이곳이 진달래 군락인 듯한데 아직 꽃은 이른 시기이다.
가야 할 천주봉 방향인 듯하다.
멀리 마산 쪽의 조망이고 바다까지 잘 조망이 된다.
저곳이 천주봉인 듯하다.
천주산을 오르는 길은 참 잘 되어 있다.
아무래도 꽃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려가다 보면 몇 갈래의 등산로가 있다.
마산 쪽에서 또 북창원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천주봉이다.
거리 약 20km이고 6시간이 소요되었다.
천주암(天柱庵)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의 천주암(天柱庵)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후반에 세워진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토굴 형식의 법당을 두고 천주암으로 개창하였다. 주지 영봉(靈峰)이 1937년 천주암을 사암(私庵)으로 등기하고, 중창 불사를 진행하였다.
북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굴현고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과 의창구 북면 지개리를 오가는 고개로 79번국도가 지나는 터널이 있다. 판고개 또는 북면고개라고도 하는데, 판고개라는 명칭은 이곳이 풍수사상에 입각한 비보책에 따라 인공적인 굴착으로 만들어진 고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천주봉의 모습이다.
굴현고개에서 북산을 오르면서 담은 모습이다.
과수원을 지나서 대나무 숲으로 향한다.
나중에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이곳이 원래 정맥길이라서 이곳으로 올랐다.
북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으로 북산이고 북산 능선 갈림길이다.
이곳이 북산이다.
마을의 작은 봉우리이다.
북산에서 남해 제1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앞쪽의 신풍고개 및 작은 봉우리를 오른다.
이곳이 신풍고개이다.
이곳에서 날머리는 도로를 따라가도 되고 아니면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 가도 된다.
정맥길로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 진행을 했다.
신풍고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와 의창구 도계동을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 신풍역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고 지명은 신풍역에서 유래하였다.
정맥길 오르면서 담은 좌측으로 지나온 등산로 모습이다.
이곳이 정상부근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신풍고개 넘어 의창대로 쪽으로 향한다.
이곳이 오늘의 날머리이다.
이곳에 정차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마땅하게 정차할 곳이 없어서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식당은 신풍골상황백숙집으로 정하고 그곳으로 날머리를 하고서 오리백숙을 3인에 한상찍 먹었다.
GPS 트랙
* 설명이 포함된 트랙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아래 지방은 슬슬 봄기운이 왔네요.
네..!
아직 산에 눈이 있지만
봄은 오고 있는것 같네요.
벌써 우리 주변에 나무에 새싹이 나고 있으니까요..!
계절은 항상 정확한 것 같아요.
건너 띄는 것 없이
엄청 춥다가도 그 계절이 되면 조금씩 바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