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장 사막관통 고속도로 2582km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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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신고속도로의 신강 하미로(新疆哈密路) 구간에서 도로포장공사가 한창이다.]

사막을 관통하는 도로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가 중국에 세워진다.

북경과 신강 우룸치(乌鲁木齐)를 잇는 총길이 2582Km의 경신(京新) 고속도로가 바단지린사막(巴丹吉林沙漠)을 관통하는 림백(临白) 구간을 완성했다. 한국 경부고속도로(416km)의 6배에 이르는 엄청난 길이다.

특히 림백구간은 총길이 930Km로서 세계에서 사막을 관통하는 가장 긴 고속도로이다.
중앙텔레비죤방송넷(央视网)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스팔트포장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림백구간 주요라인이 전면 련결되였다.

림백구간은 내몽골(内蒙古) 림하시(临河市)에서 시작해 청산(青山), 어지나기(额济纳旗)를 경유해 내몽골과 감숙(甘肃)의 교차지점인 바이거다(白疙瘩)까지 이른다. 가로로는 내몽골서부의 바얜나오얼시(巴彦淖尔市) 아라산맹(阿拉善盟)을 횡단한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고속도로로서 총투자액이 370억원에 이른다. 두방향 4차선 도로로 주행속도는 시속100Km 이상이다.

전 로선은 중국의 4대 사막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바단지린사막(巴丹吉林沙漠)과 고비사막(戈壁滩) 등 사막과 산악지대, 무인촌을 관통한다.

[사진: 경신고속도로의 하미락타(哈密骆驼) 원형립체교차로.]

이같은 사막과 산간지대의 렬악한 작업환경으로 중국교건(中国交建), 중국중철(中国中铁), 중국건축(中国建筑)의 3대 중앙기업에서 수만명의 건설자들이 동원됐다.

이로써 중국은 동부와 서부를 잇는 인프라를 갖추고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할것으로 보인다.

연변인민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