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제11차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를 경주에 유치했다.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는 19일 '2016년 제11차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Topical Meeting on Nuclear Thermal-Hydraulics, Operation and Safety, 이하 NUTHOS-11)'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NUTHOS-11'는 원자력 안전과 열수력, 운전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 4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하이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과 보문관광단지 내의 다양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집약된 MICE 산업의 최적지다.
특히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함께 구비돼 있어 일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상의 컨벤션 개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문을 연 하이코는 크고 작은 원자력 분야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고, 9월에는 원자력 관련 산·학·연 9천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주 MICE 유치전담팀인 경주컨벤션뷰로는 원자력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공학회, 의학회 등 다양한 행사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