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서 손님태우고 한참을 가는데 뒷자석 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리네 또 폰두고 내렸구나 지금 손님 모시고 감삼 이마트 가는중 입니다 그쪽으로 갈수있으면 갖다드리께요 예 기사님 아까 봉무동 ㅇㅇ 아파트 내린사람 이거든요 멀기도 하다 죽전네거린데 봉무동 이라 알았어요 어디로 ? 아까 내린 봉무동 ㅇㅇ 마트에 오셔서 전화 주세요 몇시 까지 가게 영업해요 ? 11시까지 한답니다 감삼 이마트 에 손님 내려드리고 시계를 보니 헉스 10시 반이 넘었는데 또 전화가오네 기사님 오시면 차비는 드릴께요 알았어요 손님 안받고 바로 갈께요 네비 를 치니 18키로가 넘네 신천대로 로 올려 붕 ~~~~~ 하고 급하게 가서는 전화를 하니 폰주인이 오네 빨리 온다고 신천대로 로 오니 18키로넘어요 18키로면 차비가 18.000원 넘게나오는데 영업도 안하고 왔는데 2만원 정도 주세요 폰을 찾아주고 한번도 돈받은 적이 없는데 영업시간에 손님도 안받고 바로 왔는데 장사못한건 받아야 될거 같아서 2만원 주라니까 화를 막내네 무슨 2만원이나 ? 18키로 손님도 안받고 바로 왔는데 2만원 이 많아요 ? 우리가 택시를 타면 만원이면 어쩌구 저쩌구 나참 손님 원래 이정도 거리 오면 절대 많은돈 아니거든요 저도 폰찾아주고 돈 받아본적 없는데 오늘은 한창 영업 시간에 영업도 못하고 부랴 부랴 왔자나요 서로 열내니 말이 통하나 나이도 적당하게 세상 알만한데 말이 안통하네 만원 이라도줘요 영업 하러가게 ㆍ 돈도 없어 마트가서 만원빌려오네 이건 아닌데요 폰찾아주고 괜히 열받네 아~~~이러니까 기사들이 폰 안찾아주는구나 ? 타고있든 젊은 손님이 아저씨 차비확실히 준다면 갖다주세요 하고 내리드니 그말이 맞구나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래서 기사들이 자꾸 약아지는구나 폰 괜히 찾아주고는 열받아서 괜히 찾아주고는 안좋은 꼴 보네 별별 꼬라지 다보네 이재껏 한번도 폰찾아주고 기분나뿐적 없었는데 실컨 좋은일 한다고 해놓고는 열받는일 생기네 이러니까 차비 확실히 준다면 갖다주세요 ㆍ 그말이 맞네 폰일로 열받으니 일도 안되고 바로 또 차비 없는 여자애가 아저씨 엉뚱한 카드 갖고왔어요 계좌로 보내드리께요 아가씨 나 며칠전에도 계좌로 보내드리께요 하고는 당한일 있거든 아저씨 한번만요 꼭 보내드리께요 아가씨 13.000원 이야 안보내면 이번엔 정말 신고한다 예 아저씨 꼭보내드리께요 하는데 여자애를 두고 계속 실랑이 할수도 없고 오늘 내가 일진이 안좋구나 또 믿어보자 하고 보내긴 보냈는데 ㅎ 이번엔 비도많이오는데 횡설 수설 술에 만땅 취한 어르신 까지 타서는 술먹기 좋은데 내려주라 여기요 여기요 아니 아니 왕대포집 이시간에 왕대포집이 문연데가 어디있어요 좋은데 내려줘 음주자 상대 하는것도 능력이다 비오는 야밤에 실컨 시달리다 겨우 겨우 사납은 하고 왔네 세상만사 와이카누 손님들 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와이카누 돌아가는기 와이카누 세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