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서울대학교가 오는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18일 경기도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서울대 국제 캠퍼스
조성사업이 포함된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지난 8월 25일 국토해양부의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의결됐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도에 실시계획 인가까지 받음에 따라 행정적인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당초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는 서울대 캠퍼스가 인구 유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나,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택지개발사업이 아닌 도시개발사업이고 인구 유입 역시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지방에서의 인구 유입은 미비할 것이라는 시흥시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는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성도 높게 평가돼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서울대는 오는 12월 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때까지 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시설규모 및 비용 등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군자지구 개발사업이 사업성도 높고 지방에서의 인구유입도 미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됐다”며 “서울대와 12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대에서 이전할 시설물 등을 모두 확정한 상태여서 협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정왕동 일대 88만8천㎡(268,620평)에 조성될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에는 평생교육원, 국제진료센터, 특성화센터, 연구혁신센터, 언어교육원, 글로벌캠퍼스 등이 입주하게 되며 오는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성남·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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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오송 의생명공학연구원 기공식 |
연구원 내 ‘BT 융합 산업 창업보육센터’ 함께 건립, 2012년 10월 준공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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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25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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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 투시도. /사진=고려대 |
[아시아투데이=류용환 기자] 고려대(총장 김병철)는 26일 충북 오송 생명 과학단지 내 고려대학교 부지에서 의생명공학연구원 기공식을 갖는 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정배 고려중앙학원이사장, 이시종 충청북도지 사,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01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오송 의생 명 공학연구원은 지상 6층, 연면적 5488㎡(1,660평) 규모로, 1~2 층은 의생명공학연구원, 3~6층은 바이오기술(BT) 융합 산업 창업 보육센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고려대측이 전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 산하 오송단지 연구지원시설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송단지 내 의생명공학연구원 건립대학으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토지 1만평을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2011년도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 및 신규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중기청으로부터 18억 원을 지원받았다.
김문석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고려대 BT 융합 산업 창업보육센터 및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장차 연구개발( R&D)기능과 경영(Business)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며 BT분야의 기업과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미래의 BT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gc@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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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E-MBA 세계 첫 20위권 진입
국내대학 최초 세계 23위 랭크
올 봄 ‘UTD 경영대 평가’ 국내 첫 세계 95위에 이은 쾌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E-MBA(Executive MBA)
프로그램이 영국 Financial Times(이하 FT)에서 발표하는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10월 24일 FT에서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고려대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유명한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U. C. Berkeley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Columbia University, Cornell University, Univ. of Michigan 등의 세계유수대학보다 고려대가 훨씬 더 상위에 랭크됐다.
FT는 일 년에 한 번 졸업한 교우를 대상으로 한 설문(연봉 상승률)과 교수 논문 업적, 국제화 지수, 여성 교원 비율 등을 바탕으로 랭킹을 매기며 세계 100대 대학까지만 순위를 발표 한다.
매년 6월 졸업한 교우들을 대상으로, 7월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서베이(Survey)가 시작 되며 서베이 완료 후 10월에 당해년도 FT Ranking이 발표된다.
고려대 Executive MBA 과정의 경우 Salary today, Salary increase 등 졸업생의 Career progress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교원 논문 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E-MBA 과정은 현재 CEO로 재직 중이거나 가까운 미래에 CEO를 지향하는 중역을 대상으로 고품격의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주말 MBA 과정으로, 2003년 국내 최초로 출범했다.
‘2015년까지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Global 5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 고려대 경영대학은 지난 몇 년간 각종 외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학 자리를 지켜왔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양대 경영교육인증기관으로부터 AACSB(미국), EQUIS(유럽) 5년 재인증을 잇달아 획득하면서 고려대 경영대학은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학 자리를 굳건히 했고 올해 4월 ‘UTD 세계 경영대 평가’에서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95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BK21의 올해 평가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고려대 MBA는 2006년 BK21 사업이 시작된 이래 5년 연속(2007-2011)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한국 경영대학평가’에서 고려대 경영대학이 2008년,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총 130명이 합격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 경영대학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이곳>을 클릭하세요.
홍보팀 서민경(smk920@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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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10:21
지난 10월 27일(목)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이하 UWM)와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중심 Global Leading Campus”를 지향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다양한 노력으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이라는 말은 더는 낯선 말이 아니다.
이날 본교와 MOU를 체결한 UWM은 미국 Wisconsin 주 Milwaukee에 위치하고 있는 주립대학으로 미국 내 대학순위 98위(미국내 총대학수 4,216), 세계대학순위 181위에 랭크되어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다.
대도시중심에 위치한 UWM은 1885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59개국의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UWM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본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교육여건 및 행정시스템을 살펴보았다.
이날 16시에 본교에 도착한 UWM관계자들은 우선 농심 국제관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비전과 현황에 대한 발표를 경청하였다.
간략한 발표 후, 국제교류원 관계자의 인솔하에 캠퍼스 투어가 기숙사와 도서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들은 각 건물을 방문하여 Sky Cafe 등 학생 편의시설이 잘 구비 되어 있는 기숙사를 살펴보았고 휴대전화로 도서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 본교 행정관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MOU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제도를 통해 국제적 시야를 갖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국제학술교류가 양교에,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여 본다.
[출처]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UWM과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MOU 체결작성자 쿠스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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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9 02:50
미국의 대학은 학생수, 학비, 규모, 역사 등에서 대단히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총학생수가 400명 밖에 안 되는 소규모 대학에서 학생수가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종합대학까지 있습니다.
학비가 1년에 1만 달러가 안 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4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사립대학도 있습니다.
이들 대학의 유형을 제대로 알면 ‘미국에서의 대학 입시’ 설명을 들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04/5학년도 현재 미국 대학 유형별 통계를 보겠습니다. 출처는 미국 교육부 조사입니다.
1. 2004/5학년도 현재 미국에는 합계 4,216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2. 이 중 공립대학은 1,700개, 사립대학은 2,516개입니다.
공립대학 대 사립대학의 비율은?
4:6으로 사립대학의 수가 공립대학보다 1.5배
3. 전체 대학 중 4년제 대학은 2,533개 학교 (639 + 1,894)
2년제 대학은 1,683개 학교 (1,061 + 622)
4년제 대학 대 2년제 대학의 비율은?
6:4로 4년제 대학이 2년제 대학보다 1.5배
결국 4,216개나 되는 미국의 대학에서 자신에게 맞는 대학, 자신이 도전해볼 수 있는 대학, 자신이 목표로 할 수 있는 대학,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강한 대학들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됩니다.
거꾸로 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대학 외에도 좋은 대학들이 미국에는 얼마든지 있다는 뜻도 됩니다.
흔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대학 이름 외에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세대학교국제캠퍼스
송도 웰카운티5단지 1182가구 26일부터 분양
기사입력 2011.10.20 15:24
인천도시개발공사, 분양가 12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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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웰카운티5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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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춘희)는 26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지구에 웰카운티 5단지 1182가구(외국인임대 119가구 포함)를 분양한다.
국민주택규모(전용84㎡)를 포함해 평균 전용면적
98㎡(구 38형)로, 84㎡ 354가구 96㎡ 560가구, 112㎡ 146가구, 134㎡ 3가구, 95㎡ 외국인임대 60가구, 99㎡ 외국인임대 59 가구 등 총 1182가구로 구성됐다. 외국인임대 119가구는 추후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송도 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5,7공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주택 이외 외국인임대주택 (119가구) 및 특화된 부대시설(가족영화실, 단지내 독서실, 단지내 사우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초, 중, 고교 4곳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반경 500m 주변에 최근 삼성전자가 총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단지가 조성 중이다.
단지 바로 위에는 송도글로벌캠퍼스 및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614,670m2 :185,938 평)가 자리잡고 있어 국내 최대의 교육 인프라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드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친환경 녹색단지로 단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설계가 돋보이며, 인접 문화공원(예정)과의 연계된 단지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친환경건축물 그린1등급(예비), 주택성능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예비)이 적용되고, B.F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예비),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 홈네트워크건물 AA(예비), CPTED(범죄예방설계) 적용으로 고효율·저탄소 녹색 에너지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사업부지 인근에 모델하우스 (연수구 송도동 7-43, 갯벌타워 맞은편)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청약접수(특별공급/1/2/3순위)를 받아 11월4일에 당첨자 발표를 한 후 11월9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평당 1010만~1274만원으로 평균 1200만원(발코니, 옵션금액 별도)으로 평형별, 주택형별, 층·향별에 따라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웰카운티'는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란 기치 아래 튼튼하게 잘 설계되어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드린다는 4-Well(Well-built, Well-designed, Well-contents, Well-being)과 주거 공동체를 의미하는 카운티(COUNTY)를 결합한 단어로, 인천도개공이 2004년부터 사용 중인 브랜드다.
송도 1~4단지, 논현, 청라17, 19단지 등 총 4287 가구가 분양됐다.
문의 154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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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연세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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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김봉수 입력 2011.11.23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 지난 22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 대한 행정감사에서 나온 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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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6000여 억 원을 들여 송도캠퍼스를 조성해
- 줬지만 연세대가 약속했던 단과대 정규 학부 과정
- 이전 등을 지키지 않아 '유령 캠퍼스'로 전락한 것에
-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
이날 시의회에서 제기된 연세대의 '약속 미이행' 사항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연세대는 지난 2006년 1월 인천시와 송도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학생 수 1만 명 내외를 유치하도록 노력한다고 약속했다가, 추후 1만 명 중 우선 5000명을 우선 유치하겠다는 약속으로 변경됐다.
연세대는 특히 2009년 약대 신설과 관련해 인천 지역 대학 몫으로 25명의 정원을 따내면서 인천시의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2011년 1단계 완공과 함께 학위 과정 학생 5000명 유치를 재차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위 과정 학생은 480명에 불과하다. 2012년 730명, 2013년 1000명 등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연세대 학부 1학년 학생 전원을 송도에서 교육시키고 2학년부터 신촌 본교로 등교시킨다는 계획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연세대는 또 송도국제도시내 대학병원 설립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연세대는 2010년 9월28일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해 송도국제도시에 연세세브란스병원을 설립하겠다고 했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특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세대 송도캠퍼스 부지의 일부 용도 변경까지 허용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질 높은 의료기관이 없어 외국인 정주 요건 조성에 차질이 있는 상황에서 대학 병원을 지을 경우 송도 개발에 큰 호재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연세대는 그동안 전혀 병원을 지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최근 인천시의회에 "신천암센터, 용인 동백병원 건립 동시 추진에 따른 재정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 지연될 것 같다"며 양해해달라고 통보했다.
연세대가 병원 설립을 미루는 이유는 송도에 영리 병원 설립이 허용될 때를 기다려 영리 병원을 차리기 위해서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영홍 인천시의원은 "연세대가 병원 건립 약속 1년 만에 예산이 없어 못 짓겠다고 한다. 일각에선 영리 병원을 노린다는 얘기도 있다.
지금 연세대가 인천 시민들을 희롱하는 것이냐"라며 "인천을 무시하고 있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와중에 답변을 하던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이 사실과 다른 동문서답식 엉뚱한 답변을 해 질책을 받기도 했다.
연세대 출신인 이 청장은 2011년 1단계 사업 완공이란 대목에서 "공사가 완공된다는 것만 의미한다"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
오히려 사업 지체를 인허가 지연 등 인천시가 잘못했다고 하거나 "현 시점에서 특별히 협약 위반이라고 질책할 만한 점이 없다"는 식으로 연세대를 옹호했다.
이러자 옆에 있던 오홍식 인천경제청 차장이 대신 답변에 나서 분위기를 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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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당선에 "서울시립대는 '축제 분위기'이지만…"
입력 : 2011.10.28 16:32
- ▲ 출처=서울시립대 홈페이지 캡처
이번에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유독 기뻐한 학생들이 있다. 바로 서울시립대 학생들이다.
박 시장이 시립대 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약속했었기 때문이다.박 시장은, 선거운동 중이던 21일 서울시립대를 찾아 이 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반값등록금 협약식을 진행하고, 시립대 학부생 모두에게 4년 내내(일부 학과는 5년간) 특별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립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곧 시립대 운영위원장(이사장)이 돼, 인사·재정 기능을 총괄한다. 서울시 정책 방향에 따라대학 운영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시립대에서는 이번에 부재자 투표 신청 학생 126명 중 106명(84.12%)이 투표를 하러 나갔고, 이 학교 학생들은 누구보다 열심히셜네트워크(SNS) 트위터 등을 통해 “투표하러 가자”며 투표 독려 글을 많이 남겼다. ◆내년 1학기부터 등록금 평균 119만원? “박원순 후보가 신임 시장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친구들끼리 휴대전 화 카톡으로 서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축제 분위기였어요.
아침에 아버지께도 선거하러 나가시라고 했었거든요. 가족들끼리 26일 개표 방송 보면서 다시 한 번 들뜬 분위기였어요.” 시립대 경영학부 김다연(20)씨는 26일 선거 당일은 학교 학생들끼리 SNS로 서로 “투표 하러 가자” 고 글을 남기는 등 일종의 축제 분위기 가 조성됐다고 했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반값등록금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 ▲ 출처=트위터 캡처
이 학교 총학생회장은 26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요.
등록금고지서 100만원대를 찍게 됐습니다.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는 글을 남겼다.
총학생회 측은 27일 ‘내년부터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즉시 시행해야 합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명서에서 총학생회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당선을 축하한다.
많은 대학생들이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님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켰다”며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이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립대 교통공학과 주영광(23)씨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박원순 시장이 후보 시절 시립대 반값등록금 협약식에 오셨을 때, 구두로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되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커뮤니티·카페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공약이 꼭 지켜 졌으면 좋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시립대의 2010년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238만7600원. 만약 반값등록금이 산술 그대로 등록금 ‘50%’를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이 학교 학생들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119만3800원까지 줄어든다.
이는 일부 사립대 등록금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하지만 반값등록금 실현 시점과 등록금 할인 정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 시장 측은 선거운동 기간에 “시립대 반값등록금은 올해(2011년) 계획을 짜서 내년에 지원에 필요한 조례를 만든 뒤 2013년부터 실시 할 예정”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시립대 학생 측은 박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시립대와 협약식을맺으며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시키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시립대학교 측도 “박 시장이 서울시에 ‘시립대 반값등록금’이 실천될수 있도록 빨리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조선닷컴에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시정연구팀 관계자는 “(시립대 반값등록금은) 시장님의 여러 공약 중 하나”라며 “앞으로 즉시 추진할지 여부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예산과 관계자도 “내년도 예산안은 11월 11일까지 마련돼야 한다”며 “다른 사업 예산을 포기하거나 줄인다면 반값등록금 예산을 당장 마련하는 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반값등록금을 위한 담당 부서의 결정이 있거나, 관련 예산이 짜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많아…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시립대 학생들의 기대가 큰 만큼 반값등록금이 어떤 형식으로든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값등 록금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 곳도 적지 않다. 특히 ▲시립대 반값등록금 지원은 모두 서울시 예산에서 지급되므로 어떤 형태로든 시민들의 동의가 필요할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시립대에 서울시민의 자녀만 입학하는 게 아닌데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타지 출신 학생을 지원한다’는 반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문제가 있다.
▲‘시립대 반값등록금 지원’과 ‘희망학자금 통장사업’ 등에 첫해 207억원을 포함해 2015년까지 총 939억원의 지원 예산을 짜야 하는데, 이를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책 우선순위에 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시립대에서 반값등록금이 시행됐을 때 다른 사립대 등의 반발도 예상된다.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은 서울시민 세금으로 타 지역 거주 학생 지원을 한다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합리적 등록금 부담 경감 정책을 수립, 추진하 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신임시장의 의지에 따라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정책의 실현 시기와 규모 등 반값등록금 사업의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겠지만, 예산안 등을 짜는데 다소간 시간이 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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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호위함인 울산함. <출처: 해군>
1981년 1월 1일, 진해 해군기지에서는 최초의 국산 호위함 울산함의 취역식이 거행된다.
당시 해군은 미국에서 공여된 구축함을 들여와 주력 전투함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날 선보인 울산함은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호위함
(Frigate)이었다.
호위함이란 주로 선박이나 선단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을 말한다.
울산함은 공여 받은 구형의 미제 구축함과 달리, 최신의
사격통제장치와 자동화 된 함포 그리고 먼 거리의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었다.
울산급 호위함 은 1993년 까지 초도함인 울산함을 포함하여
총 9척이 건조되었으며, 해군의 주요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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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호위함인 울산함. <출처: 해군>

울산급 호위함은 공여 받은 구형 미제 구축함과 달리 최신의 사
격통제장치와 자동화 된 함포를 있다. <출처: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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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호위함은 1993년 까지 초도함인 울산함을 포함하여 총
9척이 건조되었으며, 해군의 주요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출처: 해군>
시멘트를 부어 함정의 균형을 맞추다

1977년 설계팀이 구성되어 설계작업이 시작되었고,
1978년 4월 말에 기본 설계가 완료되었다. 1980년 4월 8일
한국형 호위함 1번 함인 울산함이 진수된다.
그러나 건조된 울산함은 시험 평가 과정에서 중량 밸런스
가 맞지 않아, 함정이 뒤로 기울어 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국 함수 부분에 시멘트를 부어 함정의
밸런스를 조정하였으며, 이후 건조된 함정들은 엔진실의 위치를
변경해 문제를 해결했다.
울산함은 취역 후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고,
2번 함인 서울함은 4년 뒤인 1985년 6월이 되어서야 취역할
수 있었다. | |

울산급 호위함은 북한 해군의 고속정을 상대하기 위해, 특히 속도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처: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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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호위함에 장착된 LM2500 가스터빈 엔진. 울산급 호위함에는
2기의 가스터빈 엔진과 2기의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출처: 해군>
속도가 우선시 된 군함

울산급 호위함은 북한 해군의 고속정을 상대하기 위해,
특히 속도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높은 속력을 얻기 위해 상부 선체는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하부 선체는 철제 함체로 되어 있다.
또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2기의 가스터빈
엔진과 2기의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34노트
(최대 시속 약 63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1980년대 외국의 신형 호위함에 비해 많은 함포를 장착했다.
최대 분당 80여 발의 발사속도를 자랑하는 2문의 76mm 함포와
3~4문의 30mm 및 40mm 기관포 등을 장착했다.
당시 외국의 신형 호위함들은 미사일을 주요 무장으로 사용하고,
함포는 보조 무기로 사용했다.
반면 울산급 호위함은 함포가 주요 무장이었고, 특이하게도 상부
선체에까지 함포를 장착했다.
우리 해군의 여건상 고가의 미사일을 주요 무장으로 하기에는
예산상 제약이 따랐고, 결국 미사일 보다 비교적 저렴한 포탄을
사용하는 함포가 선택될 수 밖에 없었다. | |

울산급 호위함 후기형에는 상부선체에 40mm 기관포를 장착했다.

울산급 호위함의 주포인 76mm 함포, 총 2문이 장착되었다. <출처: 김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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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작전의 핵심 함정

자동화 된 함포와 함께 현대화된 전투 통제 체계도 도입되었다.
울산급 전기형은 시그널사(현 탈레스 네덜란드)의 WM-28
장착되었고,
후기형의 경우 국산화 계획에 따라 국내에서 면허 생산된
페란티사(현 BAE SYSTEM)의 WSA-423이 장착되었다.
이들 체계를 통해 함포들은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1990년 3월 림팩(RIMPAC: Rim of the Pacific Exercise,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한 울산급 호위함 2번 함
서울함은 그 해 참가한 전투함 중, 가장 뛰어난 포술
능력을 가진 함정에게 주는 탑-건(TOP-GUN)상을 받았다.
한편 울산급 호위함에는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
즉 KNTDS가 장착된다.
KNTDS는 함정과 육상 레이더 기지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여, 해상전투능력을 향상시킨다.
주요 함정과 기지에 설치 운용된다.
KNTDS가 장착된 울산함은 초계함과 고속정들의 지휘
통제하는 기함 역할을 맡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안 작전의 기함으로 사용되는 울산급 호위함을
연안제해함(沿岸制海艦)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울산급 호위함은 개량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대어뢰대항체계 TACM을 장착했다.
<출처: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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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호위함에는 적 함정을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하푼 대함미사일을 장착했다. <출처: 해군>
퇴역을 앞둔 울산급 호위함
 울산급 호위함은 1998년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취역하기 전 까지, 각 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되었다.
또한 매년 실시 되는 사관생도들의 순항훈련에도 동원되었으며,
1990년부터는 격년으로 미국 하와이 인근해상에서 펼쳐지는 림팩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급 호위함은 과도한 운용으로 강도가 약한 알루미늄을
사용한 상부 선체에 균열이 발생했다.
결국 지난 2002년부터 교대로 함정 상부 구조물에 신축성 연결부를
설치하고, 주 갑판과 선체 옆에 두께 12~24mm의 보강판을 붙이는
형태로 선체보강작업을 벌였다.
또한 적 어뢰에 대한 생존성 향상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대어뢰대항체계 TACM을 울산급 호위함에 장착했다.
해군은 노후화 된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기
호위함 인천급을 건조 중에 있다.
인천급 호위함의 1번 함인 인천함은 지난 4월 29일
진수식을 가졌다. | |

울산급을 대체할 차기 호위함인 인천급 1번 함, 인천함.
- 호위함
호위함이란 주로 선박이나 선단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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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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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의 구분은 나라별 시대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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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해군은 1500톤 급 이상의 대양작전 능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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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을 호위함이라 하여, 광개토대왕급 구축함보다 작고 포항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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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보다 큰 군함이 이에 해당한다.
- 울산급 호위함 제원
배수량 - 2000톤 길이 - 102m 폭 11.5m 흘수 3m 최대속력 - 34노트 승조원 - 150명 무장 - 76mm, 40mm 함포, 하푼 함대함 유도탄, 어뢰 등 능력 -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발행일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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