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바이디!
하늘 아버지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라오스는 우기철 중심에 있답니다
올 해는 예년과 다르게 일주일씩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있어 뜨겁답니다
땀이 마르지 않지만 출근해서 일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LMC SCHOOL(LAO MISSION CENTER)
'A'
"따라하세요....에이!"
....."에-!"
"앗! 발음이 안되네"
페인트가 벗겨져 지저분한 LMC의 담벽을 따라 난 잡초들을 제거하고 청소를 한 후, 있는 그대로 교실 하나를 꾸려 지난 5월 18일 임시 오픈을 했답니다
7월에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미리 필리핀 선생님이 라오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공부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시작했답니다
임시 오픈이어서 무료로 진행되고 정식 광고도 하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성인 6명, 어린이 7명 두 반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 동일하게 발음이 안되는 것이 많고 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인들은 제가 별도로 발음 교정을 위해 5시부터 한 시간 읽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아이들 반에서는 필리핀 선생님(Joy)이 가르치고 저는 돕는 자로 있습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많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답니다
사 실 저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아이들이 단지 영어를 배우기 위해 LMC에 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3일 째되는 날 부터는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와서 반을 나누기 원하지만 아직 교사가 없어 마음 뿐입니다
필리핀에 4명의 교사를 더 요청해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식 오픈 준비
LMC는 금주부터 2 주간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LMC에는 두 개 건물이 있는데 주택과 7년 전에 한인 교회로 썼던 별관입니다
이 별관이 20평 정도되는데 이 곳에 벽을 세워 교실 3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택에 는 사무실용으로 달아낸 공간이 10평정도 크기인데 벽을 세워 사무실 하나와 교실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붕이 있는 주차장에도 역시 벽을 세워 교실 하나를 더 확보하는 공사입니다
그래서 모두 교실 5개와 사무실 1개를 만드는 공사입니다
그 교실들에 에어콘과 책상, 의자, 칠판 등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래서 모두 10,000$이 필요하답니다
미술실은 주택 거실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들을 예쁘게 비치해 교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어둡지만 오래된 건물과 미술실이 잘 어울려 학생들이 더 좋아합니다
아 직 손 봐야 할 곳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사 마무리와 정식 오픈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오스에서 기독교 학교를 꿈꾸는 황호선가정 감사드리며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