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겨울속에서도 이처럼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는 요즘이예요
친구가 챙겨 온 림벅와플과 커피로 무주까지 가는 버스에서
마음도 입도 즐거운 여행길의 시작~
무주 덕유산 설천봉에 올라 겨울만이 주는 비경에 한껏 취하고서는
이곳이 호두 생산지로도 유명한 고장이라
무주호두 사업단 방문 기회 이어져 호기심 어린 발걸음으로 눈길 걸어
호두기름 만들어지는 현장 찾았습니다
올해 수확한 국산호두보니 얼른 그 맛부터 보고 싶어졌죠ㅎㅎ
이날 배운 좋은 호두 고르는 법~
알이 굵고 껍질이 얇은게 좋다고 하니 앞으로 구입하실때 참고하셔도 좋을듯 해요^^
호두기름을 만들기 위해서도~ 그냥 맛있게 먹기 위해서도~ 껍질을 깨야하는데
지금보시는 이 도구가 재질은 조금 다르지만
조선시대부터 이런 도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민속촌에 가면 무쇠로 대장간에서 만든 것 볼수 있다니 다음에 민속촌가면
한번 눈여겨 봐야겠어요~
껍질 벗기니 정말 인간의 뇌처럼 생긴 속살 모습 드러냈는데
국산호두라 그런지 왠지 더 맛있을것 같아요^^
쏙 꺼내서 한입에 넣으니 역시 고소하니 맛 좋습니다!
뒤쪽에서 분주히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들려 가까이 가보니
이곳에선 호두기름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조금은 생소한 호두기름인지라 또 어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 가득 안고 가까이 다가갔어요
호두기름효능부터 궁금해 여쭤보니
기관지에도 좋고 폐에도 좋아
천식있으신 분들, 호흡기 질환 있으신 분들께도 불포화지방산 들어있어 도움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 강화와 체력증진에도 좋다고해요
위의 사진에서 보셨던 모습은 깐 호두를 잘게 조각 내는 과정이였어요
다음 과정인 볶기 과정에서 골고루 잘 볶기 위해서
이렇게 기계에 넣어 잘게 부숴주는게 호두기름 만드는 첫번째 과정이랍니다
예전 어렸을때 방앗간 가서 봤던 기계인데
호두가 이렇게 조각나는는 건 처음 봐요
1차로 잘게 조각 낸 다음 미열로 볶는 단계가 두번째 과정이랍니다
위에 있는게 볶기 전, 아래 있는 것이 볶은 후의 모습이예요
볶으니 색깔도 좀 변했죠?~
잘 볶아진 호두가 드디어 호두기름으로 착유되는 순간
처음엔 방울방울 조금씩 나오더니
어느새 줄줄줄~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기름을 짜면서 한쪽으로 모여지는 깻묵처럼 생긴 이건
소와 돼지등의 사료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기름 짜고 남은 거지만 그래도 영양가 있는 사료가 될 듯 싶어요
이렇게 해서 알알이 호두가 포장까지 완료되어 기름으로 변신^^
한병 가격 얼마인지 궁금해 물으니
택배비 포함해서 3만5천원(한병 350ml)에 판매된다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무주호두사업단 홈페이지 찾으시면 구입등 관련 정보 더 만나보실수 있어요
난생 처음 맛보는 호두기름~
나물 같은 거 무칠때나 요리에 넣는 줄 알았는데
딱 이정도 양으로, 이도 많다 싶으면 티스푼으로 조금씩 수시로 그냥 그대로 먹으면 좋답니다
호두기름 착유되기까지의 과정
찬바람 부는 겨울철 기관기와 폐 기능 개선에 도움되며
여성분들 얼굴 기미와 노화방지에도 도움된다는 호두기름효능 들으니 저도 앞으로
챙겨 먹어야겠단 생각들더라고요
이상 무주에서 처음 만나본 호두기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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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꼼꼼한리뷰... 멋쪄부러요
아무래도호두기름 사야겠음
호두기름 ,,정말 고소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