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때 참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한 번도 글을 올리지 않아서 왠지 죄송한 마음이 많았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마치고나서는 꼭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글을 올릴려고 하니 무척 어렵더군요...
집회 이후 글을 올리려고 매일 까페에 들어왔었는데,
올리지 못 하고 다른 사람의 글만 읽다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까페에 들어와 보니 전도사님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굉장히 반갑웠습니다.
문득, 전도사님도 회원들이 글을 올리면 반가워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글을 쓰려고 하니, 자꾸 주변 동료들이 말을 걸기 시작하는군요..ㅋㅋㅋ)
이번 집회가 있기 하루 전 날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지 않지만,
언제나 기도의 자리에 앉으면 기도가 잘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기도 하고,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 날도 앉자마자 방언으로 기도가 간절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0분즘 흘렀을 때 갑자기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내가 너를 즐거워 하노라."
"내가 주님을 기뻐합니다."
"내 영혼이 주를 즐거워합니다."
"내 영혼아 주를 기뻐하라"
"내 영혼아 주를 즐거워하라."
이러한 말들이 방언과 함께 한국말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가 없기 때문에 제가 하는 방언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고,
제가 하는 한국말과 마음의 감동조차도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믿음이 부족하여
제 마음의 감동을 뭐라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전도사님의 예언 기도 첫 마디가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는 나를 즐거워하고 또 즐거워하라."
스바냐 3장 17절 말씀 "내가 너를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을 주셨습니다.
스바냐 3장 17절 말씀을 찾아 보니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라는 말씀이 뒤이어 나왔습니다.
어제 기도 할 때 고백한 내용과 너무나 같아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기 그지 없는 나를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그 하나님을 저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길 원합니다.
언제나 집회의 말씀과 대언 기도를 통하여 필요 적절한 말씀을 전해 주셔서
저의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되어졌고, 마음의 아픔들도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귀한 전도사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 드립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집회 전날 교회에서 기도 중에 보니 제 앞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남편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남편은 일주일 전부터 아들의 심각한 알레르기 비염을 치유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들의 알러지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 제 아들의 알레르기 비염이 심합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아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아들을 고쳐달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었고,
그저 우리 아이가 이렇습니다...라고만 말씀드렸는데,
주님은 제게 당신의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또한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니.
남편은 아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많이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을 확증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샬롬~! 귀한 간증과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정말 깊고 넓고 크심을 느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며 축복합니다. 샬롬~!^^
김천 중보기도모임은 12월 10일에 예정된 기도모임은 어디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하나님이 저하고만 친할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자녀가 많다는 사실이 간증으로 느껴집니다~ 은혜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