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에서 진행하는 산악리더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산행토크...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백두대간 개방여부 문제 공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행토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문경시 생달리 향한다.
오늘 코스는 안생달에서 안생골로 올라가서
황장산 하단에서 우측의 백두대간 비개방 구간인
벌재까지의 구간이다.
안생달로 향하는 창 밖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대전을 출발한지 두시간여 만에 도착한 행사장소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87.571k㎡이다.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 중 유난히 비개방 구간이 많은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기획이 좋다.
공원과 산악단체의 상생협력..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하여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계신다.
기념품인 산악리더 조끼와 방석,
그리고 산행시 필요한 그린백을 받고...
산에서 먹을 점심도 풍족한데
비상시 섭취할 당분류와 채소류,
그리고 음료수까지 챙기는 꼼꼼함에
관리소장님과 직원분들의 배려에 감사할 뿐이다..
오늘부터 산행시 지참할 그린백인데
재질이 천보다는 못한듯 하다.
배낭에 매달아야 하는데
별도의 봉투가 필요할 듯 하다.
월악산유투브를 운영하는 월악짱이 아닌
월악찡과 함께 대전에서 동참한 산토끼님과 금화와 함께 기념사진..
그리고 인터뷰 약속을 한다..
월악산국립공원관리소장(허영범)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자원보호과장님의 오늘의 행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한분들의 체온체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행사를 진행한다.
간단한 기념행사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
황장산 공원지킴터에서 마지막 행사계획을 설명하시는
자원보호과장님!!
이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햇볕이 나지않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초록의
싱그러움이 발길을 가볍게 만든다.
안생골의 시원한 계곡물 소리도
정겹기 그지없다.
한시간(1.6km)만에 도착한 황장산 하단.
좌측으로 300m만 오르면 황장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019년 3월 3일 올랐던 황장산!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인기명산 300 중 145위인 황장산!!
골짜기가 깊고 원시림이 아름다운 산인 황장산은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대동지지(大東地志)》 《예천군읍지》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하였지만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다.
그것은 황장목이 많고 1925년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산악 명칭과 소재 높이』에 황장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노인들이 황장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성(鵲城)과 봉산(封山)
표석이 있는 산이며, 울창한 계곡과 암릉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 등이 빼어나며
부근에 문수봉(文繡峰:1,162m)·도락산(道樂山) 등
등산로로 알려진 산이 모여 있다.
내성천(乃城川:낙동강의 지류)의 지류인 금천(錦川)의 상류부가
산의 남쪽 사면을 감돌아 흐른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락산과 문수봉,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功德山:912m), 운달산(雲達山:1,097m)이 보인다.
* 봉산표석(封山標石)(지방문화재 제227호)과 황장산 *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 대미산(大美山:1,115m)을 주령으로 하는
이 일대가 봉산으로 지정된 데서 산이름이 유래하였으며,
그 이유로 황장봉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봉산이란 나라에서 궁전·재궁·선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선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보호하는 산이다.
황장산이 봉산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 표지석이 황장산
봉산표석(경북문화재자료 227)으로 인근의 명전리 마을 입구에 서 있다.
감투봉을 지나 벌재로 가는 백두대간 길은 아직 개방이 되어 있지 않다.
황장산을 다녀오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곳에서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도 산행토크는 이어진다.
오늘의 행사를 위해 임시개방하여 백두대간 길을 걷는다.
백두산 병사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길이 약 1,470km의 산줄기!!
쪽문을 통고하자마지 커다란 암릉이 길을 막는다.
오르막은 괜찮지만 개방을 위해서는
안전장치가 필요할 듯 하다.
갑자기 정체가 된다.
내린 비로 인해 땅이 축축해 몇사람이 지나가자
바로 미끄러운 산행로가 되어버린다.
이 구간또한 안전장치가 필요할 듯..
로프를 준비하신 산악리더님때문에
가볍게 내려왔느데 그래도 미끄러지는 분들도 계시다.
점심시간이닷
산행을 할때 과일과 식수만 준비하는 나로서는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공원측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맛잇게 먹을수 있다.
완전 소풍나온 느낌이다.
여기저기 같이 오신 분들끼리 삼삼오오 둘러앉아
맛있게 상추쌈을 즐겨 드신다..
슬슬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정리한다.
역시 산악리더들 답게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월악찡과 함께 스틱 펼치기 시합!
물론 내가 졋다..
그리고 인터뷰...
그리고 이어진 산상 토크쇼..
많은 질문들이 오고간다..
국립공원측에 3가지를 제안드렸다..
기념사진을 촬영할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운무가 거치면서 월악산의 장관이 눈에 들어온다...
5월의 초록의 싱그러움을 어디에다 견주랴...
금새 다시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정말 순간순간의 장면 들이다..
누군가에 의해 촬영된 촛대바위는 보지 못함...
또다시 운무가 시야를 가리고 걷는 길이 정체된다.
아마 치마바위 근처인듯 싶은데
저 내리막 암릉도 조금은 위험한 구간이듯 하다.
뒤따라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면서도
산행토크는 이어진다.
산악리더들과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시는 관리소장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백두대간에 핀 진달래가 수줍은듯 분홍색을 자아낸다.
벌재터널 구간을 지나는 구간이다.
이곳 벌재부터 황장산 하단까지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백두대간 길의 개방을 기대하며..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 만에 도착한 벌재..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에 위치한 고개로 해발 625m이다.
이 고개를 넘어서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연결된다.
국도 제59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1930년 도로가 개설된 이후 83년 동안 산맥이 단절되었으나
산림청의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에 따라
2013년 7월 복원되었다.
행사를 마친 후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님과 함께..
백두대간 산행토크 기념품!!
오늘 행사를 위해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해주신듯 하다.
다시한번 소장님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껴본다.
최초 출발하였던 안생골로 와서
클린산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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