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백과 - 그레이트 데인 (Great Dane)

[무정묵향]

◇ 그레이트 데인 (Great Dane)

► 이  명 :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 보어하운드(Boarhound)

► 외  관 : 대형견으로 체고가 수컷은 80cm 이상, 암컷은 72cm 이며, 체중은 수컷 54kg, 암컷 45kg 정도이다. 크기로는 개라기보다 말에 가깝지 않을까 싶을 만큼 거대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 그레이트 데인이 4연속으로 갱신하고 있는 중이지만 평균적으로는 아이리시 울프하운드보다 작다. 머리가 크고 턱은 네모나며, 우아한 몸매를 하고 있다. 모질은 대단히 짧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으며, 다음의 5종류로 구분한다. 브린들(호반모, 엷은 황금색에서 짙은 황금색으로 짙은 검정색의 줄무늬가 횡선을 긋고 있다), 펀(엷은 황갈색에서 짙은 황금색까지의 색으로 얼굴은 짙은 검정색이다), 블루(연한 먹색), 블랙(검정색), 허얼리퀸(흰 바탕에 흑색 반점) 등이다. 몸통은 기갑이 높고, 등은 짧고 곧으며, 허리 쪽으로 약간 경사졌다. 둔부는 약간 아치형을 하고 있다. 가슴도 충분히 깊고 넓으며, 근육질이며, 앞가슴은 팽팽하며, 배는 타이트하다.

► 설  명 : 독일의 국견(國犬)이다. 일어서면 사람의 키를 가볍게 넘는 이 견종은 의외로 실내사육에 적합한 타입이다. 초대형견이지만 애정이 많으며 충성심이 강하다. 평소엔 조용하지만 투견(마스티프)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행동에 대담성이 있다. 머리가 좋아 주인과 가족에게는 착하고, 아이들을 보호할 줄 알며, 외부인에 대해 무조건 적개심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그레이트 데인은 활기차고 용감하며 항상 친근하고 의지할만하며, 겁쟁이나 공격적이 아니다. 상황판단이 뛰어나고 냉정하며, 영리하고 장난도 치지 않는 유순한 성격이다. 문제는 오직 몸의 크기뿐이다. 어리광을 잘 부리고 주인을 몹시 따르며 곁에 붙어 있기 좋아한다. 독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멧돼지 사냥 등에서 활약했고, 105.4㎝의 체고를 가진 개체 덕분에 키가 가장 큰 개라는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트 데인 역시 해외에서는 대부분 단이(斷耳, 귀를 자름)를 금지하고 있다.  멧돼지를 잡는 데 쓰였던 그 재빠르고 기민한 개로 용감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믿음직스럽기로 유명하다. 성장기에는 치즈나 삶은 살코기를 보충해 주는 등 영양에도 주의해야 한다. 운동도 생후 6개월경부터 서서히 시작하여 몸의 상태를 살펴가면서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평균 수명은 8~10년 정도이다.

► 주  의 : 유전적인 질병으로는 성장기에는 골절 이 외에도 위염전(위가 뒤틀리는 급성 질병)이나 위확장이 많으므로 먹이는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준다. 나이가 들면 소량으로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먹이의 양을 극단으로 적게 한다. 그레이트 데인들이 가장 많이 죽는 질병 중의 하나가 위염전(고창증)이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대형견에서 흔히 볼 수가 있는 질병인 위염전은 식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밥그릇의 위치를 땅바닥과 가깝게 놓아 주어서 급하게 사료를 먹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눈과 간련된 질병에도 주의해야 하며, 눈꺼풀에 많이 발생하는 체리아이도 있고, 결막염이나 각막염에도 많이 노출이 되는 편이다. 운동을 과하게 시킬 경우에는 앞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도 자주 나타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털이 짧은 견종이라서 겨울철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감기가 목숨과는 큰 연관성이 없지만 개에게서의 감기는 목숨 하고도 직결이 되므로 겨울철에는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그레이트 데인은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가능하면 산책과 운동을 구분하여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대게 운동은 하루에 30분 정도로 천천히 달리게 해 주거나 한 시간 정도의 산행을 시켜준다면 충족시켜 줄 수 있다. 그레이트 데인은 자신의 크기를 인지하지 못하며, 자기도 일반적으로 작은 강아지랑 똑 같은 줄 안다. 따라서 주인과 함께 있는 것을 참 좋아하며, 특히 주인과 함께 외출 하는 그 자체를 엄청 좋아한다. 털이 짧은 단모종이어서 털의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털 빠짐이 심하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하루에 두 세 차례씩 빗질을 해 주어야 한다.

► 기  원 :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멧돼지를 사냥한 개로서 용맹성에 있어 개의 왕이라 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1,000여 년 전에 독일의 승려들이 도적을 막기 위해 그 지역의 목양견과의 선택적 교배에 의해 탄생시켰다고 한다. ‘그레이트 데인’이란 말은 ‘커다란 덴마크의 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진짜 원산은 덴마크가 아니고 독일이다. 독일어로는 도이체 도게(Deutsche Dogge), 즉 그냥 “독일 개”라는 뜻이다. 마스티프 계통의 다부진 근육질 몸매와 그레이 하운드 계통의 늘씬한 라인을 합성하면 그레이트데인이 된다.
 그레이트 데인의 기원은 반만년 전으로 거슬려 올라간다. 즉, 기원전 3000년경에 이집트의 산에서 발견 된 벽화의 개가 생긴 모습이 지금의 그레이트 데인과 흡사하다고 하는 보고가 있었다. 즉 이미 5,000여 년 전에 그레이트 데인과 흡사한 개가 이집트에서 사육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한 문헌에도 기원전 1121년도에 그레이트 데인과 흡사한 견종의 묘사가 있었다. 이를 종합하면, 고대 국가의 발상지인 이집트나 중국에서 오래 전부터 키워온 견종임을 알 수 있다.

► 비  고 : 그레이트 데인은 2012년 10월 8일자로 FCI(세계애견연맹) 분류 그룹 2 핀셔 및 슈나우져 – 몰로세르 견종 – 스위스 마운틴 독 및 캐틀 독 그리고 섹션 2.1 몰로세르 견종, 마스티프 타입 스탠다드 No. 235로 등록이 되었다. 이 외에도 세계 유수의 켄넬 클럽 및 각종 애견 단체에 대부분 등록이 되어 있다.

► 참  고 :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은 ​마스티프 계통의 종을 조상으로 하며, 그 기원은 3000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에 이 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1500년경에는 멧돼지 사냥용 개로 이용되었다. 독일에서는 당시 덴마크와 적국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적국의 언어라 하여 ‘도이치 도게(Deutsche Dogge)’로 부르도록 지시하였다. 일화로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는 이 개가 썩 마음에 들어 교섭 장소에 데려가 상대를 위협하는데 이용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덴마크의 왕 프레데릭 4세의 대관식 그림에 그려진 개의 모습을 근거로 덴마크의 산이라 하여 ‘그랑 다노아(Grand Danois)’라는 이름으로 독일을 비꼬아 불렀는데, 이것은 독일을 싫어하는 프랑스인이 덴마크식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다. 그 당시 독일은 점점 국력이 약해져 갔고, 영국이 그것을 번역하여 현재의 공식 명칭인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으로 되었던 것이다.
  이후 다시 유럽을 주름잡던 나치시대의 독일은 그레이트 데인의 원산지를 독일로 변경한다. 명칭은 덴마크산 큰 개, 원산지는 독일이 되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이 견종을 '저먼 마스티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레이트 데인은 '덴마크의 커다란 개'라는 뜻이며, 보어하운드(Boarhound)라고도 한다. 
  한편, 1800년 중반 미국으로 들어간 이 개는 애호가인 ‘윌리엄 버팔로 빌 코디’에게서 순화되어 1877년에 영국에 소개되었다. 현재의 크고 균형 잡힌 체형은 그레이하운드 계통과 교배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1876년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은 ​독일에서 셰퍼드와 함께 국견으로 선포되었다. 그레이트 덴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기네스에도 올려져 있다고 한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그레이트 데인의 크기는 체고 71~76㎝ (수컷은 81~95㎝ 정도에 이르는 개체들이 많으며, 암컷도 75~90㎝ 정도되는 개체도 많다), 체중 46~54kg (실제로는 90kg이 넘는 개체도 많다) 정도되는 초대형견이다. 크게 아메 덴과 유럽 덴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럽 덴이 그레이트 데인의 근본이지만, 19세기 말에 유럽 덴이 미국에 유입되면서 하운드 계통과 브리딩이 이루어 져서 오늘날의 아메 덴으로 또 하나의 그레이트 데인이 탄생 된 것이다. 아메 덴은 대체로 늘씬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체중이 가볍지만, 유럽 덴은 골량이 크기 때문에 체중도 많이 나간다. 유럽 덴의 특징은 우람한 골격과 축 늘어진 머즐(입술)에 있다. 아메 덴은 유럽 덴 보다는 훨씬 날씬한 모습이며, 머즐 또한 유럽 덴에 비하여 현저히 적게 늘어져 있다.
 체구가 크고, 강인한 느낌의 체계적인 신체 구조와 자신감, 힘, 우아함이 기품 있는 외모와 잘 어우러져 있다. 귀족적인 분위기와 균형 잡힌 외모, 비율이 잘 맞는 몸의 윤곽과 개성 넘치는 머리 형태가 모두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거친 느낌은 전혀 없이 세련된 우아함이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완벽하고, 성별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는 편이며, 견종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생긴 종류로 여겨진다. 신체 비율은 체형이 정사각형에 가깝고, 특히 수컷에서 그와 같은 특징이 나타나며, 암컷은 체장이 수컷보다 약간 더 길수도 있다.

► 머리 : 머리는 전체적인 외모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편이며, 길고 폭이 좁으면서 형태가 뚜렷하며, 표정이 풍부해 보인다. 머리는 쐐기 모양이 아니어야 하며, 머리의 윤곽이 섬세하게 드러나고, 특히 눈 아랫부분의 형태가 선명하다. 코끝에서 스톱까지의 거리는 스톱에서 약간 드러난 후두부까지의 거리와도 동일하다. 주둥이 윗면에 닿는 수평면과 두개골 윗면에 닿는 수평면이 서로 평행하며, 정면에서 보면 머리가 좁고 콧등은 최대한 넓어 보이는 것이 좋다. 두개골은 눈썹 활이 잘 발달된 편이나 돌출되지는 않았으며, 스톱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 코 : 코는 잘 발달된 편으로 콧구멍은 큼직하고, 모양은 가로가 긴 원형이며, 모색이 할리퀸인 경우를 제외하고 코는 반드시 검은색이어야 한다. 검은색이 적합하나 나비 코(분홍색 반점이 섞인 검은색)나 피부색과 동일한 코도 허용된다. 모색이 청색(불루)인 경우에 코는 무연탄과 같은 색(흐릿한 검은색)이다.

• 입 : 주둥이는 세로 길이(깊이)가 길고, 직사각형과 최대한 비슷한 형태이며, 콧등이 오목하거나(접시 모양) 불룩하거나(매부리코) 코 앞부분이 지나치게 멀리 떨어진 형태(독수리 코)가 아니어야 한다. 입술은 가장자리의 윤곽이 또렷하며, 늘어진 부분이 전혀 없거나 지나치게 아래로 축 늘어지거나 안쪽으로 말린 경우 모두 부적절하다. 입술의 색은 짙은 편이고, 모색이 할리퀸인 경우에는 색이 빠진 부분이 있거나 입술이 피부색이어도 허용된다. 턱은 넓적하고 잘 발달된 편이며, 턱은 튼튼하고 견고하며, 이빨은 완전 협상교합(42개의 이빨이 치식에 따라 모두 갖추어진 구성)이다. 완전 협상교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심각한 결점으로 간주되며, 볼은 근육이 약간 드러나지만 돌출되지는 않았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발랄하고 친근하면서 총명한 인상을 풍기며, 아몬드 모양이고, 눈꺼풀은 안구와 밀착되어 있다. 미간이 너무 멀지 않아야 하며, 눈은 찢어진 모양이 아니어야 하고, 최대한 짙은 색이어야 하며, 옅은 색이 섞이거나 눈이 호박색인 경우는 부적절한 요소로 인정이 된다. ​모색이 할리퀸인 경우에는 눈 색깔이 옅거나(연한 청색), 양쪽 눈 색깔이 달라도 허용된다.

• 귀 : 귀는 두개골에서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으며, 머리 위로 높이 세우거나 완전히 늘어뜨린 모습이며, 크기는 중간 정도로 접힌 귀의 앞부분은 볼 가까이에 닿는다.

► 목 : 목은 길고, 형태가 뚜렷하며, 근육질이다. 짧거나 굵은 느낌이 없어야 하고, 위로 높이 들고 머리 쪽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아치형이다. 목은 고개를 높이 들고 앞으로 살짝 기울인 모습이며, 가늘거나 빈약하지 않아야 하고, 목 줄기가 처지거나 목 앞부분에 처진 목살이 형성된 경우에는 매우 부적절한 요소로 간주된다.

► 몸통 : 기갑은 튼튼한 몸통에서 가장 높은 부위에 해당되며, 어깨뼈가 척추가 이어지는 부분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고, 그 양쪽 어깨뼈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등은 길이가 짧고 탄탄하며, 거의 일직선으로 곧게 이어지다가 뒤로 갈수록 거의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살짝 비스듬하게 낮아진다. 등이 길거나 등선이 뒤로 갈수록 높아지지는 않으며, 허리는 매우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고 넓으며, 근육이 크게 발달한 편이다. 엉덩이는 넓적하고 근육질이며, 좌골에서 꼬리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약간 비스듬하게 이어지다가 꼬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엉덩이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거나 완전히 평평한 형태가 아니어야 한다. 가슴의 세로길이는 앞다리 무릎까지 이어지고, 늑골은 충분히 휘어져 있으며, 몸 뒷부분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늑골은 가운데가 불룩한 원통이나 납작한 형태는 아니며, 가슴은 너비와 세로길이가 충분히 긴 편이며, 양쪽 측면이 납작하거나 얇지 않아야 한다. 앞가슴은 윤곽이 명확하지만 가슴뼈가 지나치게 두드러지지 않아야 한다. 복부는 뒤로 갈수록 흉곽 아래가 보기 좋은 곡선을 그리면서 홀쭉해지는 모습이고, 암컷 중 출산 후 복부 윤곽선이 아래로 처진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는 부적절한 요소로 간주된다. 

► 꼬리 : 꼬리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비절에 닿는 정도의 길이이며, 엉덩이에서 넓고, 높은 지점에서 시작되며, 너무 높은 곳이나 낮은 곳에서 시작되지 않아야 한다. 지나치게 굵지 않고, 꼬리 끝으로 갈수록 일정하게 가늘어지는 형태라야 한다. 경계를 하거나 이동할 때는 꼬리를 긴 검과 비슷한 모양으로 들어 올리지만 등선 너머로 높이 들거나 등 위에 올리지는 않는다. 갈고리 모양, 끝을 둥글게 만 모양, 꼬리가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에 모두 매우 부적절한 요소로 간주되며, 꼬리털이 짧고 뻣뻣한 경우에도 부적절한 요소로 평가를 받는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각 부분이 충분한 각을 형성하고, 뼈와 근육이 튼튼한 편이며, 어깨의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어깨뼈가 길고 뒤로 젖혀진 형태이며, 다리 상부와 100~110도의 각을 형성하고 있다. 앞다리 상부는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형태가 뚜렷하고, 길이는 어깨뼈보다 약간 더 긴 편이다. 무릎의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며, 전완은 튼튼하고 근육질이다. 이때 정면과 측면에서 보았을 때 바닥과 수직으로 만나며, 완벽히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다. 발목관절도 튼튼하고 단단하며, 전완의 전체 형태에서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발목이 튼튼하며,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고, 측면에서 보면 아주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형태이다. 앞발은 둥글고, 위로 볼록하며, 발가락끼리 밀착되어 있는 고양이 발 모습이다. 발톱은 짧고 튼튼하며, 색은 최대한 짙을수록 좋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뒷다리 골격 전체가 탄탄한 근육으로 덮여 있어서 엉덩이 위아래 부분과 허벅지 윗부분이 넓적하고 둥그스름하게 보이며, 각 부분이 충분한 각을 형성하고 있으며, 뒤에서 보면 앞다리와 평행을 이루고 있다. 허벅지는 길고 넓적하며, 근육이 상당히 많이 발달되어 있다. 무릎은 튼튼하고, 엉덩이 관절 아랫부분과 거의 직각으로 만나며, 허벅지 하부가 긴 편이고 허벅지 윗부분과 길이가 거의 동일하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비절도 튼튼하고 단단하며,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발목은 짧고 튼튼하며, 서 있을 때 바닥과 거의 수직으로 만나는 모습이다. 뒷발의 모습은 둥글고 위로 볼록하며, 발가락끼리 밀착되어 있으며, 고양이의 발과 많이 닮은 듯한 모습이다. 발톱은 짧고 튼튼하며, 색은 최대한 짙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 털과 색 : 피부는 몸에 단단히 밀착되어 있다. 피부색은 단색으로 색이 짙은 편이지만 모색이 할리퀸인 경우에는 몸 전체의 색이 대체로 털 무늬의 색깔에 따라서 피부의 색이 좌우된다. 
  털은 매우 짧고 밀도가 높다. 털은 매끄럽고, 윤기가 흐르는 털이 피부와 밀착되어 자란다. 다만 털이 거칠거나 윤기가 없거나 이중 구조로 형성되어서는 안 된다.
  모색은 여섯 가지로 구분이 되어 지지만 그 밖에도 서너 종류의 모색이 더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모색으로는 브린들(호피), 황갈색(화운), 청색(블루), 검은색(블랙), 보스턴(맨틀), 얼룩무늬(할리퀸)이지만 그밖에도 멀퀸이나, 플랫튼 헌드, 백덴(알비노) 등도 있다.

※ 황갈색(화운) : 화운은 황갈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옅은 황갈색부터 짙은 황갈색을 가진 그레이트 데인들 까지 있다. 특히 화운은 그레이트 데인의 모색 중 가장 기본적인 모색이며, 체고도 크고, 몸 구성도 아주 좋다.

※ 브린들 : 브린들은 화운(황갈색) 모색의 베이스에 검은색의 호피무늬가 들어가 있는 모색이다. 브린들은 그 수가 다른 모색에 비하여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브린들 모색을 가진 그레이트 데인들을 볼 수가 있다.

※ 블랙 : 블랙은 말 그대로 온몸 전체가 검은색의 털로 덮여 있는 그레이트 데인을 일컫는다. ​블랙의 색상을 구분하면 몸 전체가 검은 올 블랙이 있고, 목 및 다리 배 부분 등이 흰털로 덮여있는 보스턴(맨틀)이 있고, 흰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3~5개가 박혀 있는 플랫튼 헌드 등도 전부 블랙계통으로 구분이 된다. 화운 못지않게 블랙 또한 기본색으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블랙 덴 들도 그 구성이 좋은 개체도 상당히 많다.

※ 플랫튼 헌드 : 흰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3~5개가 박혀 있다.

※ 블루 : 블루는 파란색을 가진 그레이트 데인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고, 회색의 그레이트 데인을 블루라고 한다다. 회색의 털을 가진 그레이트 데인 이지만 자세히 보면 회색 중에서도 스틸 블루(Steel Blue)라는 색상에 가깝기 때문에 블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 할리퀸 : 할리퀸의 색상 구성은 흰 바탕에 검은 점들이 불규칙하게 들어 있는 그레이트 데인들을 일컫는다. 반드시 흰 바탕에 검은 색상의 점들이 있어야 할리퀸으로 인정 받으며, 검은 반점들이 너무 적거나 지나치게 많아도 좋은 할리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그 쇼 등의 출전에도 제약을 받는다.

※ 보스턴 : 보스턴(Boston)은 흔히들 맨틀이라고 불리어 지는 그레이트 데인으로 검은 바탕에 목과 배 부분이 하얀색 털로 덮여 턱시도를 입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게는 목 쪽이 하얗고, 머리 부분에 있어서는 눈 양쪽 부분은 대게 검정색 이고, 등 부분도 전체적으로 검정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와 꼬리부분은 대게 하얀색 털을 가지고 있다.

※ 멀퀸 : 멀퀸은 대게 회색 바탕에 검은 점박이, 즉 할리퀸 무늬가 들어 있는 그레이트 데인을 일컫는다. 멀퀸은 회색바탕에 할리퀸 무늬가 들어 있는 덴 들을 통칭하여 부른다고 보면 된다.

※ 화운퀸 : 흰색 바탕에 화운(황갈색) 또는 브린들의 불규칙한 반점들이 있는 그레이트 데인을 일컬어서는 화운퀸 덴 이라고 하며, 화운퀸은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도 하나의 모색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 백덴 : 몸 전체가 하얀 털로 덮여 있는 완전한 백 덴을 알비노라고도 한다. 알비노는 난청이던지 벙어리 및 눈에 문제가 있는 등 유전적인 장애를 타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가 조화롭고 유연하며, 지면을 넓게 포괄하면서 약간 탄력적으로 이동한다. 보폭이 짧거나 측대보로 걷지 않아야 하며, 이동 시 각 다리가 평행을 이루고, 걷기 시작할 때와 멈출 때 항상 앞다리와 뒷다리의 협응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