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병기는 진행중이여서 현재까지에 대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우선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은건 저희 어머니 십니다 2016년 2월경 어머니께서 오른쪽 엄지 발톱에 검은 점이 생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디에 다치신적은 없다고 하셨는데 검은점이 점점 커져 현재 엄지 발톱 전체와 엄지발가락 앞부분까지 거믓하게 변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미관상 보기좋지않아 치료 겸 부천에 유명한 백피부과에 방문하셨습니다 진료결과 의사선생님께서 발톱무좀이 심해도 이렇게 검해지진 않으신다며 부천 순천향병원이나 부천성모병원에 진료 받는걸 권유해 주셨습니다 대학병원에는 처음 가보는거라 인터넷에 알아보니 진료예약을 해야 대기시간을 줄일수있다는걸 알고 부천 성모병원에 8월17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예약을 잡고 2주후 어머니께서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면서 다소 충격적인 얘기를 들으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할것 같다고 하셔서 엄지발톱을 뽑고 그안에 속살을 찢어 안에 조직검사 샘플을 채취하고 다시 꼬매주셨습니다 그리고 2주후 8월31일 조직검사결과를 들으러 어머니와 같이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검사결과 죄송하지만 악성흑색종 이라 하셨고 알기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발톱 밑에 살부분에 발톱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그 공장에서 멜라닌 색소가 정상적으로 투명한 세포를 만들지만 악성흑색종은 검은색 암세포를 만들어내는 병이라고 하셨습니다 CT를 찍어보고 전이가 안된상태는 2기 임파선을 타고 전이가 되면 3기 심할경우 4기라고하셨습니다 저는 순간 충격을 받았고 너무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내 앞에 현실이 되니 막막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오는길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부모님 이혼후 어머니 혼자 저와 동생을 20년동안 키우시느라 열일 안가리시고 앞만보며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이제 좀 고생안하시고 살만하니 암 이라는 몹쓸병이 찾아와 어머니를 괴롭히니 감정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9월 5일 성모병원에서 조직검사 샘플과 진료 의뢰서 병리진단보고서 사본발급받아 바로 서울아산병원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오후진료 하시는 성형외과 피부암 전문의 선생님이 계셔 당일 진료받을수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병리진단보고서를 보시곤 저희병원은 암 전문 팀이 정밀하게 진단하고 상황에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악성흑색종은 전이도 빠르고 재발도 빈번해서 정확히 검사후에 단기간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진행되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피검사 진행하고 다담날인 9월 7일 오늘 10시30분 CT예약이라 아침 7시부터 차막힐까바 일찍 출발 해서 9시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CT접수처에서 어머니께서 피검사 결과 신장이 안좋게나와 CT검사를 진행할수없어 신장내과에 다시 접수후 전문의 처방에따라 오늘 CT검사를 받을지 못받을지 결정해주신다고 하셔서 현재 시간 오후두시가 다되어가는데요 기다리는동안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카페에 글올려보는게 처음이라 얘기하듯이 막써내려간 경향이 있어 읽기 불편 하셨을텐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사결과 후 후기로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너무걱정 마세요. 반드시 완치될거란 믿음을가지고 길게 생각해야합니다
일희일비 마시고~
꼭 완치될겁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이 되시겠네요 임파선 전이가 수술시에 안되었을수도 있으니 괜찮을수도 있을겁니다 별탈없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네 큰일 없길 기도하고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