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작사 : 박창학, 작곡 : 김동률, 가수 :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선정배경, 이유>
중학교 2학년 과학수업시간에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수행평가 시간에 선생님께서 틀어 주신 노래 중 이 노래의 도입부의 멜로디를 들으니 가볍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흘려듣곤 개인적으로도 몇 번 들어봤고, 그 후 문득 생각이나서 틀어보았는데 노래의 멜로디는 지금 들어도 좋은 경쾌한 박자에 가사도 서정적이면서 뜻깊은 말로 다가왔다. 그때는 노래의 주제를 여행다니는 것으로만 생각해봤는데, 지금 들어보니앞으로 우리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북돋워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이 노래를 나의 애창곡으로 뽑아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udX-OM7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