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던 5월 31일 일요일,
유난히 맑고 파란 하늘이 반가워 남편,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딸아이와 함께 부천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5월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온 날이었어요.
🌸 화려함의 끝, 보석처럼 빛나는 장미 정원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건 끝없이 펼쳐진 장미의 향연이었습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붉은 장미부터, 로맨틱한 핑크빛 장미, 그리고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샛노란 장미까지!
형형색색 피어난 장미들이 따스한 햇살을 받아 마치 수만 개의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었어요.
정원을 가득 채운 짙고 매혹적인 장미 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니, 일상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답니다.
커다란 하트 모양 조형물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장미 정원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 같았어요.
📸 꽃보다 예쁜 너, 우리 가족의 인생샷 명소
이곳에서는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훌륭한 포토존이었습니다.
특히 핑크색 플라밍고 원피스를 입고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우리 딸은 이날의 주인공이었죠!
아빠 목말을 타고 핑크빛 장미 터널 아래서 꺄르르 웃는 모습, 샛노란 장미 앞에서 앙증맞게 꽃받침을 하고 개구지게 브이(V)를 그리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놓칠 수 없었어요.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의 화려함과 아이의 해맑은 미소가 어우러져 셔터를 누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에 한번 반하고, 아이의 미소에 두 번 반하는 시간이었어요.
🌵 장미와는 또 다른 매력, 여유로운 식물원 산책
장미의 화려함에 실컷 취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아쉬움을 달래려 인근 식물원에 들렀습니다.
부드럽고 화려했던 장미 정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는데요.
사람 키보다 훌쩍 큰 거대한 선인장들과 이국적인 다육식물들이 가득해 마치 사막에 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빠와 나란히 뒷짐을 지고 신기한 듯 선인장을 요리조리 관찰하는 아이의 뒷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정열적인 장미와 묵묵한 선인장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코스였습니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을 눈부시게 아름다운 장미,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일상 속에서 예쁜 꽃과 함께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향기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추천합니다! 🌺