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부터 우리 나라에서 많은 잇슈를 불러온 이케아,
가보셨나요?
광명역 이케아 가는 법
이케아 광명점은,
금천구청에서 광명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운행시간이 말도 못하게 길어요
2시간~5시간 정도도 기다리 수 있음.
괜히 힘 빼지 마시고
서동탄행이나 신창행 등의 1호선을 타시고 석수역으로 가셔서
1번 출구의 1-3을 타시길 추천드려요.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고
소요 시간도 10분 정도로 바로 이케아 앞에서 서요.
정말 싸고 유용한 제품들이 많으니까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하며
약간의 꿀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이케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품절이나 잔여 수량 여부를 알 수 있고,
모델명을 적어가면 매장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요.
이케아 패밀리카드까지 만들어가면 특별 할인까지 받을 수 있죠.
국내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케아,
그 이케아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이 책 안에 들어있죠.
- 저자
-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 출판사
- 미래의창 | 2013-05-10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이케아의 스칸디나비아식 세계 점령기 그곳에선 왜 불편마저 매혹적...
당신의 친절이 오히려 고객을 불편하게 한다.
생각해보셨나요?
우리는 손쉽게 카드를 들고, 친절한 점원의 안내를 받으며
완성된 가구를 고르고 집에 배송설치까지 해주는 백화점을 두고
직접 매장을 돌아 물건을 선택하면 창고에 가서 직접 물건을 픽업하고,
집까지 직접 가구를 들고 간 후 조립까지 해야하는
불편한 이케아에 왜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지.
이제까지 이케아를 이끈 첫번째 획기적인 성공 요소는
군더더기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일등 공신은 바로
"고객이 참여하게 만든 능력"이랍니다.
굉장히 불편할 수 있는 이 과정을 고객이 즐겁게 선택하는 것으로 느끼게 하고 늘 기대하게 만들죠.
저에게도 이케아에서 직접 모셔온 6~10인용 회의테이블이 있는데요,
품절때문에 무려 두번이나 다녀왔고(예약이나 인터넷 주문이 안되서)
직접 조립했다는 애착때문에 다른 테이블과 다르게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답니다.
두번째로 모던한 디자인과 기능성!
값비싸서 바꾸기 힘든 가구를
단순함, 미니멀리즘, 기능성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6~10인 테이블도
평소에는 6인의 아담한 테이블이었다가 손님을 초대하거나 하면
밑의 고정똑딱이를 풀고, 조그만 상판 두개를 더 얹어 감쪽같이 10인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제가 이 테이블에 더더욱 애착을 갖는 이유죠.
평소엔 4인의 식사테이블로 썼다가 손님이 오실 때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인테리어라고 해서 기분전환 삼아 스칸디나비아풍, 유럽풍 등 유행에 따라 바꾸고는 하는데
이케아에는 학생용품, 홈오피스, 리빙, 주방 등으로 섹션을 나누어
여러가지 컨셉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고는 하죠.
세번째, 합리적인 가격이랍니다.
집안에 어머님이 혼수로 해오신 오래된 자개장, 혹시 알고 계신가요?
검은색 바탕에 촌스럽게 반짝반짝거리는 조각으로 사슴이나 나무가 그려져 있는 그 자개장은
부유의 상징으로 꽤나 비싼 혼수물품 중의 하나였는데요,
티비나 프리미엄 냉장고가 없던 시절 혼수 중의 가장 비싸고 중요한 것이 장롱이었죠.
하지만 이사가 잦고 유행이 바뀌는 지금, 울며 겨자먹기로 버리지도 못하고 인테리어도 못하고..
그런 불편함을 해소해 준 것 또한 이케아예요.
유행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에 의외의 견고함,
그리고 쓰다가 질리면 버리고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의 경우
아기가 낙서를 하거나 가구를 부숴도 큰 소리 내지 않을 정도로 합리적이랍니다.
저도 저렇게 아끼는 테이블이 이백만원짜리 대리석이었다면
유행이 지났다고 쉽게 바꾸지도 못했을거고 누가 흠집이라도 냈다치면 얼굴 붉히지 않기가 쉽지 않겠죠?
(십구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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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열광하는 몇안되는 브랜드 중의 하나인 이케아였는데요,
이러한 사례는 최근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소비자는 지나친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불필요한 군더더기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백화점 대신 아울렛을 가는 이유는 서비스 단가를 낮춰 좋은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함이고
아울렛 대신 백화점을 가는 이유는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좀 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함이겠죠?
그래서 클레임이 있을 때 편안하게 해결하기 위해, AS를 편하게 받기 위해 백화점을 이용할 때도
좀더 싼 가격을 찾아가기 위해 창고형 매장이나 아울렛을 찾을 때도 있는거구요.
휴가철인 요즘,
우리가 즐겨찾는 저가형 비행기(진에어, 에어아시아 등등) 또한 고객에게 불편을 판매하는 상품인데요,
우리 예전엔 외국 한번 가려면 비행기값만 오십만원 넘어서 참 가기 힘들었죠?
제주도 한번 가려면 일인당 이십만원에 가까운 비용..
최근 소셜커머스를 찾아보니 편도 삼만오천원이면 갈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가 비행기에서 당연히 받아왔던 최고의 서비스
안내, 좋은자리 배정, 와인서비스, 기내식, 예쁜 스튜어디스의 1급 안내 등등..
하지만 그런거 안받아도 되니까 싸게 다녀오고싶다!
하는 니즈가 이러한 편리한 상품을 만들어내게 되었어요.
더욱 프리하게 버스타듯 티켓을 끊어서 제주 뿐 아니라 동남아, 중국, 일본까지도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죠.
기업의 입장에서도 이케아는 가구 조립 공정, 관련된 공장부지를 아껴서
모델하우스처럼 완성작을 보여주고 조립안내도와 미조립제품들을 박스포장으로 판매했고,
모델하우스 외에 미조립제품들을 창고형 매장에 비치해놓음으로써 또 디피할 공간을 아낄 수 있었죠.
그만큼 우리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져올 수 있었구요.
저가형 비행기에서는 티케팅 시 자리배정에 대한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기내식, 와인, 스튜어디스에 대한 인력과 기타 비용을 줄이고
고객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수단을 제공할 수 있었구요.
이런 방식은 실제 사업부분에서도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인데요,
요즘 유행하는 소이캔들을 완성품이 아닌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패키지로 팔 수도 있고,
아기 옷이나 여자 신발의 경우 튜닝을 통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경험을 파는 상품들도 방법일 수 있답니다.
해외 직구 아이템을 찾으시는 글로벌셀러 협회 회원님들,
이케아 불편을 팔다를 보시고
차별화 된 상품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