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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계획서 ․ 일지 |
결재 |
담당 |
시설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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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365 속담으로 놀자 | ||||
주 제 |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 | ||||
일 시 |
2016해 온봄달 스무아흐레 두날(16. 3. 29. 화) | ||||
장 소 |
도담지역아동센터 |
작성일자 |
2016. 3. 29. 화 | ||
진 행 자 |
김 민 정 |
대상아동 |
초 3 ~ 5학년 | ||
교구․교재 |
속담책, 공책, 필기도구 | ||||
목 표 |
1. 삶품말 우듬지싹의 줄기말 찾기를 할 수 있다. 2. 풀이씨 일판(활동장소) ‘아홉난 월쌓기’로 낱말밭을 만들 수 있다. 3.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 알림본(광고) 만들기를 해본다. | ||||
세부 프로그램 내용 | |||||
배움맞이 (도입) |
1. 호흡연습과 발성연습으로 긴장을 풀고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2.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 본디 주어진 밑감 삶품말 월과 뜻풀이를 한다. 3. 삶품말과 아시(처음) 월 뜻 풀이씨와 내봄(표현) 뜻 풀이씨 월쌓기를 한다. | ||||
알음알이 (전개) |
1.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사례)를 하고 솟을물음을 해본다. 2.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 우듬지싹 키우기를 한다. 3. 삶품말을 생각하며 그림(사물, 자연, 사람)에게 말을 걸어본다. 4.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건다면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면서 물음과 대꾸를 해본다. | ||||
새물내기 (정리) |
1. 알짬글귀 둘레에 풀이씨 일판 ‘아홉 난 월 쌓기’로 낱말밭을 만들어 본다. 2. 짧은 월 가운데 하나를 골라 판그림을 그려 넣은 글그림판을 꾸며본다. 3. 삶품말 알림본(알짬 알림글귀, 으뜸 알림그림, 맘들임 풀이글) 만들기를 해본다. | ||||
기대효과 |
․ 삶품말 줄기말 찾기에 관심을 갖는다. ․ 그림에게 말을 걸어보는 활동에 흥미가 생긴다. ․ 삶품말 알림본 만들기 하는 새뜻한(창의적) 방법을 알고 늘품(발전)시킬 수 있다. | ||||
평 가 |
고학년들이 ‘비폭력 대화법’으로 3주간 수업을 못 들어서 토박이말을 어려워했고 처음으로 수업에 참여한 아동도 있어서 그동안 배운 토박이말과 뜻살(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성연습은 매 시간마다 꾸준히 하면서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도 즐겁게 해보는 연습이 더 필요함을 강조했다. 따숨 회원인 김혜숙 선생님이 참관수업을 오셔서 아동들에게 직접 소개를 부탁드렸고 아동들의 반응은 “친구에요?” 하고 물었다. 처음 온 누군가를 소개하는 것은 아동들을 존중하는 것이기에 누구와 얼마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해주는 시간이 종요로움을 이야기 해 주었다.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이란 삶품말을 듣고 자전거는 친근한데 갓에 대한 뜻을 잘 모르고 있었다. 머리에 쓰고 옛날이란 힌트를 주니 “아 알아요. 텔레비전에서 봤어요.”하며 청학동 훈장님이나 수염 난 할아버지를 말했다. 터수(상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에 대한 이야기와 ‘갓을 쓰고 자전거를 탄다면?’ ‘갓이 아니라 어떤 것을 써야 어울리는 차림새가 될까요?’ 란 질문에 아동들은 “이상할 것 같아요. 헬멧을 써야 돼요. 위기탈출에서 봤어요. 헬멧 안 쓰고 자전거 타다 다치면 대가리가 뽀사져요.” 등 다양한 답변을 했다. “대가리란 표현은 어떤 때 쓰는 걸까요?” 질문에 “생선한테 쓰는 거 에요. 생선대가리요” 스스로 찾기도 했다. 삶품말 아시(처음) 풀이씨 으뜸꼴 ‘쓰다’와 ‘타다’ 풀이씨 월쌓기를 해보고 내봄 뜻 풀이씨 ‘어울리다’와 ‘다르다’ 풀이씨 월쌓기를 해보도록 시간을 주었다. 다 못한 아동들에게는 풀이씨 일판 ‘아홉 난 월 쌓기’ 할 때 다시 한 번 해보도록 했다.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사례)로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격’이라고 야구선수가 양배추를 쓰고 왜 공을 던지는 거야. 야구 모자를 써야지. 해주고 내봄 월 가온 풀이씨 ‘던지다’와 ‘쓰다’ 찾게 했다. 갓 구운 빵처럼 따끈따끈 하다, 시골에서 갓 올라온 아이같이 순진해 보이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 등 ‘갓’ 부려 쓰기도 해 보았다. 삶품말 솟을물음을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것, 겪었던 일 등과 관련하여 자신에게나 친구에게 캐어묻도록 하였다. 삶품말 배움 우듬지싹 줄기말을 찾는 것을 칠판에 쓰다보면 아동들은 “그거 다 써야 돼요. 너무 많아요.”라고 말한다. 다 쓰지 않아도 된다고 친구들이 쓰고 싶은 만큼, 알고 싶은 만큼만 써도 된다고 말한다. 쓰다보면 익숙해지고 내 것이 되어가고, 직접 사전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으면 더 쉬워지고 재미있음을 말해준다. 강요하지 않고 꾸준히 이야기 해주다 보니 욕심 있는 아동들은 하지 말라고 해도 어느새 다 적고 물음에 대한 대꾸도 잘 해낸다. 삶품말 줄기말 찾는 것도 조금씩 흥미로워 한다.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 급하다고 갓 쓰고 똥 싸랴(아무리 급해도 예의는 지켜야 함을 비유한 말) - 갓 마흔에 첫 버선(오래 기다리던 일을 이루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삶품말을 생각하며 그림에게 말걸기는 아동들이 매우 흥미로워 했다. 물음과 대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동들이 보였다. “자전거 타고 지금 어디 가세요?, 자전거 타면 건강해지나요?”하고 물으면 그림이 “너도 이 자전거 타 볼래?, 내가 자전거 타는 것 가르쳐 줄까?”라고 또 묻는다. “우리 엄마가 모르는 사람하고 이야기 하지 말랬어요. 따라가지 말랬어요” 등의 대꾸도 이어진다. 몇 명의 아동들은 ‘아홉난 월쌓기’ 낱말밭 만들기를 매우 흥미롭게 하고 어떤 아동들은 어렵다거나 쓰기 싫다고 안 하는 아동들도 있었다. 짧은 월 가운데 하나를 골라 판그림을 그려 넣어 꾸미는 모습이 정말 열심인 혜인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힘들다 하면서도 자신이 목표한 바를 끝까지 이루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에서 꿈이 자라고 희망이 자라는 모습이 보였다. 삶품말 부림 새물내기로 알림본(광고) 만들기를 했다. 알림본에는 알짬알림글귀와 으뜸알림그림, 맘들임(설득)풀이글이 들어간다. 삶품말을 통해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려야 하는지 생각해본 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어려운 듯 생각하다가 텔레비전에서 본 광고 영상이나 홈쇼핑 광고 등 짧은 시간에 어떤 글과 그림이 나오는지 기억을 떠올리며 알림본 만들기를 했다. 어려워하는 아동들에게는 선생님이 만들어 온 알림본 예시를 보여주기도 하고 친구 것을 보고 하도록 시간을 주었다. 맘들임 풀이글에 넘어져도 끄덕 없는 안전모 사세요, 도로에서 자전거 타지 않기, 자전거 인라인 탈 때 안전모 꼭 쓰세요. 등 삶품말을 배우면서 안전의식까지 확실하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삶품말을 친근하게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부려 쓰는 아동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7차시 수업이었다. 자전거라는 친근한 낱말셈을 통해 생각그물을 넓게 치고 그 속에서 삶품말에 끌맛을 느끼며 글과 그림이 어울려 노는 글그림판을 꾸몄다. 처음으로 만들어 본 알림본에 끌림맘(호기심)과 끌맛(흥미)를 느끼고 선생님이 준 예시자료를 보거나 자신들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 표현해 내었다. 아동들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조금만 북돋워 주면 새뜻힘(창의력)을 발휘해 낸다. |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참 좋은 갈배움입니다.
옥에티, 삶품말벼름소(속담주제): 주제를 갈음하는 벼름소가 더욱 토박이말에 가깝습니다.
박사님, 가르침 덕분입니다. 삶품말 벼름소로 수정할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