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6월 16일 (토)
[수업리뷰] 오늘의 주제는 아산 조방원 선생님을 가까이 모신 제자 '목운 오견규'선생님을 모시고 아산 조방원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말씀해준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곧 그림이고 그림이 또한 마음이니라'
아산 조방원 선생님께서 생전에 가지셨던 마음가짐과 오견규선생님이 제자실 때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조방원 선생님께서는 항상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른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로 행하는냐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작품에 불교적 이야기가 많은데, 불교철학을 알면 아산 조방원 선생님의 작품이 보인다고 하셨다. 평소 선생님은 그렇게 부처님을 공경해서 화실에 작은 불상을 모시고 향촉과 삼배로 예를 올리시며 붓을 잡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하셨다.
부처는 인연법을 이렇게 설하였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므로 저것이 일어나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 역시 멸한다.
내 인생에도 엄숙하고 귀중한 인연이 하나 있다. 바로 스승이신 아산 선생님과의 인연이다. - 목운 오견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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