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배구란 스포츠는 아직 낯설기만 하다. 배구하면 떠오를 만한 인물도 최장신을 자랑하는 김연경을 제외하고는 없을뿐더러, 주변에 야구를 보러 간다는 말은 들었어도 배구를 보러 배구 경기장에 가겠다는 친구들은 못 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명승부와 듀스 끝의 짜릿한 승리에 반해 우리나라 배구는 꾸준한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에도 2개의 배구단이 존재한다. 하나는 여자부 배구단의 흥국생명, 나머지 하나는 지금부터 소개할 남자부 배구단이자 작년 통합 우승의 주인공,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이다.
배구의 기초
대한항공 점보스를 소개하기에 앞서 배구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두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데 이 때, 우리 팀끼리 공을 주고받아 공격을 진행하여 상대편의 구역에 공을 떨어뜨리면 된다. 공격을 하는 포지션인 윙과 수비를 도우는 리베로 등이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의 역사
대한민국 배구리그인 V리그가 출범된 이후, 점보스는 좋은 신인들과 외국인 용병을 영입하면서 막강한 포지션을 짜왔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번번히 져왔기 때문에 준우승만 4번이다. 그러한 점보스가 어떻게 강팀이 되었을까?
점보스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현대 배구단을 떠나 점보스에 새로 둥지를 차린 용병 가스파리니와 최고의 세터 한선수가 합을 이루었다. 그리고 시즌 후반기에 강팀들을 차례로 이기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것이 작년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인기
현재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경기장은 계양구에 있는 계양체육관이다. 교통도 편리하고 서울과도 가깝기 때문에 보러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잘생긴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현재 점보스의 인기가 아주 많다.


나도 계양구에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점보스의 배구를 몇 번 보러 갔었다. 초딩이었던 그 때는 배구의 재미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 이 기사를 쓰게 되면서 점보스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배구의 재미를 다른 사람들도 알아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