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8. 9. 10.(월) 14:00~16:00
2. 장소: 밀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
3. 대상자
- 밀양 초,중,고등학교 교(원)감 및 행정실장 84명
- 밀양교육지원청 직원 10명
4. 교육 내용
- 청탁금지법 1시간
- 공무원행동강령 1시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저는 청렴강의 신청을 받았을 때 너무 거리가 멀면
승인하기 참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의에 걸리는 시간보다 왕복시간이 세 배이상 걸리기 때문이죠...
특히 자차를 이용하는 것은 길에서 운전이라는 노동을 하고, 기름낭비하며
시간낭비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굉장히 피로하기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합니다.
지난 번 전남교육청 감사실 연찬회는 강의 전날 뒤늦은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한
여행을 떠날 겸 남도로 향했고 청렴교육도 3시간 진행했기 때문에
왕복시간이 오래 걸렸어도 여러가지로 알차게 잘 다녀왔습니다.
밀양교육청도 거리상으로는 만만치 않았지만
경남쪽은 KTX가 잘 연결되어있고 기관도 KTX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대중매체에서의 이미지도 좋았기 때문에
밀양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ㅠ
KTX에서 내려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택시를 탔는데
꽤 시간이 지나서 세우시더니 밀양여성회관앞에서 내려주시는 겁니다.
택시비를 결재하기위해 카드를 드렸는데
"몇 시간 기다려서 겨우 태웠는데 카드가 뭡니까? 현금주세요."
라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밀양의 첫 환상은 그렇게 깨져버렸습니다.
밀양은 카드를 안쓰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