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신경'을 바싹 쓴 탓일까...
늦게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졌다.
당연하겠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일어나는 시간이 늦고, 개운하지 않다.
오늘도 그랬다...
일단, 짐을 챙겨 나왔다.
함양 오는 길,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릇빛이 좋다.
도서관에 왔는데, 산내 분이 계신다. "책 빌리러 오셨단다."
메일을 보다가, 당황!
'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 통지서'
뭐, 공정거래위원회 운운하길래, 별생각 없이 열었는데,
첨부화일이 열리지 않는다.
'느낌'이 좀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랜섬웨어'이다!
뜨끔한 생각에... 노트북을 다시 켜고, 화일을 여니까... 잘 열린다.
일단, 안심하고... 지인 분께 문자를 드렸다. "괜찮을까요?"
답문자가 없다는 건... '그렇다'는 뜻이겠지? ^^
되짚어 보니까, 실행화일 .exe를 열지 않았다.
이런 때를 '재수'라고 해야 하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 게 '약'이 되었나 보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지원사이트'에 가서 '검사/치료'를 했다.
단... 이미 하드에 손상을 입었다면, 검사/치료를 하더라도, 그것까지는 회복이 되지 않는단다!
뭐... 괜찮다!
마지막 수단... 컴퓨터 세팅을 다시 하지 뭐! '갈아엎기.' ^^
이 때... 내 습관(?)이 일조를 한다!
매번 빠짐 없이는 아니지만... 필요한 때, 백업을 한다. USB와 메일에!
이번 일도 있고 하니까... 좀 더 메모리 용량이 큰 '외장하드'를 마련해야겠다!
참... '세상'에 이상한 일도 다 있다.
간간히, 소식을 전해 듣기는 했지만, 막상 내가 직접 접하고 보니까, 당황스럽다!
뭐, 큰 떼부자 되겠다고, 그런 악성코드, 바이러스를 유포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돈이 필요하면, 당당하게 달라고 하지, 뭐 그리 유치빠꼼한 짓을...!
음~ 내일은 아침에 알바가 있다.
고추밭에 약을 치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선약이 있다...
그나저나... 아침 일찍 문자로 '부고'를 받았는데,
카톡을 드리기는 했지만, 직접 문상을 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혹여... 메일로 '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 통지서'를 받게 되신다면,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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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심했음"... 반성이 된다. 바로 앞집에 집수리를 하고 있었고, 잘 아는 분이었는데... 그냥저냥 있다가 오늘 페이스북을 다시 보고 아~ 그랬구나 싶었다. 무관심했었나 보다. 내일이라도 얼굴 한번 비춰야겠다...!
오늘 아침에 찾아뵈었다. 아니, 바로 집앞에서 서로 만났다. 힘이 드신다고 한다, 마음도 몸도! 그래... 집을 고친다는 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발송해 드렸던 분들께 연락을 드렸다. 음~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다. 월요일 발송한 책은... 우체국에서 4일 이내라고 안내했으니까, 오늘은 도착할 것 같다. 아직 오지 않았지만, "오겠죠"라고 기다려주시겠다는 말씀이 마음을 좀 잡아준다! 구입하시는 분들이 돈을 덜 들이셨으면 해서, 우체국 일반우편을 선택했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리고... 배송조회가 안 된다는 게, 좀 아쉽다...!
월요일에 발송했던 '부산'은 어제 도착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