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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 기간, 도시: 2017년 11월 12~18일, 독일 하노버 - 주요 품목: 트랙터, 농경기계∙장비, 부품 등 - 최초 개최연도: 1985 - 개최 규모: 출품 기업 2803개사, 방문객 수 45만 명 - 참가국 수: 출품 기업 53개국, 출신국 총 138개국 - 주최기관: DLG(독일농업협회) - 차기 개최 기간: 2019년 11월 10~16일 예정(독일 하노버) | 행사 엠블럼 |
ㅇ 세계 5대 농기계 기업 및 독일 주요 기업 모두 참여
- 세계 최대 농기계 기업인 디어레(Deere)를 비롯, CNH Industrial, 쿠보타(Kubota), AGCO, 클라스(Claas) 등이 모두 출품했음.
- 프리케(Fricke), 그리메(Grimme), 크로네(Krone), 쿤(Kuhn) 등 독일 굴지의 농기계 업체도 전시회에 참가
ㅇ 전시회 국제화 경향 높아짐.
- 출품기업 중 60%가 비독일 외국 기업으로, 1985년 최초 전시 이래 가장 큰 비율을 기록함.
-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가 최초 출품하는 등 농기계 분야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전시회임을 방증
- 45만 명의 방문객 중 10만 명 이상이 외국인으로 그 중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지역의 참관객 비중이 높았음.
ㅇ 연결성(Connectivity)은 농기계 부품 시장의 최대 화두
- 인더스트리 4.0의 영향으로 부품별 전자식 연결 및 최적화가 농기계 부품업계에서 최대 이슈로 주목받음.
- 2800여 개 출품기업 중 700개사 이상의 출품 기업에서 부품 간 접근성 상향을 통한 최적화 솔루션을 이번 전시 기간에 선보임.
ㅇ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 IT 기술제품이 다수 수상
-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기계뿐만 아니라 전자센서 활용을 통한 경작상황 예측이나 농작물 보호, 그리고 로봇∙드론기술을 활용한 GPS 콘트롤 기술 등이 주목을 받음.
- 후술할 농경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그리라우터(Agrirouter) 및 농작 상황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인 팜독(Farmdok), 스마트 수확(Smart Crop)을 가능케 하는 드론 제품 등이 실버 메달 수상
하노버 농기계 박람회 전경
Grimme 부스 | 농업 기술자 커리어 및 진로 세미나 |
Deutz-Fahr 부스 | Kubota 부스 |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독일 농기계 산업 현황
ㅇ 전 세계적인 식량 수요 증대로 농기계산업은 당분간 지속 호황 전망
- UN의 식량농업기구 예측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식량 수요는 최소 59%에서 최대 9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기존 농산업 노동력만으로는 이와 같은 수요를 맞추기 불가능하므로 생산성이 높은 정밀농기계, 기후변화 대응기술 등에 대한 시장 수요는 지속 증가 예상
ㅇ 독일 농기계산업은 2005년 이래 성장 추세를 지속, 단, 최근 3년간은 다소 하락세였으나 2017년에는 반등 기대
- 독일 농기계산업은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56억1000만 유로 수준으로 급감했다가 2011년부터 다시 반등, 2013년에는 83억9000만 유로 매출을 기록함.
- 2014년부터는 독일 농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EU시장(63.6% 비중 차지)의 정밀기계 공급 포화 등 이유로 매출액이 연간 평균 5% 가량 하락함.
- 단, VDMA(독일기계산업협회)의 2017년 하반기 발표에 따르면, 독일 농기계 매출액은 2017년에 75억 유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됨.
독일 농기계산업 총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rnst&Young
ㅇ 독일 농경 서비스 대행기업(Lohnunternehmen)의 매출액은 꾸준한 상승세
- 독일에서는 농경주가 경작, 수확 등 농업 비즈니스를 전문 서비스 기업에 외주를 주는 것이 일반적임.
- 이들 대행기업은 농경주가 직접 다루지 못하는 정밀농기계 또는 새로운 기술의 농기계들을 다루어 이익을 창출하게 되므로, 해당 서비스 시장의 매출 확대는 곧 농기계시장의 호황과 직접 연계됨.
-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내 농경 서비스 대행기업의 매출액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2014~2015년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30억 유로를 달성함.
독일 농경 서비스 대행기업 매출액 추이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Statista
ㅇ 독일 트랙터시장은 미국 및 독일 브랜드가 대세
-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농기계 기업인 John Deere사가 독일에서도 트랙터 신규 등록대수로 매년 1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Fendt사에 1위 자리를 내줌.
- Fendt사의 약진 속에 Claas사 또한 업계 3위로 올라서 독일 트랙터 시장의 메이저 브랜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
독일에서 신규 등록된 트랙터 제조사별 비중(단위:%)
제조사 | 2006 | 2015 | 2016 | 2017(1~8월) |
John Deere | 20.7 | 19.5 | 18.2 | 19.6 |
Fendt | 16 | 17 | 16 | 22.3 |
Deutz-Fahr | 10.7 | 10 | 9.5 | 7.5 |
Case·Steyr | 9.1 | 7.7 | 8.3 | 6.8 |
Claas | 5.5 | 8.3 | 7.1 | 8.2 |
Kubota | 3.3 | 6 | 7 | 6.1 |
New Holland | 6 | 7.3 | 6.9 | 5.7 |
MF | 4.4 | 3.8 | 4 | 3.3 |
Valtra | 1.9 | 2.4 | 2.5 | 3.1 |
자료원: DLG Mitteilungen
ㅇ 독일의 대한 농기계 수입현황
- 대표적 농기계인 트랙터의 대한 수입액은 2016년 기준 890만 달러로, 2015년 대비 26.8% 감소했음.
- 이는 독일의 전 세계 수입액이 줄어든 데에도 기인하지만(2015년 대비 2.06% 감소) 경쟁국인 중국(-6.5% 감소)과 대만(26% 증가) 제품의 대독일 수출이 유지 또는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 기타 농업용 기계(HS Code 8432), 수확기∙탈곡기(HS Code 8433)의 경우 각각 대한 수입액은 3만 달러(비중 0.01%), 20만 달러(비중 0.01%)에 불과함.
독일 트랙터 수입 현황(HS Code 8701 기준)
(단위: 천 달러)
순위 | 국가명 | 2014 | 2015 | 2016 | 2016년 비중 | 증감률('16/'15) |
- | 총 계 | 3,007,528 | 2,465,853 | 2,415,172 | 100.00 | -2.06 |
1 | 네덜란드 | 722,221 | 489,753 | 500,188 | 20.71 | 2.13 |
2 | 벨기에 | 478,696 | 467,977 | 487,169 | 20.17 | 4.10 |
3 | 프랑스 | 462,137 | 402,125 | 357,313 | 14.79 | -11.14 |
4 | 이탈리아 | 389,558 | 290,903 | 251,656 | 10.42 | -13.49 |
5 | 미국 | 203,733 | 217,924 | 171,479 | 7.10 | -21.31 |
10 | 일본 | 110,540 | 76,183 | 55,976 | 2.32 | -26.52 |
15 | 중국 | 11,392 | 12,462 | 11,652 | 0.48 | -6.50 |
17 | 대만 | 8,222 | 8,020 | 10,166 | 0.42 | 26.76 |
18 | 한국 | 15,278 | 12,220 | 8,944 | 0.37 | - 26.81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농기계 제조업 트렌드 및 출품동향
ㅇ 2019년부터 EU 디젤배출단계 5(Diesel-Emissionsstufe V) 발효에 따른 신개념 엔진 선보임.
- EU 집행위가 통과시킨 '디젤배출단계 5' 법안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매연 입자는 19kW에서 560kW 출력엔진의 경우 1kWh당 1x1012까지만 허용됨.
- 이에 따라 매연 입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디젤 입자 필터 장착이 불가피함.
- 이 법안은 트랙터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이 장착된 자가주행 기능이 있는 모든 농기계에 적용됨.
- EU의 엄격한 환경규제 법안 도입에 따라, Deutz사는 9~18L 배기량의 디젤엔진에서 배출가스 규제 적합 인증을 획득한 TTCD 6.1 모델을 발표함.
- MAN사도 트랙터와 콤바인에 장착되는 9L급 디젤엔진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임.
ㅇ 농기계부품의 전자화로 인한 기존 유압식 부품의 진화
- John Deere사는 전통적인 디젤 모터에 500V의 파워서플라이를 갖춘 E-프리미엄 트랙터를 선보였음.
- Fendt사 또한 48V의 소켓을 차용해 전기 구동이 가능한 제품을 출품함.
- 이와 달리, 기존 유압 기계식 부품을 개량해 출품한 경우도 있음.
- 독일 Grimme사는 전자식과 유압식을 결합한 스티어링 기술 'Vario Drive'를 출품했는데, 계단식 구동법을 생략해 최대 20%까지 연료 절감이 가능함.
ㅇ 100% 전기 구동 트랙터 최초 등장
- Fendt사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트랙터인 e100 Vario를 2017년에 최초 런칭,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부문 실버 메달을 수상했고 2018년부터 제한 시판에 들어갈 예정
- 50kW 출력의 전기식 콤팩트 트랙터인 해당 제품은 650V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약 5시간을 연속해서 구동할 수 있고 충전 시 40분 만에 80% 수준까지 재충전 가능
- 이밖에도 2017년 11월 현재 전자 서킷 기술로는 최대 700V까지 트랙터 구동이 가능하나, 전문가들은 전자식 트랙터들이 연료형 트랙터와 같은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ㅇ EU 지침에 따른 농기계 조종간 시야 확보가 이슈로 부상
- 2018년 1월부터 EU 지침 167/2013이 발효됨에 따라 트랙터의 백미러(Rearview Mirror) 규격이 현재보다 훨씬 커져야 함.
- 이에 따라 기존 트랙터 등의 백미러 교체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용 후방 비디오카메라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발맞추어 독일 Krone사는 수확 기계의 운전석을 기존보다 70cm 이상 높이고, 360도 전방을 플라스틱 유리로 교체해 시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LiftCab' 모델을 발표함.
ㅇ 독일 농업 관계자들은 먹이를 주는 기술과 농기계 분야에서 추가 투자 수요가 큼.
- Reflex verlag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1월 현재 농장 중에서 6%가 자동화된 먹이 시스템에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혔고, 고성능 농기계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가 투자 의사를 밝힘.
- 설문대로 투자가 실현될 경우 전통적인 농기계와 고성능 농기계의 비율은 약 5:5가 맞춰질 것으로 보임.
농기계 관련 주요 출품물
Deutz사 TCD 6.1 엔진 | Grimme사 Vario Drive 기술 | Fendt사 e100 Vario 전기트랙터 |
자료원: 해당 기업 홈페이지
□ 농업 IT기술 트렌드 및 출품동향
ㅇ 인더스트리4.0에 이은 농업4.0(Landwirtschaft 4.0) 시대 도래
- 수확량 확대와 환경보호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더 적은 투입으로 더 많이 생산하는(Produce more with Less) 정책 목표가 대두
- 이에 따라 기존의 정밀 기계를 활용한 농업으로부터 상호 연결되고 지식에 기반을 둔 농업 생산 시스템으로의 이전이 필수불가결해짐.
- 농업 4.0은 구체적으로는 GPS 신호를 활용한 농경 정밀화, 데이터 송수신 및 관리를 통한 농작지 컨트롤 등의 기술을 포함하는 개념임.
- 이와 같은 흐름은 '농업 4.0'으로 명명됐으며 독일에서는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인 '인더스트리 4.0' 아래 갈수록 그 기술이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음.
'농업 4.0'의 현장 구성도
자료원: CEMA(유럽농기계산업협회)
ㅇ 세계 농업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7년 2016년 대비 4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
- 하드웨어 산업매출 증가율(+8.3%)보다 농업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의 매출 성장률이 약 6배에 이름.
- 특히 드론을 활용한 경작지 수확량 맵핑 기술을 비롯해 통합 농장관리 솔루션,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 기술분야에서 매출 상승이 급격히 발생
- 통신 관련 위성신호를 활용한 트랙터 등 농기계 위치파악과 자율주행, 수확량 모니터링 등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음.
- 특히 위성신호의 경우 일반 무선 데이터 교신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무선광대역이 커버하지 못하는 외딴 지역에서도 주고받을 수 있어, 농장주들의 관심이 높아짐.
세계 농기계·소프트웨어 산업 매출액 변화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16년 | 2017년 | 증가율 |
하드웨어(기계) | 3,405.8 | 3,687.2 | 8.3 |
농업서비스 | 521.7 | 417.9 | 19.9 |
소프트웨어 | 378.3 | 558.4 | 47.6 |
농업 관련 통신 | 239.1 | 255.8 | 7 |
기타 기술 | 204.1 | 227.4 | 11.4 |
총 계 | 4,752.9 | 5,146.9 | 8.3 |
구분 | 2016년 | 2017년 | 증가율 |
센서, 센서 퓨전 | 1,930.3 | 2,078.9 | 7.7 |
수확·경작 기술 | 956.4 | 1,033.9 | 8.1 |
GNSS* 관련 장비 | 291.6 | 306.2 | 5 |
농장관리 솔루션 | 287.4 | 317.6 | 10.5 |
정밀 농기계 | 169.1 | 202.9 | 20 |
UAV 드론 맵핑 | 208.7 | 218 | 75.5 |
GNSS | 119.6 | 126.7 | 6 |
생산량 모니터링 | 156.5 | 168.2 | 7.5 |
시스템 통합 기술 | 156.5 | 172.1 | 10 |
클라우드 컴퓨팅 | 120.6 | 127.7 | 9.5 |
기타 | 356.2 | 394.5 | 10.7 |
총계 | 4,752.9 | 5,146.9 | 8.3 |
Q. 전시회의 아시아 기업 참여도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기업이 110여 개, 인도 기업이 40여 개가 참가하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아시아 기업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아시아 기업은 농기계 부품 조달 또는 지역 판매 에이전트 성격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으나, 참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Q. 한국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조언해 준다면? A. 한국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으나 꾸준히 참가할 경우 유럽 메이저 제조사 및 Tier 1 기업들과의 연계 가능성이 커지리라 본다. 또한 DLG는 2017년 3월에 방콕에서 아시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그리테크니카 아시아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설문조사 참가자 중 80% 이상이 다음 전시회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노버 전시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시회를 활용한다면 효과가 배가되리라 본다. |
출품기업 이탈리아 CFRM 구매담당자 Mr. Peretti와의 인터뷰
Q. 어떤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가? A. 텔레스코픽 핸들러(Telescopic Handler)를 포함해 건설용 중장비를 제조하고, 농업용 캐터필러형 운반차 등도 제조한다. Q. 아시아에서 부품 소싱을 경험했거나, 혹은 계획하고 있는지? A. 아시아에서 부품 구매는 고려할 수 있지만, 유럽까지 들어오는 물류비가 상당해 당사 제품은 90% 이상 자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밖에 백미러, LED, 타이어 등은 외국 기업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곳에 나와 있는 기업들은 자체 자회사에서 100% 공급받는 경우가 많다. Q. 한국 업체 부품에 대해서는 들어본 바 있는지? A. 정식 소개받은 바는 없으나, 당사 이외에 타 이탈리아 농기계 업체 중에는 중국에 공장을 몇 군데 운영하기도 한다. 한국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인근의 아시아 공장을 통하면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출품기업 국내 S사 담당자 인터뷰와의 인터뷰
Q. 어떤 부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지? A. 유압식 펌프나 베어링, 모터 등을 주로 납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이저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어떤 부품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를 웃돈다. Q. 전시회 현장에 나온 소감은 어떠한가? A. 당사의 베어링 제품은 대부분 기계식으로 작동하고 있는데, 유럽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이미 전자식 구동 방식을 채택하거나 전자식과 기계식이 혼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직 전자식 기술은 당사에서는 개발단계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유럽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느낀다. |
□ 시사점
ㅇ 유럽 시장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기술개발 필요
- 농기계 제품은 이미 고압 볼트를 활용한 전자구동 방식으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
- 기계식, 유압식 제품 개발사는 전자식 트랙터 등 미국, 독일의 메이저 제조사들이 겨냥하는 신제품에 맞춘 부품 개발 필요
ㅇ 유럽의 각종 환경 관련 규제 발효 시기 고려
- 2019년부터 발효되는 '디젤배출단계5'에 따른 매연 입자 최소화 및 엔진 성능 최적화가 업계 주요 화두로 부상
- 더군다나 EU는 이보다 더 높은 규제수준을 포함하는 '디젤배출단계6'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효율적 성능과 함께 친환경 요소를 어필하는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 전술한 EU 지침 167/2013 등 EU 위원회는 농기계 산업을 매년 정밀 조정(fine-tuning)하고 있어, EU의 정책 방향에도 국내 기업의 주목 필요
ㅇ 농업 4.0 관련 IT산업에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시장 참여 가능
- 농업 4.0은 결국 인더스트리 4.0과 연결되는 개념으로, 독일의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는 기계 공정의 자동화와 관련한 서비스와 제품에 R&D 활동이 활발함.
- 따라서 이들 연구기관과 협업할 수 있을 경우, 국내 IT 및 S/W 기술의 현지 농업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
- 또한 앞에서 소개한 'agrirouter'와 'Farmdok'은 몇 명의 전문가가 주축이 된 스타트업으로 출발, 현재는 굴지의 제조사들과 협업체계를 갖추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기업으로 성장
- 전시회 설문에 따르면, 방문객의 가장 주된 관심 품목은 트랙터(14%)였으나, 관개 및 수질 관리, 토양 품질 모니터링, 기후 변화 대응, 효율적인 비료 사용, 작물 성장 모니터링에도 관심을 보였음.
- 해당 분야들은 S/W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인바, 국내 스타트업의 접근과 경쟁이 가능
ㅇ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는 전시회, 국내 기계부품 업체들의 활용 필요
- 하노버 농기계 박람회는 유럽에서 가장 큰 농업 박람회로, 독일인뿐만 아니라 전 유럽의 농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임.
- 농업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농기계를 구경하기 위해 전시회를 찾는 일반 관람객도 많아 농기계 박람회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핵심 박람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 관람객 수의 2배를 뛰어넘음.
- 유럽의 대형화, 분업화된 농업 환경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메이저 제조사들의 기술개발 방향에 부합하는 국내 부품 R&D 및 시장 공략 필요
자료원: DLG, Statista, VDMA, CEMA, Frost&Sullivan, Ernst&Young, Agritechnica 홈페이지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첫댓글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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