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데크앞 계단개선작업(경계석 재활용)
토욜엔 다시 광장으로~
끝이 보일 듯하면서~
또 애타는 일주일은 그렇게 흘러버렸다..
정말 급한 일이 아닌 한
이제 토욜은 광장으로 나가 헌재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파면과 체포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게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당연한 의무가 되버린 듯~
제발
다음주엔 이 불면의 트라우마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부디 헌재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 인용하길 기대하고~..
일욜은 주말농장으로~
본격 농사준비는 결코 민만이 볼 게 아니기 때문에 주말 이틀 중 하루는 투자해야~
오래된 울타리를 곧 교체해야 하는데~
우선 울타리주변 어지럽게 널부러진 폐경계석 부터 정리하기로~
임시로 쓰기로 하고선
어느새 10년이나 지나 엉성해 보이는 계단~,
그래도 불편없이 잘 쓰긴 했는데~ㅎ
본 폐경계석은 데크계단을 손보는 데 재활용하기로 하고 바로 착수~
또 지게를 이용해 6~7차례 등짐으로 나르고~
깨진 경계석으로 머릿속 생각처럼 잘 할 수 있어야 할텐데~
일단 걷어내는 것부터~
평탄하게 정지작업하고~
지금 대한민국처럼 어수선하네~
하지만
이런 건 나만 잘하면 그만이지만~~
언제나 수평맞추는 건 기본~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허리 삐끗해 가며 들었다 놨다 머릿속의 즉흥적 아이디어는 몇번이고 다시 고쳐지고~ㅎ
그러는 새
집사람은 뿌리굵은 진한 향의 냉이를 잔뜩 캐서 식사준비 중이고~
폐 경계석과 블럭 활용이다 보니 아귀를 정확히 맞추는 게 관건인데~
쉬울리가 없지~ㅎ
그래도 큰 무리없이~
2단의 경계석을 가로로 놔보다가~
이건 아닌가 보오~ㅎ
결국 2단을 세로로 붙여놓고,
이렇게 견고한 계단 완성~
잘 됐져~~^^
남은 걸 그냥 놔두면 처치곤란하게 자리만 차지할 것 같아서 수돗가 주변에~
대강 임무를 주고 이렇게 자리를 잡아줬다..ㅎ
시인성을 위해 2단 끝에 검정락카 페인트를 칠해 눈에 잘 띄도록~
사소하지만 안전도 고려하는 센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