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양환경개선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도 바다 속 폐기물 수거’ 첫 사업을 15일 오전 북구 정자항과 태화강 하구 2곳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울산특전재난구조대 대원과 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회원 등 총 190여 명(전문스쿠버 60명 포함)이 참여하여 보트,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정자항과 태화강하구 및 수변 등 바닷 속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구, 폐어망 등을 수거했다.
울산시는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로 이번 수거작업을 시작으로 ‘바다 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실시했다.
구 군별 대상 어항은 △동구 방어진항, 주전항, 상진항, 대왕암, △북구 정자항, 당사항, △울주군 신암항, 나사항, 강양, 명선도 등이며, △남구 바지락어장과 울산항 공용부두도 포함하여 수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22일에는 동구 주전항과 울산항 장생포부두에서 바다 속 폐기물 수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에는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 (사)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사)해병대전우회 울산시연합회,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등 연인원 2,820여 명이 투입된다.
수거물량은 120톤(2015년 128톤 수거) 정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해안을 보여주고, 해양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바다 속 쓰레기 수거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겠지만, 먼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앞서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6/05/15 [17:55]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177919§ion=sc31§io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