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나트 녹야원, 아쇼카 석주,

[도일]

새벽에 일어나 델리공항에 도착해 바라나시로 가는 비행기를 6:10에 타고 바라니로 향했다.. 플로펠러 비행기는 미얀마에서 인야호수로 가는 비행기를 타보고는 처음이다. ㅎㅎ 현재 우리나라 여객기 에는 플로펠러 여객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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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분에 바라나시 공항에 내렸는데 무척 깨끗하고 조용해서, 서울 살다 청송에 온것같은 느낌이었다..
시내로 들어 가는 길도 복잡하지 않아, 역시 바라나시는 변두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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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내로 들어오니 역시, 인도답게 델리보다 더 시끄럽고, 더럽고, 무질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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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소만 신 의 대우를 받는것이 아니라, 당나귀도 신의 대접을 받는것을 처음 알았다.. 당나귀들도 아래 사진처럼 자유롭게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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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나트( 녹야원, 사슴동산) 으로 가는 길목에 큰 부처님 상이 있었다..( 간다라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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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표를 끊고 녹야원으로 들어갔다.부처님께서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얻어시고,250km ( 약 부산에서 천안 까지) 을 홀로걸어 이곳 5제자가 있는 녹야원에 부처님의 깨달음을 전하기위해 도착 하셨던 장소다.
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터만 덩그러니 남아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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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이 다메크 탑으로, 최초로 인도를 통일하고 불교신자 였던 아쇼카 왕이, 즉위 20년에 부처님께서 5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한 장소에 이탑을 지었다고 한다.
5제자에게 최초로 설법한 경전이 초전법륜경( 담마짜까빠와따나수따)이고, 이곳에서 설법을 하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성서롭고 귀한 장소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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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지어진 터가 바로 꾸띠(KUTY)라고해서 스님들이 거주하면서 수행을 하던 터다.. 이곳에서 부처님과 제자들이 설법을 듣고 수행 했던 장소라고 생각하니, 지금도 부처님과 제자들의 경 외우는 소리가 들려 오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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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부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신 여래 설법당( 여래향실) 이다..
아직 부처님이 살아계셔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침을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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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쇼카 석주(돌로 높게 세운 기둥)가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부서져 쓰러진 기둥만 모아 유리안에 보관하고있다.
원래 높이는 15.4m 였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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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치우칸디 탑으로, 최초로 부처님이 5 제자를 만난 곳인데, 팔각형이며 3층 건물을 전망대 처럼 세웠다.
이곳에서 스리랑카에서온 순례자들을 만났는데, 모처럼 아름다운 스리랑카 말을 했다. "붇두 사라니이" 부처님의 가호가 항상 하기를 이라는 말입니다..
그들도 제가 싱할라를 하니 무척 반가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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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갠지스강 바로 앞에 예약해 두어 찾아가는 길인데, 모든 인도인들의 성지인 이곳은 골목이 무척 좁고 더럽고 냄새가 지독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골목이 다 게스트 하우스나, 호텔인데 더러워도 성지순례 오는사람이 너무 많아 수리나, 재개발은 상상도 할 수 없답니다..
이곳에 장기적으로 방을 얻어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답니다. 죽은 후 이곳 갠지스에 재를 뿌리는게 힌두교도들의 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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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텔(?)에 돌아와 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호텔에서 보이는 갠지스 강 입니다.
저녁에는 갠지스강에 들러 배를 타고 강에서 매일 열리는 화장장례를 볼려고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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