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의 삶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갈 자리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아무 말이나 편하게 나눌 사람이 필요합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는 실수해도 괜찮은 자리가 필요하고, 어르신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며, 부모에게는 자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고 싶은 마을학교는 사람을 억지로 변화시키려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그대로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그 길, 바로 예수의길을 걷는 공동체의 예배처입니다. 이곳을 “도심 속 수도원 더불어길” 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도시의 영적 정원과 같은 공간으로 현대인들의 영적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공간으로 세워갑니다.
- 영성 중심: 도심 속 수도원, 도심 속 안식처, 침묵의 예배당, 영혼의 쉼터,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
- 공동체 중심: “도시의 영적 정원과 같은 공간”, 삶을 품는 예배당, 마을과 함께하는 예배당, 마음이 머무는 예배당, 삶과 신앙이 만나는 공간, 쉼이 있는 예배당, 도시의 빛이 되는 예배당, 숨을 고르는 예배당, 하루를 회복하는 공간,
- 공간목회 중심: 예배와 삶이 이어지는 공간, 예배와 배움이 있는 공간, 하나님과 이웃을 잇는 공간, 지역사회를 위한 영성센터, 예배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
마찬가지로 “도심 속 수도원 더불어길”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쉬고,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자리. 그래서 누군가 이곳을 떠나며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참 좋았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어쩌면 그 작은 마음 하나가 우리가 꿈꾸는 마을학교와 함께 도심 속 수도원 더불어길의 가장 아름다운 시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