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요] 대통령선거를 맞이하는 사범대인의 자세

[정초희]

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벚꽃이 가득하던 4월이 지나고 행사의 계절인 5월이 다가왔네요. 얼마 전에 끝난 중간고사는 다들 잘 치루셨나요? 이번 달에는 5월에 가장 큰 행사죠, 대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투표인만큼 모두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여러분의 손으로 뽑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가져왔습니다. 모두 저와 같이 대통령선거에 대해서 알아보실까요?

1.투표방법
먼저 이번 대선은 5월9일 화요일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투표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지정 투표지에 가셔서 투표를 하시면 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 즉 만 19세까지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전투표를 진행합니다. 사전투표란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5월 4일 목요일부터 5월5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본 투표와 다르게 아침6시부터 저녁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주민등록증만 챙겨 가시면 쉽게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4월 15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출국이나 여행을 가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이나 서울역 등 별도로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랍니다.

 *부산대 근처 사전투표소
  (1)장전 제1동사전투표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95 (장전동) /장전동새마을금고 본점(3층,회의실)
  (2)장전 제2동사전투표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소정로 19 (장전동)/장전2동주민센터(1층,민원실) 
  (3)장전 제3동사전투표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9-6 (장전동)/장전제3동주민센터(2층,회의실)

2.선거기간 중 주의사항
이번에는 선거와 관련한 주의사항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투표예의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등의 비방, 비하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것이겠지만 의외로 어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타 후보에 대한 예의도 갖추는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여론조사 결과 인용 공표 방법 및 기간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의 경우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선거여론조사 결과만을 공표, 보도, 인용할 수 있으며, 여론조사의 결과를 인용할 때에는 아래의 사항을 반드시 함께 표시하도록 합니다. 또한 선거일 6일 전(5월 9일 선거시 5월 3일)부터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의 공표·인용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공표금지 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공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전선거운동 금지하는 것입니다. 선거운동기간 전에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집회나 정보통신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기간이 지났지만 투표의 기본 주의사항이므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기표소 내 사진촬영이나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소 100m이내에서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는 행위라는 것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3.19대 대선일 달라진 점
이번 대선은 전과는 다르게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투표시간입니다. 다른 대선의 경우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되었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는 2시간 연장되어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선거운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기존에는 선거일 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일 당일에도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금지되었던 엄지손가락이나 V자 등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 사진을 SNS에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대통령 당선자의 임기 개시 시점입니다. 2012년 12월 19일에 치러졌던 18대 대선의 경우 임시 개시 시점이 약 두 달후인 2013년 2월 25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19대 대통령의 경우에는 바로 다음날인 10일에 임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4.대선후보들의 주요 교육공약

후보	대입 제도	사교육 대책
문재인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수능으로 단순화 -논술·특기자전형 폐지 -수능 절대평가·자격고사화 -정시·수시 구분 없애는 것 검토	-초등학교 휴일 학원휴무제 도입 -사교육기관 선행학습 범위 제한 검토 -초·중학교 수업에 1수업2교사제도입 -학생부 비교과 영역 축소 -고교 학점제·무학년제도입
홍준표	-현행 제도 유지	-학제개편으로 공교육 강화 -저소득층에 교육복지카드 지급 -EBS 콘텐츠 보강
안철수	-학생부·수능·면접으로 단순화 -수능 절대평가·자격고사화 -입학사정 기준 공개 의무화	-학제개편으로 공교육 강화 -학원휴무제 등 학생 휴식권 보장제 도입 검토 -고교 학점제 도입
유승민	-학생부·수능·면접으로 단순화 -논술전형 폐지 -수능 자격고사화	-학생부의 소논문·대회 등 교내 수상경력 입시 미반영
심상정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수능으로 단순화 -수능 절대평가화	-일반고 무학년제 도입 -한반 20면 책임학년제 도입 -학습종합클리닉센터 230곳까지 확대

이렇게 주요 후보들의 공약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투표는 학연, 지연, 혈연이 아닌 공약과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마시고 국민 모두가 투표에 동참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