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둘레길 6코스를 걷는다.
서울 북부의 창포원에서 시작하여
서울 북동부와 동부를 휘감은
수락, 불암, 망우, 아차산을 돌아들던
서울둘레길이 한강을 건너
한강의 남쪽지역으로 접어든다.
광나루전철역에서 시작된 길은
한강의 다리중 광진교를 건넌다.
지금의 광진교야 새롭게 보수된 다리지만
처음 지어진 시기로 보면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다리이다.
물론 차도도 있지만 걸어서 걷는
운치가 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라도
걸어보도록 권하고 싶기도 하다.
광진교를 건너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잘 꾸며진
한강시민공원을 만나 걷게되고
하천가 숲의 여러식생들과도 만난다.
한강의 따라 걷다보면
아주 아주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의
주거지터가 있어
암사동 선사유적지로 복원 전시되어 있다.
한강따라 상류로 향하던 길은
이제 방향을 틀어 남쪽을 가게되며
그 곳에서 100m도 안 되는
낮은 고덕산을 지나게 된다.
앞에는 한강의 하천이 흐르고
부근의 땅은 높이가 낮았으니
선사시대사람들에겐 꿀흐르는 땅이었다.
그래서 이 곳에 터잡고 살았던 모양이다.
고덕산을 넘은 길은
동네숲이라 할 수 있는 샘터공원을
지나며 명일공원에 이르러
6코스를 끝내게 되고
인근의 고덕역으로 향하게 된다.
10k에 가까운 거리지만
평이한 높낮이로 둘레길중 쉬운 길이다.
스템프통은
광나루역에서 광진교를 건너기전
위치하고 있으니 혹여 광진교를 패스하면
만날 수가 없으니 참고할 일이다.
* 만나게 되는 중요지점과 문화유적
_ 광진(廣津)은
광주로 가는 나루 또는 넓은 나루라는
의미인 광나루에서 유래했으며
광진은 현재의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에 있던 나루터였습니다.
_ 광진교(廣津橋)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총연장 1,056m의 한강다리이다.
한강 도로 교량 중에서는
한강대교 다음인 두 번째로
1936년에 건설 되었으나
노후화 및 교통량의 증가로
1994년에 철거되고
2003년 4차로로 새로 놓았다.
2009년 7월에 걷고 싶은 다리 조성공사로
한강 교량 유일의 걷는 다리와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_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광진교를 건너면 만나는
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 사이에 있는
광나루 한강공원과 만난다.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북쪽 아차산 수목의 푸르름과
한강둔치의 갈대밭이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철새들의 서식처이며
암사선사주거지 등의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_ 암사동 (岩寺洞)은
암사동 산23번지 일대에
신라시대에 9개의 절이 있어서
九岩寺라 하였고,
그중 백중사 속칭 바위절이 있어
한자명으로 岩寺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_ 천호동은
옛날부터 이곳이 인가 수 천 호가
살만한 지역이 되리라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_ 암사동선사유적지
기원전 4000∼3000년 무렵에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이다.
수렵·채집으로 생활하며
취락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돌도끼·돌화살촉·긁개 등의 생활도구와
돌낫·보습과 같은 농기구 등의 석기가
대량 출토된 곳으로 복원하여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_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암사동 선사 유적지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현장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밖은
선사시대의 움집터와 조형물 등의
선사시대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페이스북 게제내용
서울둘레길 6코스 고덕산길 _ 20240918
쉬운 길이라 했다.
쉬운 길이긴 했다.
고덕산은 100m도 않되는 야산이다.
높낮이도 크지 않다.
한강다리를 광진교로 건너고
한강의 공원길도 걷고
암사유적지과 암사생태공원옆의
도로옆 인도길도 걷는다.
고덕산과 샘터근린공원도 지난다.
문제는
추석때까지 물러섬없는 무더위다
쨍하는 햇살을 계속한다.
피할길이 없다.
가능한 여름날은 피하시길...
삐질삐질한 땀을 내어
오늘도 한 구간의 생태와 만납니다.
대부분 식재된 식생들과의 마주함이고
낮은 산길에선 오늘은 유달리
참나무 6형제를 만나
이름을 불러주었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마주함이 있을지
기대하게 됩니다.
* 목본중심 생태탐방 _ 20240918
광나루역에서 시작된 6코스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광진교를 만난다.
광진교는 도보로도 잘 이용되고 있으며
그에 맞게 도보길을 이쁘게도 해 두었다.
광진교에서는 롯데타워 전망이 참 좋다
6코스 고덕산 스템프는 광진교 들어서며
만나게 된다.
인공의 구조물이지만 직선과 곡선 그리고
우뚝한 롯데타워가 아직도 무더운 날씨지만
가을하늘과 어울리고 있다.
광진교의 도보길에는 무궁화를 비롯하여
때죽나무, 마가목등 여러 수종이 식재되어
길손을 반긴다.
광진교 도보길은 무더위 퇴약볕 길만
아니라면 이리 좋은 길이다
열매가 넘 둥그스러워 때죽나무가
아닌듯 하였으나 때죽나무였다
한강변에서 바라보는 광진교다
뙤약볕에 건너온 길이지만
넘넘 보기가 돟다.
강한 햇볕으로 힘들게 지나왔는데
보이는 것과 걷는 것이 이리 다르다니.
줄기의 껍질모양으로 버짐이란 말을 넣고
서양것을 다소 비하하는 듯한 양이란
접두사를 쓴 나무이지만
속성수여서 우리산하를 빠른 시간내
녹화시키는 데에는 큰 역활을 한
참 좋은 나무, 양버즘나무이다.
영탁숲이라
요즘 연예인의 팬들,
팬심을 이리도 표현하네!
숲을 만들고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숲 명칭을 해두었네.
가로수로 가끔 보이는 대왕참나무,
참나무가 대개 겨우내 잎을 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왕참나무는
잎이 가장 잘 붙어 있다.
일명, 도토리나무라는 참나무를
6형제로만 알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중부지역 분들)
외국에서 온 나무중에도
대왕참나무와 같이
도토리 열리는 나무가 있으며
남부지방에는 또다른 참나무들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하천과 강가 등 물가에는 역시
버드나무다. 수형이 넘 보기좋아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광나루는 한강의 북쪽에 있었나,
아님 남쪽에 있었나.
아마, 남쪽에 있었을 듯 하다.
광나루역이 한강이북에 있지만
옛 광나루는 한강이남이었는 듯 하다.
아마도 그러한 연유로
이 곳을 광나루자전거공원이라
이름 붙이지 않았을까.
이 곳 언저리가 광나루였을듯 하다.
북미에서 전해진 아름다운 버드나무.
그래서 미류(美柳)나무로 호칭하다 미루나무로 불리게 된 나무다.
흔하게 포플러(poplar)라고도 하지만
포플러는 자작나무속를 통칭한 말이다.
포플러는 우리나라에
사시나무, 황철나무, 당버들 등이 자생하고 도입종으로는 미루나무, 양버들, 은백양,
이태리포플러 등이 있다고 한다.
속성수여서 강변에 많이 식재되었다.
느릅나무는
열매도 잎도 쪼그마하다
그러나 엄청 많다.
그래서 수형은 엄청 커
참 볼 만 하다.
암사동 생태, 경관보호지역의 한켠에
미루나무 사잇길이 있다.
가지런하게 쭉 뻗은 미루나무들 사이로
길이 있고 저 멀리까지 하늘도
열어두고 있다. 넘 보기 좋다.
길가의 암사동 생태, 경관보호지역은
환삼덩쿨 세상이다.
그냥 두는 것이, 아님 정리하는 것이
어떤 것이 옳은 일인가!
하튼 환삼덩쿨의 번식력은 대단하다.
개화기가 5~9월인 장미,
9월인 지금도 간간히 꽃이 피어 있고
길의 양옆에 여러 종류의 장미를 식재하여
장미의 길을 만들어 두었네
왼편으로 들어가면 암사생태공원이다.
강변의 생태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지만 우리는 갈 길을 가야했다.
고약한 향기때문에
열매 단 은행나무가 많이 없다던데
이 곳에는 제법 많다.
열매가 열린 것도 비밀로 하려는지
잎으로 가리고 있다.
유심히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하긴,
땅바닥에 소형향기폭탄을
수없이 깔아둔 은행나무 암껏들이다.
가로수로 심어진 모과나무가
열매를 실하게 달고 있네!
까치박달과 서어나무,
같은 형제라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잎이 다르지만
근육질 서어나무 줄기가
까치박달과는 완전 다르다.
열매도 서어나무가 성글게 달린다.
암사유적지입구의 주차장인근에
몇그루가 정답게 모여있었다.
열매에 영양분 주기도 바쁜 감나무잎을
벌레들은 다 갈아먹었네.
암사유적지의 안에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도 있던데
둘레길도 유적지를 거쳐서 가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가령, 둘레길 돌며 스템프 찍고 있는
중서를 보여주면 비용없이 입장해서
거쳐서 가도록 하는 등으로
유적지관리주체와 상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유적지 담장끼고
먼발치로 담장 넘어 유적지를 바라보며
지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암사유적지 안에 전나무가
참 좋아보여서 포커싱해본다.
고덕산 트리전망대,
나무로만 만든 전망대다.
전망이 참 좋다.
생강나무,
이 산에도 역시나 생강나무가 많다
떡갈나무인듯 하다.
6형제 참나무들,
다 알아 볼때까지 틀리더라도
계속 계속 어떤 나무인지 익혀본다.
오늘은 6헝제가 번갈아 보인다.
고덕산트리전망대에서는
한강과 건너의 아차산 전망이 좋다.
뒤에 보이는 나무는
상수리나무인 듯 하다.
여러 종류의 참나무들을 만난다.
너,
개암나무지!
개암나무를 만난다
지나가기 바뻐 정확히 구분도 못 했는데
신갈나무나 떡갈나무일것이다
잠시 쉼을 하는 한켠에는 갈참나무가 있네
뭐 일까?
개잎갈나무로도 불리는 히말라야시다일까?
아님 일본잎갈나무일까?
히말리야시다로 동정해 본다.
요런 잎인데
히말라야시다일까
키작은 나무가 옆으로 옆으로 뻗는
노린재나무
신나무 한그루가 덩그런히 있는 듯 하더니만 조금 더 진행하니 몇그루가 더 보인다.
중부지방에 흔하다는 팥배나무,
잎의 거치를 보고 싶은데
넘 높이 있다
고덕산데크길엔 일본매화가 10여그루가
같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서 심심잖게 볼 수 있었다.
일찍 꽃 피고, 일찍 잎이 나오더만
무더운 가을이 아직인듯 한데도
벚나무는 낙엽되어 먼저 떨군다.
그 벚나무 잎길을 걷는다.
가을은 가을이다.
무더위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지만
밤송이 떨구는 가을이 오기는 왔다.
어린 졸참나무를 만난다.
참나무중 잎은 작지만
수형은 다른 참나무에 뒤지지 않는
졸참나무!
나, 참나무중 졸병아니여...
붉나무 열매가 눈에 들어온다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곧 어여쁘고 새빨간 낙엽 보여주겠지
사시나무떨듯...
잎자루가 길어 바람에 흔들리는
잎들 모습이 사시나무 떨 듯 하겠지
샘터근린공원에도 트리하우스가 있다
밤송이 그득한 탐방길
특이한 충영이 산길에 떨어져 있었다
튜우립나무,
꽂을 한번 보고 싶은데
넘 높고 짧아 쉬이 보여주지를 않네.
고덕산 자락길 표지판
복자기나무도 한 그루 만났다.
일자산스템프와 일자산코스 입구다
오른쪽의 일자산으로 접어들면
7코스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