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채의 내,외부 벽체 작업을 끝냈습니다.
내일은 본채의 내부 벽체 작업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벽체의 왕겨숯 채우기 작업과
흙벽을 치기 위한 준비작업을 동시에 하게 됩니다.
2명이 하는 작업이라서 속도는 나지않지만, 나름대로 꼼꼼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별채의 내,외부 벽체 골조작업을 마친 모습입니다.
수평이 맞지않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벽체의 왕겨숯을 넣고,
흙벽을 치기 위한 샘플링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벽체 골조를 눞힌 후에 한면에 부직포를 대고, 흙벽을 치기 위한 상을 대줍니다.

각재 사이에는 이렇게 대나무 쪼갠걸 대 주었습니다.

반대로 뒤집어서 벽체 골조 중간에 왕겨를 볼록하게 채워줍니다.

넉넉하게 왕겨숯을 채워넣고...

다시 뒤집은 후에,,
앞면과 같은 방법으로 각재로 상을 대주고, 중간에는 대나무를 촘츰히 박아줍니다.

벽체를 고정 시킨 후에...
맨 위의 부직포를 들어낸 후에,,, 나머지 윗 공간에 왕겨숯을 확실하게 채워줍니다.

벽체 한개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흙벽을 치고,,,
흙이 마른 다음에,,, 다시 대나무 쫄대를 촘촘하게 대어준 다음에..
1㎝ 정도의 두께로 흙미장 마감을 해주면 됩니다...
마지막 흙미장 마감에는 흙과 약간의 시멘트, 그리고 흙경화제를 혼합해서 시공합니다.

오늘 도착한 왕겨숯
100ℓ 70포대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는 남평농협의 왕겨숯입니다.

100ℓ 한포대에 5,400원입니다.
10㎜ 두께로 1㎡(훼베)를 채워넣는데,, 한포대가 들어가니까,,
인슐레이션과 비교해서 약간의 가격경쟁력은 있습니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숯이라는 점이 건축자재로서의 매력이 듬뿍입니다...!!

어제 도착한 흙경화제,,,
주변의 아무런 흙이라도 시멘트같이 경화시켜주는 무기화합물(친환경)입니다.
28㎏ 한말통에 150,000원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좋은 친환경 건축자재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수들도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되어 있네요.

그래도 동해안 삼척으로 일하러 왔는데,,,
저녁 식탁에 대게 3마리가 올라왔습니다...
큼직한 대게 3마리가,,, 5만원...(정말 쌉니다)
셋이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쐬주한잔 곁들여서리....
첫댓글 앗 우리집이네^^ 매일 이렇게 업데이트 하시나보네요 현장 가보니 고생 많이 하시던데 화이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