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씨를 뿌리며
김선화 시인(춘천産)
황진이 문학상
상걸리 깊은 산속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져
삼을 키우고 있다.
산장 시인의 배려로
많은 날들 발화시켜
가시덤불 헤치고 가파른 산허리에
씨를 뿌렸다.
땅속엔 소나무들과
들풀이 서로 엉켜 결속되어
씨들을 품어 키워낸다.
우리의 삶도 이러하리라
마른 가시에 찔리고 굴러도
내년 봄 새싹을 생각하며
행복 한 웅큼
종다래끼에 담았다.
지난 여름 상걸리 공골계곡에 초대
카페 게시글
김선화 여류시인방
삼蔘씨를 뿌리며
德田
추천 0
조회 10
25.01.03 13:42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이 자연석을 아십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