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래
내가 생각하는 나의 삶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해 봤을 때 어릴 때는 아주 즐거운 추억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게 낯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그다음 중학교에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배우고 이 모든 환경이 익숙해질 때 고등학교에 올라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뛰어나게 잘하는 게 없어서 자존감 떨어지는 거 같은 생각이다. 우리 언니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 발레, 판소리 등 많은 것을 배우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반면나는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고 뭘 배우기엔 흥미가 없었다. 그렇다고 독서를 즐기는 것도 아니라 독서와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고 가만히 앉아서 머리 굴리는 걸 좋아하지도 않아서 집중력을 키우지 못 했던 거 같다. 어릴 땐 아무 걱정 없이 재밌게 놀며 살아왔다. 행복하기만 했던 내 삶은 중학교에 올라오고부터 달라졌다. 중학교 3학년 때 몸이 힘들 정도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보았다. 힘들었지만 너무나 뿌듯하고부모님께서도 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인정해주시고 많은 지지를 해주셨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었고 기분도 정말 좋았다. 내가 엄청 열심히해서 좋은 점수를 받고 시험 문제를 풀면서 다 알던 내용이 나와 쉽게 문제를 풀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았다. 그땐 실수해서 문제를틀리면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게 신기한 것 같다. 그렇게 나는 고등학교를 입학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나는 중학교 때 한 것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입학하였다. 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나를 힘들게했다. 바로 정신적인 문제였다. 공부에 대한 압박과 나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정말 힘들었다. 이런 관심이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한 관심이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고 화가 났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나의 마음이 점점 삐뚤어진 것 같다. 공부도 하기가 싫었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너무 싫었다.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로 막혀있던 머리를 그나마 쉬게 해주고 내가 재밌어했던 피아노까지 다 그만두었다. 처음엔 모든 게 슬펐고 우울했지만 점점 아무 감정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나의 삶은 무의미 해져 가는 것 같았다. 정말 공부를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가 왔지만 내 마음은 좀처럼 나를 따라주지 않았고 나는 나를 이기지 못 해 지금까지도 의미 없는 책상에 앉아있기를 하고 있다. 친구들과 부모님께 말하면 그저 핑계라고만 말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핑계라고만 하기엔 그땐 정말 내가 살면서가장 힘들었고 절대 잊혀지지 않을 기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나의 이야기를 써봤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가 나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피폐한 삶을 살게 하고 있는 나인 것 같다. 내가 나의 삶을 너무 무관심해하고 힘들었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핑계를 머릿속에 계속 가지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도 의미 없게 살았다. 이렇게 나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이런 못난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장 애간장이 탈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하다. 그래서 나는 나를 위해 애써 살고 계시는 부모님과 미래의 나를위해 나를 점차 이겨내 보려고 한다. 정말 많이 힘들고 너무나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음가짐을 고치고 나 자신을이겨내 볼 것이다. 하나씩 이겨내다 보면 내가 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나를 피폐하게 만들고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던 나 자신을 극복해내길 바란다.
내가 그리는 나의 미래에는 나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멘탈이 강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실패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것을 원한다. 한 번 힘들어 봤으니까 내가 지금 현재를 잘 이겨내면 나중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일이 나를 빨리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옆에서 끊임없이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와 부모님을 항상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이 내가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