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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PROVERBS)
작성일자 | 2023년 3월 13(월) |
핵심구절 (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5.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6.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1장
솔로몬의 잠언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지혜가 부른다 |
저자는 6절까지 잠언의 목적을 밝힌다. 다음으로 악을 멀리하고 지혜를
추구할 것을 권한다. 솔로몬은 잠언의 대부분의 저자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세움을 받을 시에 신에게 지혜를 구하였고 신은
그에게 탁월한 지혜를 허락한다. 이 작품은 때문에 탄생한 솔로몬의 잠언이다.
잠언은 단순한 처세술과는 다르다. 신의 백성다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 교훈으로 구성된다.
2장
지혜가 주는 유익 |
지혜를 추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유익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면,
결코 악인의 길을 가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악인의 길은 멸망을 향하는 반면
의인의 길은 신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 가운데로 열린다. 저자는 이같이 상반된 두 가지의 결과를,
‘땅에 거한다’와 ‘땅에서 끊어지다’로 표현하였다(21-22절).
3장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
계속하여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여 얻어지는 결과를 얻게 되는 많은 축복들이 열거된다.
1-26절은, ‘-하라, 그리하면-’라는 형식이 반복되고, 여호와께 순종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축복이 임하는지를 제시한다. 그 축복이란 곧 장수, 평강, 영예, 부귀 등
모든 인생이 전통적으로 바라는 복된 삶의 총망라이다. 26절 이하는 이웃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 곧 여호와의 복을 얻는 길임을 가르친다.
4장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 |
저자는 자신도 아버지로부터 훈계를 받았음을 상기하며 4-9절, 그의 아들들에게도
동일한 훈계를 베푼다10절 이하. 특히 10절 이하는 지혜로운 길10-13절과 악한 길14-17절,
그리고 각각의 길을 걸어간 결과18-19절을 대조하여 반드시 지혜의 길 선택을 강조한다.
20-27절은 온몸과 마음을 다해 지혜로운 훈계를 따를 것을 권한다.
5장
사자와 스올로 가지 말라 |
음녀를 주의하여 멀리하고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란 교훈이 주어진다.
자칫 에너지가 폭발하는 젊은 시절을 음행으로 소진할 소지가 있다. 우선 음행에 빠지면
그 결과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존영과 재물을 잃고 생명이 단촉되고
육체가 쇠락해질 것이다. 더욱이 음행이란 신이 엄격히 금하는 것이므로 이를
탐닉하는 것은 곧 자기 영혼에 심각한 해를 미치는 셈이다.
6장
실제적 교훈 훈계와 명령 |
6장은 일상 생활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어리석은 일들을 경계하는 교훈이다.
1-5절은 신실하지 못한 이웃을 위해 함부로 채무 보증을 서지 말라고 경고한다.
6-11절은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이다. 6-19절은 여호와께서 미워하는 악한 자의 특성과
그들의 비참한 결국을 경고한다. 20절 이하는 다시 음행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음녀의 쾌락을 즐기는 것은 나락의 신세를 자초하는 행위인 셈이다.
7장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라 |
본장에도 음행에 대한 경고가 이어진다. 저자는 음녀의 유혹에 대한 경계에 6-27 앞서,
서론격으로 부모의 교훈을 따라 지혜롭게 처신하라고 당부한다(1-5절). 다음으로
어리석은 소년이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장면을 생동감있게 묘사한다6-23절.
이 장면에서 드러나는 음녀의 모습은 사람을 호리는 성적 매력을 지닌다.
스스로 음행에 대해 아무런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며 도리어 탐닉하고 있다.
8장
지혜와 명철 찬양 |
8장에서는 의인화된 지혜가 다시 등장한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곳에 서서
소리 높여 부르짖는다. 또 그는 자신을 얻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금은 보화를 얻음 보다
더 낫기에 이를 얻기 위해 전심전력할 것을 촉구한다. 22-31절에서는 만세 전부터
존재했던 지혜가 소개되었다. 잠언1:20-33과 3:15-18절과 동일하게 창조시에 신이
지혜가 차지하는 역할과 찬양을 모티브로 한다.
9장
지혜와 어리석음 |
9장은 1-8장이 내용에 대한 집약이랄 수 있다. 저자는 지혜의 초청1-6과 미련한 계집의
초청을 대조한다13-18절. 각 초청에 응한 결과가 판이함을 보인다7-12절. 지혜에 응한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서 더욱 지혜로워진다. 혹 책망을 받게 되면 이를 달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을 과감하게 시정해 나간다. 하지만 지혜를 거부하는 이들은 지혜의
책망을 무시하며 거부한다.
10장
솔로몬의 잠언 |
이곳부터 22:16절까지 소위 ‘솔로몬의 제2 잠언집’이다. 15장까지는
1-9장에 이은 의인과 악인을 대조이다. 이에 속하는 대부분의 구절이 반의 대구법이다.
본장은 어느 한두 가지를 떼어 주제로 설명하는 데에 어렵다. 다만 특징을 언급하면
두 가지로 대별된다. 의인과 악인의 대조가 두드러진다는 점과 언어를 통해 초래되는
상반된 결과가 강조된다.
11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앞장에 비해 좀더 구체적으로 지혜로운 삶의 비결이 제시된다. 일상적 생활 중에
경건과 지혜가 잘 발휘되어 복된 공동체를 구축해야 할 것을 교훈한다.
어떤 공동체가 의롭고 정직한 구성원이 다수이면 그 공동체는 발전과 평안과
기쁨으로 충만하다. 하지만 악하고 부정직한 이들이 많으면 그 공동체는
약해지고 불안이 팽배해진다.
12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10장의 내용과 유사하다. 11장의 공동체의 지혜로운 운영에 관한 구체적으로
언급한 저자는 이제 의인과 악인의 특성 그리고 그들의 대조적인 결말인 일반적인
주제로 다시 돌아온다. 여기도 10장과 같이 인간의 언어생활에 초점이 주어진다.
언어란 그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13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의인과 악인이 대조적 묘사와, 언어의 중요성에 관한 언급이다.
본장에서의 커다란 초점은 바로 듣는 청취자의 자세이다. 신의 메시지와 지혜의 권면
그리고 부모의 훈계 등이 모두 경청해야 할 내용이다. 지혜자는 지혜의 권면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숙한 인격체로 자란다. 반면에 우둔하고 미련한 자는
권면 자체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방탕하며 산다.
14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 정직한 이와 패역한 자, 거만한 자와 명철자,
악한 자와 의인,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와 마음이 조급한 자 사이의 대조를 통해서
신과 이웃에게 인정을 받을 자와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교훈한다.
핵심 주제는 26-27절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15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본장에도 대조적인 두 부류의 사람들의 특성을 열거하는 중에
언어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된다. 특히 1-7절은 언어 기능의 적극적 측면 곧 말을 통해
베풀 수 있는 커다란 유익이 설명된다. 말 한 마디의 실수가 커다란
불화관계로 이어지는가 하면, 한 마디의 지혜로운 말과 조언으로 위기를 벗어나게도 된다.
본문에서 인격의 좌소인 마음의 상태에 초점이 주어진다 14-15절.
16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이 부분에서 크게는 국가사로부터 작게는 일대일 간의 인간 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추진할 때 명심해야 할 주옥같은 지침들로 가득하다. 가장 핵심적인 지침이란
바로 모든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는 거다3절. 이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을
의지하면 만사형통의 축복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여호와의 지침을 무시하면
필경 패망에 이르게 된다18절.
17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1-2절과 27-28절에 비중이 주어지는 양괄식 구성이 돋보인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고
뇌물로 재판의 공정성을 해치고 다툼을 일삼는 등 악행을 일삼는 이는,
새끼 빼앗긴 암곰보다 더 위험하고 혐오스럽다. 그런 이와 함께 하기 보다는
한 조각의 떡을 먹고 화목하게 지내는 편이 더 행복하다. 지혜인생의 비결 중 하나는
진지한 자세를 견지하고 말을 아끼는 거다27절.
18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공동체 내에서 지혜로이 살아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일부절을 제외하면 같은
의미를 반복하는 평행대구 형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전반부1-9절은 미련하고
악한 자의 그릇됨을 묘사한 반면, 후반부10-24절은 지혜생활의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에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은 크기만 하다.
19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일상 생활중 드러나는 의인과 악인,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이 차이점이 뚜렷하게 부각된다.
관용과 인자한 태도가 적극 권장되고 징계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자신의 허물을 겸손하게 시인하고 훈계와 징책을 받는 이는20절 새 출발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의 장래를 위하여는 징계가 불가피하다18절.
20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경건생활에 대한 교훈이란 무엇인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절제의 미덕의 강조이다. 포도주와 독주1절, 성난 다툼3절, 지나친 수면13절,
험담19절이 모두 절제의 대상이다. 또 하나는, 신의 주권에 대한 순종이다.
신은 사람들의 깊은 내면 세계를 하나하나 감찰하시니27절 그분에게 자신의
걸음을 의탁하는 것이 형통의 길이다24절.
21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21장의 주제는 한 마디로, 의와 공평3절, 혹은 의와 인자21절이다.
심령을 감찰하시는 여호와 앞에서 공의를 행해야 함을 강조한다1-3절 이어 악인이
온갖 폭력과 죄악을 서슴없이 행하지만 결국에는 공의로운 심판을 받아 소멸이
불가피함을 피력한다4-12절. 13절 이하는 공의 앞에 나타나는 악인의 대조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22장
솔로몬의 잠언(계속) |
저자는 먼저 16절까지 바른 삶의 선택을 유도한다. 재물과 영예, 은금과 은총,
겸손과 거만 등이 선택의 대상이다. 17-21절은 지혜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지혜를 경청하는 이는 여호와를 의뢰한다. 진리를 깨닫는다.
마지막 22-29절은 담당한 소임을 충실하게 다할 것을 언급하며 각별히
금지할 네 가지 일들을 덧붙인다.
23장
탐욕과 육신적인 쾌락을 멀리하는 절제된 삶에 대한 교훈이다.
대표적인 절제의 대상은 바로 술과 음식이다. 30절 이하에는 술에 취하여 판단력이
흐려진 이미지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음식을 탐하면 간사하게 베푼 음식을 먹고서
올무에 걸려들 가능성이 농후하다3절. 그리고 재물을 탐하는 일, 옛 지계석을 옮기는 일,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등도 절제의 대상에 속한다.
24장
여기에 지혜의 유익을 중심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저자는 영혼을 살찌우는
지혜를 송이꿀에 비유한다13절. 반면 무지한 자는 죄악만을 골몰하고 재판을 굽게하며
게으르기 이를 데 없다. 설사 그들이 번영을 누린데도 전혀 부럽지 않다.
이는 악인의 형통은 잠깐이고 등불이 꺼지듯 소멸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의 차이점이 16절에서 극명히 드러난다.
25장
솔로몬의 잠언 |
본장에서 29장까지 솔로몬의 잠언들을 히스기야 시대의 서기관들이 내용별로
분류하고 편집한 것들이다. 본장은 왕 앞에서 신하가 처신해야 할 자세2-7절,
이웃과의 관계에서 유의해야 할 일들8-28절이다. 왕 앞에 설 때는 겸손한 태도를 지니라.
이는 성도가 신전에서 취할 마음의 자세이다. 또 대인관계에서 말을 신중하고
조리있게 하는 일이 무척 중하다.
26장
(25장 주석 참조) |
본장은 미련자와 게르은 자 그리고 말쟁이 등을 경계하는 내용이다.
미련자와 더불어 어리석은 논쟁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 자신도 미련하게 될 뿐이다.
가장 미련한 것은 자신의 미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거다.
이런 이에게는 막대기가 특효이다. 밥상 앞에서 음식을 입에 넣기도
괴로워할 정도의 극단적 예를 통해 게으름을 경계한다15절.
27장
(25장 주석 참조) |
본장의 전반적인 특징은 책망의 필요성과 유익에 관한 내용이다.
세상에 그 마음의 생각이나 행실이 완전무결한 이는 없다. 제 아무리 경건하고
도덕적인 사람일지라도 알게 모르게 잘못은 있게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충고이고 책망이다. 그 충고를 하기 가장 적합한 이는
바로 그의 친구이다. 흉허물 없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참으로 수중한 존재인 게야.
28장
(25장 주석 참조) |
대조적 평행법 형식으로 의인과 악인의 특성과 결말을 대조한다.
대조적 평행법 형식이 아닌 구절은 대부분 악인의 모습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악인에 대한 묘사를 보면 그 반대인 신의 공의를 따라 경건한 삶의 유익이
무엇인가를 자연스게 알게 한다. 악인은 신의 심판이 불가피하다.
그 결과는 패망이다.
29장
(25장 주석 참조) |
솔로몬은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의 일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한 나라가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의로운 통치가
우선이다4절.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은 법이다. 고위청이 부정부패에 열을 올린다면
백성들의 시름은 한층 더 깊어진다12절. 민심이 흉흉해지면 통치권의 기반마저 흔들린다.
30장
아굴의 잠언 |
아굴의 잠언들이다. 아굴은 신의 말씀에만 의지하여 살기를 소원한다1-9절.
이어 자신을 위시한 모든 이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죄된 행실들을 몇 가지 나열한다10-14절.
15-31절은 소위 ‘숫자 잠언’인데 유사한 내용들을 한 묶음으로 소개하는 형식이다.
그중에서 앞의 두 가지는 지혜자가 경계할 지침인 반면15-23절 뒤의 두 가지는
지혜자가 본받을 지침이다.
31장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 |
본장에서 르무엘이 어머니가 아들인 왕에게 교훈하는 형식의 잠언이다.
르무엘에 대해서는 솔로몬 혹은 히스기야의 이명으로 여기는 견해가 있으나
분명하지는 않다. 내용은 어머니의 교훈답게 여자에 대한 조언이 대부분이다.
기자는 술의 해악성에 대하여 강하게 피력하고 현숙한 여인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근면하게 사는 거란 조건을 말한다.
[참조] niv 성경, 장별 주해, 만나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