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떠나는 자유 여행 캄보디아 프놈펜
오늘의 할일
1) 베트남 시장 자유여행
2) 시엠립행 버스표 구입
3) 뚜엉슬랭 관광
프놈펜 3일차
프놈펜도 서서히 또 적응을 한다
7시30분경 툭툭이를 타고 캄보디아 돈으로 환전을 위해서 가까운 우리나라 은행인 우리은행을 찾아 나선다
아침식사는 현지식(인당 $3.7)으로 지연스럽게 시켜서 먹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는 몰랐는데 정말 우연치 않게 좋은때 이곳 프놈펜에 도착을 한것이다
여행에 대한 날씨와 정확한 타이밍은 너무 좋다,
아직까지 비로 인해서 여행을 못한 날자가 없고 이곳에 도착했는데
요즘 프놈펜은 독립기념일과 물축제 기간이 겹쳐서 모든 관공서가 쉬는 기간이고 우리은행도 쉰다는것을 모르고 왔지만 관광에는 지장이 없다
관공서는 쉬지만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이곳 신대시장 오히려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현지인들과 섞여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시장도 짝퉁 시장이 있듯이 이곳도 시장 안에는 짝퉁이많다
짝퉁시장에 왔으니 적응하기로 하고 모자가 필요해서 모자를 사기위해 돌아다녀 보지만 이상하게 남성용 모자는 없다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동남아는 더운 나라다보니 오토바이를 일상 생활에서 도보 대신 타다보니 헬멧이 필수여서 굳이 모자가 필요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여행자이거나 우리 밖에 없고 모자 쓴 사람은 여행자 밖에 없었던것 같다
시장 구경후 프놈펜에 도착했던 버스 정류장에서 다음 행선지 시엠립 행 표($인당 24.2)를 발권을 위해 도착했는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터미널들은 거의 비슷하다
거의 거리에서 책상하나 놔두고 발권을 한다 이곳도 회사별로 버스 정류장을 운영을 하다보니 소규모로 운영하는것 같다.
우리나라 처럼 공용버스 정류장 개념이 없다 하물며 이곳 수도 프놈펜도, 그리고 서로 소통이 안되면 그림으로 라도 꼭 어떤 버스인지 확인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5시간의 고행길을 선택했다
한시간만에 갈수있는 비행기를 선택 안하고 저렴하게 떠나온 자유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놓치지 말아야할것을 놓친것이다.
혹시 시엠립을 가시려는 분들은 시엠립은 국제 공항이지만 우리나라 직항이 없어서(2022년 11월기준) 프놈펜이나 태국을 통해서 시엠립을 방문할 예정이면 차편을 꼭 확인하기를 추천합니다.
관광버스는 이곳에는 고급 이동수단인데 우리는 봉고형 버스를 타서 앉아서 가는 동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버스표를 끊을때까지는 몰랐다 ㅠㅠ
툭툭이를 타고 프놈펜에 오면 꼭 관광한다는 캄보디아 아픈역사가 있는 뚜얼 슬랭 추모박물관(인당 5$)에 들러서 이곳 저곳 끔찍한 역사현장을 들러 본다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인간으로써 할수없는일을 그것도 4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200만을 학살했는데 그 당시 캄보디 국민들 중 무려 22.7% 가 죽어나간 셈이니 차마 눈으로 볼수 없는 현장인것이다.
'S-21 보안감옥'이라고도 불리며, 크메르 루주가 운영하던 최소 120곳의 정치범 수용소 중 가장 악명이 높은 곳으로, 프놈펜에 있는 고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곳이다. 가혹한 환경과 고문, 처형 때문에 수감되었던 2만 명 중 최종 생존자는 단 12명밖에 없을 정도였다.
학살 수법도 참혹하기 그지없었는데, 크메르 루주는 쓰잘데기없이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해도 좋을 정도로 인류가 탄생한 이래 그 이전에는 없었고, 그 후에도 없을 엽기적이고 피비린내나는 학살 방식을 선사했다고 하니 이곳뚜엉슬랭은 인류사에 가장 아픈 현장으로 구경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우리 인류 역사에는 다시 일어 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픈 맘을 안고 숙소로 돌아오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오후는 무조건 쉬기로 했다.
점심을 대신해서 최애과일이 된 용안과 망고를 먹고 에어컨 밑에서 휴식이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맛집을 검색해서 걸어서 가보기로 했는데 역시 소문난 맛집 63레스토랑($11)에는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많다.
훌륭한 선택이다 자유 여행자는 가끔 이런 호사도 누린다
식사를 마쳤으니 이곳 현지인들과 동화되기 위해서 호프한잔과 노래를 들을수 있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 찾아 나선다.
거리는 여행자 거리처럼 꾸며져 있다
다른 여행객이 없지만 우리가 마치 주인인 것처럼 앉아서 간단히 맥주($2)도 한잔하고
라이브 음악($12.5 - 인당 $6)이 있는 곳으로 옮겨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가수에게 잘 들었다는 성의의 표시로 맥주 한잔도 대접도 하니 우리를 중국 사람으로 착각했는지 중국 노래를 불러준다
아마 같이 여행을 하는 동반자가 오늘 이곳 이발관에서 캄보디아 스타일로 머리를 자르고 오니 우리를 중국인으로 착각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