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418번째로 찾은 낙동정맥!
오늘은 낙동정맥 3번째 산행으로 독경산과 울치재 맹동산은 최단코스로 진행하고
명동산과 여정봉안내판까지의 정맥길을 걷기로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낙동정맥 독경산!
코스 : 창수령~정상~원점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2.1km / 50분
창수령은 경북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경북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로 넘어가는 높이 500m의 고개로,
서읍령(西泣嶺)이라고도 하며 독경산의 지맥에서 뻗어 나온 산마루이다.
창수령은 조선시대 중기 영해부에 소속되었던 석보 사람이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와
요원리 및 영양읍 양구리를 거쳐 창수리로 다녔던 대로였는데,
석보면은 조선시대 영해부의 서쪽에 있었기 때문에 '서읍령(西泣嶺)'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행정구역이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로 변경되면서
서읍령도 창수령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산행들머리인 창수령 삼거리_경북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 산108번지
네비게이션으로 창수령을 목적지로 정하고 이동하면 이곳 삼거리가 나온다.
영양읍 무창리방향의 전봇대 뒤로 사알짝 시그널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약 300여m의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길을 따라 독경산 정상에 다다른다.
독경산의 명칭은 옛날 창수면 수리 집희암마을의 성왕사와
보림리의 오현사에서 수행하던 승려들이 불경[經] 읽는[讀]
소리가 산 전체에 울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되돌아온 창수령 삼거리..
울치재(울티재)
영덕 창수리와 영양 양구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울치·울령·울티재·서읍령·읍령이라고도 하며, 낙동정맥의 독경산과 맹동산의 중간에 있다.
울치재는 조선시대 영해부 사람들에게는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치르러 가는 길이었으며,
경상도 영양현의 사람들은 영해부에 조세를 바치기 위해 다녔던 길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영해 사람들은 울치재에서 과거를 보러 떠나는 사람들을 울며 보냈다고 하며,
경상도 영양 사람들은 조세를 바치기 위해 험한 고개를 울면서 넘었다고 한다.
따라서 '울면서 넘는 고개'라는 뜻으로 '울치재'라 하고, 한자어로는 '읍령(泣嶺)'이라 한다.
울치재는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울치재'로 해서 찾아도 되고
창수저수지나 양구리마을회관에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하면 도로 옆에 안내표지판이 있다.
정맥길을 마루금으로만 걷지 않는 분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맹동산(萌童山)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북서쪽 창수면 창수리에 있는 낙동정맥의 산으로,
높이는 768.2m이다. 서쪽은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와 접해 있다.
맹동산은 주위의 다른 산보다 높고 특히 바람이 강하여 나무는 잘 자라지 못하고
풀들만 자란다고 하여 '민둥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 '민둥'이 '맨둥'으로 소리가 바뀌었다가 '맹동산'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위치 :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산1-31
대형버스를 제외하곤 이곳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하다..
약 60여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 맹동산은
차박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11:07분, 낙동정맥 맹동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의 길은 삼의리소공원으로 하산하는 길이며 좌측의 포장도로를 걷다가
시그널을 보고 산길로 접어든다.
11:27분(산행거리 877m), 봉화산 도착
맹동산과 명동산 중간에 위치한 봉화산 봉수대 옛터
영해면 대리의 봉화산은 '광산(廣山)', 광산봉수(廣山烽燧), 광산봉수대(廣山烽燧臺)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계속해서 낙엽길을 따라 명동산으로 진행중~~
13:03분(4.0km지점), 명동산 도착
명동산 명칭에 대한 유래는 찾아볼수가 없다,
13:25분, 화림지맥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13:48분_박점고개 도착
영양군과 청송군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박점고개는 예부터 영양군 쪽 산 아래 마을에서
나무 바가지를 많이 만들어서 팔았다고 하여 바가지 가게[점(店)],
즉 박점이라고 불렸고 현재도 박점마을이 있으며,
마을 위의 재를 박점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4:16분_산행거리 7.36km지점인 포도산 분기점
포도산이 있는 포산리의 한자 표기가 '葡山里'이므로 마을과 연관성이 있는듯 하다.
포도산에는 머루가 흔해서 마을에서는 '머루산' 혹은 '구머리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구머리'는 머루를 의미하는 이 지방 사투리이다.
14:35분 딸밭골 분기점 도착
이제 청송군지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딸밭골마을은 산딸기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한다.
14:41분_운동거리 8.49km, 딸밭골 입구 도착
도상에는 임도가 없지만 곧 포장할 듯 싶다.
약 100여m의 임도길을 걷다가 좌측의 숲으로 진행한다.
편하게 가려면 임도를 따라 걷다가 사과나무밭(장구메기)이 나오면 그곳에서 좌측의 여정봉 안내판으로
오르고 다시 내려와 포산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임도길이다.
철탑아래를 지나 여정봉으로 향합니다.
이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이 많아 나는지 곳곳에 임산물 채취금지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15:18분_10.7km지점인 여정봉 안내판 도착하여 낙동정맥 인증을 하고
동행한 일행들과 기념사진을 남겨줍니다.
장구메기로 하산길에 설치된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
장구매기(작은 구머니)는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의 자연부락으로 구머리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구매기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포산리는 산골짜기 깊은 곳에 화전민들이 개척한 마을로서 포산(葡山)이라는 지명은
마을이 처음으로 이루어졌을 때 주위의 산에 산머루(이 지역 말로는 구머리)가 많이 있어서
머루의 한자어인 포(葡)를 차용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세번째 만나는 임도길은 포산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다.
이곳에는 포산마을 주민이 경작하는 고랭지 사과밭이 있는 곳이다.
장구매기(메기)에 있는 고랭지 사과나무밭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대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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