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고향인 김사장님은 3년전부터 귀농의 꿈을 품고 바이오르(주)와 자주 연락하고 여러 가지 문의하면서 본사의 공중재배기로 새싹인삼을 재배하는 구상을 해오다가 금년 1월에 드디어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귀향하셨습니다.
군에서 지원하는 귀농귀촌 지원자금을 융자 받아 무허가로 있던 기존의 축사를 개축하여 최신식 저온창고형 재배동을 건축하고 6월에 드디어 바이오르(주)의 가장 진보된 공중재배기 모델로 15대를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최신형 재배기 모델은 가로 1220, 세로 800, 높이 2800mm에 5단 적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재배기에는 최근 특허등록이 결정된 새로운 배지판을 장착하였으며, 이에 따라 재배기 한 대에 1년근 묘삼 8,820뿌리를 식재할 수 있습니다. 최신형 배지판은 1년근 묘삼 이외에도 재묵이나 3년근 이상의 인삼 뿌리를 심어 싹틔울 수 있게 되어 있어 다년근 묘삼의 식재에도 아주 편리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모두 15대의 재배기에서 한 달에 120,000뿌리가 넘는 새싹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보수적인 생산량 계산이고, 묘삼의 상태가 좋으면 월 2회 생산이 가능하여 월 20만 뿌리의 생산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재배기 한 단의 높이는 475mm로 되어 있고, 필요시에는 아랫 단과 윗 단 사이의 차수판(물막이 판)을 제거하여 단의 높이가 950mm가 되도록 변경 조정할 수 있어서 키가 아주 큰 다년근 인삼이나 기타 작물의 재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매우 유연성을 가진 재배기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최신형 재배기의 또 다른 장점은 묘삼 뿌리의 크기에 따라 배지판을 장착하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채널(channel)과 브라켓 및 가이드 레일 구조를 채택하여 뿌리가 길어도 밑바닥의 차수판에 뿌리가 닿지 않도록 배지판의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공중재배 방식이 가지는 장점은 담수경 구조물에 비해 재배기가 한 대 한 대 분리 독립형으로 되어 있어서 옆에 있는 재배기에 오염 문제가 발생해도 그 다음 칸에 있는 재배기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과, 담수경 구조물이나 기타 수경재배 방식은 수조나 베드를 받치는 구조물을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공중재배기는 캐비넷처럼 적절한 사이즈의 독립된 구조로 되어 있고, 밑에는 바퀴가 달려 있어 재배기 전체를 재배실 바깥으로 이동 가능하며, 재배기가 오염되었을 경우 바깥으로 재배기를 이동하여 햇볕에 살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재배 방식이든 완벽한 살균과 소독 없이 오래동안 반복해서 새싹인삼을 재배하면 불가피하게 연작장해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 연작장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재배설비 자체를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살균과 소독에 근본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근본적 고질적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본사의 최신형 공중재배기 구조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온창고형 재배동은 두께 100mm의 우레탄 단열자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고, 고성능 공조장치와 어우러져 실내의 온도를 편차 1~2도 범위 이내에서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