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껍질깍지벌레
피해양상
해송, 적송이 주요 피해 수종이며, 암컷의 부화약충이 소나무 줄기위를 기어 다니며 나무껍질 밑의 적당한 장소를 찾아 정착후 유충은 가늘고 긴입을 나무에 꽃고 수액을 흡수하여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나무는 대부분 아랫 가지부터 적갈색으로 고사하며 3∼5월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해송과 적송 모두를 가해하나 주로 해송에 큰피해를 주고 있으며 해안지방으로의 확산속도는 빠른 편이나 내륙지방으로의 확산은 느린편 이다. 확산요인으로는 부화약충이 바람에 날려 확산되나 가까운 거리에서는 알주머리가 바람에 날려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생태
성충(암컷) : 4월상순~5월중순, 날개가 없으며 후약충에서 번데기시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성충이 된다. 가지위를 기어다니면서 유인물질을 발산, 수컷을 유인하여 교미한다. 교미후에는 나무껍질틈이나 가지사이에 작은 흰솜 덩어리 모양의 알주머니를 분비하고 그 속에 평균 280개(150∼450개)의 알을 산란한다.
성충(수컷) : 월상순~5월중순, 형태는 작은 파리와 비슷하다. 날개는 1쌍이며 흰꼬리를 달고 있다. 암컷의 유인물질 냄새를 따라 접근하여 교미한다. 길이의 약1/2이며 황색으로 변한 잎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에 낙엽이 된다.
알 : 4월상순~5월하순, 나무껍질틈이나 가지사이에 직경 2mm내외의 알주머니(솜덩어리모양) 속에 있다. 알주머니가 바람에 날려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부화약충 : 5월상순~6월중순, 가지위에 노랑 또는 주황색점으로 보이는 작은벌레이다. 나무줄기 또는 가지위를 기어다니며 정착할 장소를 찾는다. 주로 이 시기에 바람에 날려 이동함으로써 확산된다.
정착약충 : 5월~11월, 성장함에 따라 구형(球形)에 가까워지며 몸주위에 흰왁스물질을 분비한다. 주로 나무껍질틈에 정착하여 실같은 긴입을 나무에 꽂고 가해한다. 한번 정착하면 거의 장소를 옮기지 않는다. 6월부터 약4개월간 하기휴면을 하며 저온에 의하여 휴면이 끝난다.
후약충 : 11월~익년3월, 발이 보이지 않고 구형의 몸통만 있으며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시기이다. 가해한 자리에는 약 1년 후에 갈색반점이 나타난다. 반점이 나무줄기 및 가지에 환상으로 연결되면 양분이동이 차단되므로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암컷은 바로 성충이 되고 수컷은 전성충으로 변태한다.
전선충 : 3월~4월, 암컷성충과 비슷하나 크기가 작다. 나무위를 기어다니며 번데기가 될 장소를 찾는다.
번데기(수컷) : 3월~4월, 작은 흰솜덩어리 같은 타원형 고치를 짓고 그안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은 약 7∼20일이며 3월 20일경이 날개돋이 최성기이다.
방제법
항공약제살포 : 피해선단지의 대면적 발생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